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 일본의 카지노시장 규모가 우리 돈으로 최대 24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모건스탠리증권이 추정했다.

일본 참의원(상원)은 지난 15일 카지노 해금법을 통과시켰다.   

28일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아시아·미국의 도박시장 규모는 명목 국내총생산(GDP)대비 평균 0.31%(2015년)이다.

이를 일본의 명목 GDP 5천934조원에 대입해 일본 카지노의 게이밍총매출액(GGR) 추정치를 18조원선으로 산출했다.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카지노 비중이 높은 국가들의 명목 GDP 대비 도박시장 비율 0.41%를 적용하면 24조원이다. 

또한 아시아·미국시장에서 복권대비 2.6배인 카지노 매출비율을 적용해도 일본의 카지노 게이밍총매출액은 복권(약 6.5조원)의 2.6배인 15.7조원이다.

말레이시아의 복권대비 카지노 매출(3.5배)을 고려하면 약 21조원으로, 명목 GDP에서 산출한 24조원과 비슷하다.   

이는 20년간 카지노 산업 육성에 주력했던 마카오(약 35조원)나 싱가포르(약 5.8조원)를 크게 앞서서나 엇비슷한 규모이다.

모건은 일본의 카지노 시장 급성장을 이끌 원동력으로 △ 선진 인프라 △ 높은 투명성 △ 고객자산가 △ 중국 방문객의 증가세를 꼽았다.

특히 일본의 파칭코의 칩 매입규모는 연간 242조원이 넘는다. 역사적으로 100년된 도박업이며 영업장은 전국적으로 널려 있다.

파칭코시장이 단기적으로 카지노의 급성장을 가로막을 수 있으나 장기적 잠재력을 예고하고 있는 것으로 모건은 평가했다.   

모건에 따르면 2025년 24조원에 달할 일본 카지노 시장의 절반은 국내외(5:5 비율) 개인고객이 차지할 것으로 점쳤다.

중국 관광객 6백만명이 1인당 830달러를 쓸 것으로 추정한 것이다. 마카오 카지노의 개인매출액 715달러보다 높다. 

모건은 또 “과거 싱가포르의 카지노 집행법률 제정기간과 콘텐츠제안서, 사업계획서 제출과 심사일정을 감안하면

2021~2022년쯤 첫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초기 카지노로 도쿄/요코하마는 약 4.8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오사카 카지노에서 2.4조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모건은 분석했다.

한편, 일본의 카지노 합법화로 한국 등 경쟁국들도 내국인 출입 허용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모건은 예상했다article.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