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강친에 들러 이런저런 카테고리마다 사연들을 읽다보니 대부분이 힘든

이야기네요.  당장이라도 세상과 작별할 듯 글 올리시는 분도 계시고...안타깝습니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이는 것은

효과가 확실하기에 처치가 즉시 가능하나, 보이지 않는 것은 안보인다는 이유로

쉽게 생각합니다.  그냥 무시하는 수준이지요.  사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인생사이고 세상입니다.


연예인이나 누가 마약을 하면 구속됩니다.  마약중독은 헤로인이라는 흰물질이 눈에

보이지요.  증거가 뚜렷합니다만, 도박중독은 눈에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카지노 가셔서 1만원 배팅해 보세요.  잃던 먹던 감흥이 별롭니다.  그러나, 돈백으로

올려보세요.  가슴이 쿵쾅대고 와 저거 먹으면 얼마지부터 해서 카드를 이글거리는

눈으로 온 정신을 집중해 노려봅니다.  이겼을 때 그 순간, 마약성분이 뇌에서 와장창

흘러나옵니다.  그 환상적인 기분을 잊을 수 없지요.


자, 다음판 카드 돌아갑니다.  또 플이냐..뱅이냐...  마약성분은 급격히 사라져 이제

다음배팅에 한숨을 몰아쉬지요.  지면?  와르르 무너져 내립니다.  마약성분이 더

필요한데 반대로 급격히 다운이 되죠.  열뱃을 합니다.  올인.


헤로인은 단속이라도 되고 감옥을 가서 개선이 가능합니다.  도박은 단속도 안되고

그렇다고 눈에 보이는 증거도 없고 그러니 심각성도 인지하지 못 하지요.


마약주사 계속 맞은 사람 인터넷에 한번 보세요.  그냥 쭈글쭈글 20년이상 더 늙어

보입니다.  도박도 마찬가지에요.  뇌에서 흘러나오는 동일한 화학물질의 효과지요.

마약과 도박은 그 효과가 동일하여 결국 지속할 경우 둘 다 죽음에 빨리 이르게

됩니다.


힘든 이야기를 올리시고 하소연에 읍소들을 하시는데, 돈이 없어 더 이상 게임을

못하니, 화학물질이 분비가 안돼 죽고싶은 것이지 빚이 많거나 생활이 힘들어서

그런 것이 아님을 아셔야 합니다.  밥값, 차비까지 배팅하는 사람은 이미 중증

이라고 봐야 하고요.


약쟁이가 괜히 약쟁이인가요.  덜덜 떠는 몸으로 자기 팔에 주사바늘을 죽는

순간까지도 꼽는 게 약쟁이입니다.  이게 눈에 보이느냐 안보이느냐의 차이지

결국 같은 것입니다.  조금 자극적이고 심하게 쓴 것일 수 있는데, 단 한분이라도

보시고 정신이 드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