안녕하세요?


필핀만 다니다가 한달전에, 아침에 포털사이트 광고에서 마카오 에어텔이 2박3일에 29만원짜리가 있길래  월차내고 가야지 해서 샀던게 이번 일정입니다.


빙기값만해도 왕복에 29만원이면 싼건데 쉐라톤에서 2박까지  들어있네요.


횡재한거 맞죠?


그렇지만 빙기가 티웨이라서 많이 불편했어요, 또 뒷자석에서 자꾸 제 의자를 차는 천방지축 초등학생이 있어서 잠도 못잤습니다.


우리조카들은 얌전만 한데, 가끔 지랄맞은  애들을 보면  애를 어떻게 키우면 저렇나 이상스럽기도 합니다.


애 엄마는 다른자리에 앉아서 수다만 떨고 있고, 맘충을 빙기에서 확인하게 되었었어요.


그런 이상한 애를 빙기 내 뒷좌석에서 보게되다니 다시 생각해도 징글징글 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마카오에 갔을때는 콘래드를 막 지었을 땝니다. 스투디오 시티는 있지도 않았고요.


공항에 내리니, 명함주는 애들이 많았는데, 남자들은 주면서 저는  안주더라구요.


저는 도박하게 생기지 않았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 그래서 그랬나봐요.


하지만 한명이 제게 명함을 주었습니다.


아무말없이 받고 택시타고 쉐라톤 이라고 외치려  했는데, 좀전에 받은 명함에서,


쉐라톤이 마카오에서 가리키는 말이 '시라이덩'이라고  씌여있어, 택시타고 '시라이덩'하니 금방 알아듣고 쉐라톤에 도착했습니다.


가자마자 체크인하고 샤워하고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와서 호텔  마사지 받으려니, 지금시간엔 호텔스파 안한다고해서, 아까 명함줬던 사람에게 카톡으로 연락했습니다.


타이파 쉐라톤에서 걸어가서 마사지 받을 아니면 짧게 택시타고 갈만한 마사지가게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손님끌려고 제게 직접 모셔다주겠다길래, 저도 부담이 있어서,


이번엔 ㄹㄹ 안할건데요 했더니, 부담갖지 마시고 본인이 근처에 있으니 모셔다드리겠다 하여서


그냥 차를타고 중국 마사지 갔습니다. 한시간 그냥저냥 마사지 받고, 택시라도 부르려했는데 반도쪽과는 타이파가 달라서,


지나가는 택시도 없고, 좀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다시 카톡전화했더니  5분도 안돼서 왔길래,


정말 근처에 사시나봐요. 했더니 그렇기도 하고 오늘은 안바쁘고 어쩌고 저쩌고.


여튼 절 다시 쉐라톤에 내려다주길래, 점심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자려는데 왜 또 잠이 안와서 그냥 쉐라톤1층  카지노서 겜하다가 순식간에 만  홍콩달러 빠지길래 다시 방으로 돌아와서 돈좀 넉넉하게 가지고 나가려다가, 내가 요즘 다시 해이해 진 것 같아서  그냥  잠을 청했더니 이번엔


잠이 금방 들었습니다.


커텐을 열고 잤더니 햇살이 너무 강렬하여, 더 잠을 못이루고 씻고 나왔습니다.


뭔가 프레시한 공기를 마시고 싶어서 갤럭시까지 걸어가려고 나오긴 나왔는데,


프레시는 커녕 햇살이 뜨겁다못해 샌들 발등이나 팔이 따가울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맞은편 베네시안까지만 가서, 쇼핑몰을 가로질러 셔틀버스를 타고  갤럭시에 도착했어요.


마카오는 왠만한 택시보다 깨끗하고 시원하고 정확하고 게다가 돈도 안드는 셔틀이 좋은 것 같아요.


여튼, 갤럭시 마바리에서 게임하게 되었는데, 예전에 무희들이 쇼를 펼치던 그 스테이지는 카페로 변했더라구요


결론적으로 이틀에 나눠놓은 시드를 그날 하루만에 다 소진하고야 맙니다.


그래도 통장에 여유돈이 있었지만 돈을 찾고싶진 않았습니다.


가방에 보니, 택시타거나 밥먹으려던 500홍콩달러 1장과 100홍콩달러 여섯장이 있었습니다.


그걸바꿔서 1100홍콩달러를 가지고 한방에 다 가지도 못하고 500갔는데 죽어서 다른빈 테이블에서 나머지 500과 100홍콩달러는 50씩 나눠서 도이찌에 갔는데요, 일이 그때부터 되려는지,


그게 도이찌가 한쪽이 나오고 본벳도 먹어서 그때부턴 옮겨가는 데마다 다 잘 되더라구요.


다 운이었어요. 그래서 5만을 만들었는데 시간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때 새벽에  마사지샵 데려다준 사람이 전화가와서  쉐라톤에 있는데 여기계시냐고 해서 갤럭시에 있다고 했습니다.


갤럭시로 와서 약속한 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명가에서 고기나 먹자고 했더니, 외부식당에선 고기 먹어봤는데


명가는 처음이라고 하였습니다. 여튼 같이 고기와 밥 된장찌개를 먹으니  760홍콩달러쯤 나왔는데  너무 비싸다고 어이없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겜하는 사람한테는 1000홍콩달러도 안해서 잘 모르겠다고 했더니,역시 호텔이라서 비싸다고 그러더라구요.


여튼 저는 같이 밥도 먹고 마사지샵도 호텔도 데려다줘서  그게 얼마 나왔던지 고마운데 말이죠.


그러고  아까 다시 돈으로 바꾼 오만홍콩달러는 캐쉬어에서 봉투 달라고 해서 봉투에 싸여져 핸드백 안에 있었습니다.


그러고 그 식사 같이한 아저씨를 지금부터 사장님이라고 하겠습니다. 사장이라고 제가 불렀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마바리에서 겜 시작했는데 안바쁘다고 하면서 뒤에서 서서 구경하고 제가 카드깔때 '짜요'라고 해주는 등 힘을 실어주려고 노력하더라구요.


돈을 오천홍콩달러만 꺼내서 했는데 금방2만이 되어서 그 사장님께 드리고 2만 송금해 줄 수 있냐고했더니


물론이라고 하여 2만 송금받고 확인해보라고 해서 봤더니 286만원이더라구요. 


필핀다니다가 갑자기 마카오 오니, 감이 안와서 어휴 286만원이 크게 느껴졌지만 칩으로 겜해서 그런지,


겜하다 보면 솔직히 1000홍콩달러는 너무작고 보통 3000이나 조금 좋으면 8000홍콩달러도 갔는데,


백만원도 넘는돈을 한방에 건다는 사실을 자꾸 잊는 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3000홍콩달러를 꺼내어 2만만드는 시간은 30분도 채 안걸렀습니다. 또 뒤에 서있던 그 사장님께 2만을 송금해 달라고 하고 있었습니다.


확인해보라고 해서 확인했을때 시간이 같이 찍히니 30분도 채 걸리지 않은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6000홍콩달러를 가방속에 봉투에서 꺼내어 또 게임하다가 2만이 되었을 때 그 사장님께 건네주고  앱으로 돈 들어왔는지 확인하고, 그러기를 몇번 반복하였습니다.


그 사장님도 제가 빠른시간안에 돈을 2만씩 송금하는것에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왜냐면, 손님들이 다 돈을 잃어서 지금 달러가 없는데 환전상에서 사오려면 비싼데 달러를 저한테 사게되어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계속 계속 송금하다가 2만이 다 채우지 못하고 몇천 남고, 다시 올려도 2만을 못채워서 몇시간째 오르락 내리락 했을때가 이미 늦은 밤이었나 새벽이었나, 슬슬 재미도 없어져서 그만해야되는데  더 하면 오르지 않을까 하여  계속하다가 가방 안 봉투에서 5천씩 3번정도 꺼냈을때 돈이 그래도 2만이 안만들어져서 관두었습니다. 


저는 입은 이미 깔깔하고 얼굴은 기름져 있는걸 느끼겠더라구요. 그 사장님하고 말하면 혹시 내 입냄새가 가지 않을까 가까이 가기도 꺼려질 때 그만 관두고 간다고 했습니다.


돈을 확인하니 예상보다 너무 많이 땄네요. 가방에도 아직 돈이 많이 남았는데 말이죠.


그 사장님이 인제 출출한지 시장하지 않느냐고 물어왔는데, 저는 샤워하고 싶은 생각만 굴뚝같았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지금 씻고 싶은데 저 사장님 출출하다고 밥사주는 것은  제가 왠지 저 사장님 접대하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겜할때 좀 저만 생각해서 이기적이  되고 싶거든요. 그냥 내일 보자고 하였습니다.


쉐라톤으로 오는 차 안에서 그 사장님 왈, 제가 보던 사람들 중 가장 안정적으로 게임을 잘하시는 것 같다. 정말잘하시네요 등등 멘트를 날려 주시길래, 


잃고 간 적도 많다. 오늘은 그냥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사장님을 공항에서 뵌게 제가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제가 오히려 사장님을 만나서 운이 좋아진 것 같다면서 답 멘트를 날려 드렸습니다.


방에와서 이를 두번 닦고, 머리도 두번감고, 샤워를 오래 길게 했습니다. 


겜하면 몸이 더 더러워 지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반나절만 안씻어도 이렇게 더러운데, 그에비해 동물들은


맨날 샤워도 안하는데도 정말 깨끗하고 예쁘잖아요. 사람이 동물처럼 안씻고 산에서 산다면,


정말 엄청엄청 더러울 것입니다.  헤헤, 이야기가 옆으로 새네요.


샤워를 끝내고 돈도 원하던 금액보다 4배는 더  땄습니다. 솔직히 몇백만 가볍게 따려고 했는데,


이러다 정말 부자 되겠네요. 


맨날 필핀만 다니다가 손이  나도 모르게 조심한다고 해도, 오천홍콩달러 이상 베팅하니까 (필핀 정캣 미니멈이 오천페소잖아요)  솔직히 제 사이즈는 1~2천 홍콩달러 인 것 같은데  정신차려보면 베팅이 커져있더라구요.


씻고 다시 호텔 프런트에 전화해서 스파가 이미 문닫는거 잘 아는데,


방에서 받는 마사지  부르려고 하니 스파 연결해달라니까 어차피 지금 영업시간이 아니니 영업시간에 예약하라고 해서, 다시 마사지가 필요한데, 다시 전화하기도 싫어서 뒤척거리다가


1층  카지노로 반바지 입고 내려갔습니다.  여기와서 카지노밖에 할게 없고, 그게 가장 관심 있습니다.


어차피 돈도 많이 땃겠다, 샤워도 해서 리프레시 됐을테니(실은 다리도 무겁고 마사지나 받고 싶었습니다만)


승부나 한번 볼까하여, 봉투에 얼마있나 꺼내보니, 2만6천 홍콩달러 있네요. 얼마있는지도 몰랐습니다.


테이블 돌아다니다가 어떤 중국애가 10만 걸길래, 따라 1만 갔더니 아쉽게도 꽥.


어디 테이블 앉아서 프리딜 했더니, 어랏 여기 쉐라톤 마바리는 프리딜이 없다고 거절하네요.


그래?  알았어 하고 옮겨간 곳이 6천을 3천씩 나눠갔는데 둘다 꽥 하여,  드는 생각이


차라리  아까 2만6천을 한방에 갈걸, 승부보고 싶으면 한방에 가야되는거 아냐? 이런생각을 하며


또 가는 베팅은 오천홍콩달러 였는데 또 꽥!


드는 생각은 2만6천 한방에 가도  꽥 죽었겠구나 생각이 들어 그만 접었습니다.


쉐라톤은 나랑 안맞네 안맞어.


방에 들어가서 손만씻고 잤습니다.이번에 오니 마카오가 모든 테이블이 금연이래서 잠깐 겜한걸로


담배냄새가 나진 않네요. 


뒤척거리다가  멏시에 잤는지도 모르게 잠들었습니다.


또 햇살이 너무 눈부셔서  깼는데, 눈은 모래알 들은 것 처럼 깔깔하여 한눈만 뜨고 시계만보다가, 


누워서 이생각 저생각, 뭐할까  그러다가 샤워하고 짐싸고 약하게 화장하고,


나는 14시 체크아웃해도 되는데 11시반에 체크아웃 했습니다.


짐은 쉐라톤에 맡기고, 쉐라톤에서 셔틀타고 갤럭시로 갔습니다.


오천 홍콩달러로 2만 만드려고 했는데, 다 죽고 돈도 땄는데 쇼핑이나 하려고 갤럭시 돌아다니는데,


옷이나 핸드백은 그냥 그랬고, 금은방의 금 세공품이 눈길이 갔지만, 그 가격은 억단위라서 뭐, 구경만 실컷하고


갤럭시에서 겜하다가 핏보스인지 누가 내 여권가지고 가서 지가 만들어온 멤버스 카드에서 식사쿠폰100홍콩달러 물어보고 뽑아서(쿠폰같은거 첨 뽑아보내요) 다시 명가로 가서 갈비탕이나 시커서 혼자 대충먹고


근데, 여기 사이트 다른 글에서 명가 갈비탕 맛있다고 했는데 저는 그냥 그랬습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쇼핑몰 돌아다니다가 블라우스 하나 샀는데, 신용카드로 결제 했습니다.


아까 오천홍콩달러 있었으면  이거 신용카드로 안사도 되었는데, 히히 


여기 마카오 오면 돈이 돈  같지 않네요.  옛날 제이드 목걸이 대복에서 사준 중국친구도 생각나고, 그랬습니다.


셔틀타고 다시 쉐라톤 왔는데, 기계나 하고싶어 2천 홍콩달러 뽑았습니다. 원래 저는 기계할때 2배 에다가 28줄인가 그거 누르는데 돈도 땃겠다 3배도 누르고 5배도 누르니 2천이 금방나가서

 

또 2천 돈 뽑아서 또 하다가 가장 작은 상금만타고 큰상금을 못타고 그러다가 다 나가서 


또2천을 뽑아서 놀려고 하는데 그 사장님이 카똑 전화와서 공항에 모셔다 준다고 하여, 에이~ 제가 셔틀이나 또는 택시타도 되는데요  하니, 극구 오신다 해서, 쉐라톤에 있다고 하니 1분이면 온다고 하여


가지고 있던 2천 홍콩달러 바카라에 찍었는데 먹고, 나오면서 입구에서 젤 가까운 마지막 바카라테이블에 4천


찍었더니 먹어서 1분도 안돼서 8천을 들고 입구로 갔더니 사장님 있어서 8천 부쳐달라고 했습니다.


크하 ~1분도 안돼서 찍어먹은 8천달러가 114만원이나 하네요.


다음에 또 보자고 인사를 하고, 한국 잘 와서 오전에 노트북 삼성 고급형 홈쇼핑으로 사고 새 구두도 샀어요.


이 늙은 나이에 소개팅이 밀려있어, 세번이나 미뤘기 때문에 이번주에 하나 봐야  됩니다.


소개팅은 관심이 솔직히 없는데,  그래도 새옷입고 새 구두 신고 가야죠...돈땄으니까요.


돈을 기대보다 너무 많이 따와서 몸은 피곤해도 기분만은 새처럼 날아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