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어디서 부터 시작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답답한 마음에  몇글자 적어봅니다.


제나이 올해 40 총각이며,

30대시절 나름대로 열심히 살며, 노력하여, 집도 장만했고

작년 여름에 제가 그토록 원하던 직장에 취직까지 하여 남부럽지 않게 연봉 받고

다니고 있습니다. 


최근 5년동안 제 유일한 취미는  시간 날때 마다 3-4일 휴가 받아  마닐라 방문하여

밤문화 탐방 ,소액의(하루 한화 20-30만원) 카지노 게임을 하는 것 이였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8월  휴가때 입니다.

3박4일 휴가 받고 어김없이 받고 마닐라 행.~~


보통  도착하면 호텔에 짐 부터 풀고 여유롭게 시작하는데.


이번 여행에는  뭐에 쒸였는지  도착하자마자  카지노를 가게 되고..


보통 100만원정도 시드로  게임하고 오링나면 잊고 밤문화를 즐기는데


카지노 도착 20분만에 5만페소(약110만원)가  오링 되면서 뚜껑이 열리고,

가지고 있던 체크카드, 신용카드로  현금s  등등  마구잡이로 사용

4일동안  마사지 1번받고 끼니도 거르고 오로지 바카라  게임만 하다가


한국와서  정산해보니  약30만페소(약 670만원) 을 날렸더군요..


적금 들어났던거 깨고 현금 서비스부터 해결하고, 이때 좃잡고 반성하면서

조용히  개미처럼  일이나 해야 하는데


본전생각에  2주후에 다시 승부를 보러 500만원을 찾아 마닐라행 비행기를 티케팅 후 다시감.


역시나 결과는 대참패   3주동안  두번 마닐라 방문하여

총  "약1200만원"  카지노에 날렸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이렇게 큰돈을 날린적이 처음이어서 그런지,


저번주 일요일 한국 복귀 월요일 출근부터  카지노 빠따이 후유증이 오는것 같은데, 사람들과 대화도 하기 싫고,하루종일 우울하고 약간의 대인기피증 까지  미치겠더라구요,


호형호제 하던 직장 동료에게 퇴근 후 에 회식 자리에서 위에 사실을 애기 했더니,

말로는 위로를  해주지만, 표정은 " 너 놀음쟁이였어" 라면 비웃는듯한 표정. 더 비참해

지더군요..


솔직히  지금부터가 더  무섭습니다. 1200만원으로 인생경험 했다고 치고

다시는 카지노를 가지않겠다고 마음가짐을 잡는게 맞는것 같은데,

내안의 숨은 악마가 언제또  튀어나와서  가지고있는 전재산까지

빼앗길까  두렵 습니다. 


많은 조언 쓴소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