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도 박 - 함께 나눠요~
인간 관계가 거의 단 절되서..
술 한잔 마실 수 있는 친구가 단 한명도 없습니다.
아니...누군가를 떳떳히 만날 수도 없고요.
가족들이랑 같이 있는 것도.내색은 안하지만,.행복하기 보다..답답하고 불편하기만 하네요.
그냥 멍하니 티비나 보는게 그나마 편안한것 같습니다.
삶이 점점 고립되 가는것 같습니다.
이런 감정들을 느낄때 마다..그나마 이런 쓰레기 같은 감정들을 다 잊고..
제가 살아 있다는것을 느끼게 해주는 강한쾌락의 노름에 빠져 산것 같습니다.
이젠 노름도 지쳐서..열심히 번돈 꼴아박는것도 너무 지쳤고..정말 도박을 끊어볼려고 하는데..
또 다른 무기력증 우울증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가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마음을 다잡지만서도 다시 힘든 삶이..무기력하고 미래가 희망이 없어보이는..나이도 이제 36이네요. 뭔가를 해보기도 애매하고 늦은 나이로..
이렇게 살다가는 ..몇년안에 자살로 생을 마감할듯 싶습니다.
정신과 치료를 받아 보면 좀 괜찮아 질까요?
서른 여섯 부러운 나이입니다. 저도 한살 더 먹어서 마흔 다섯입니다.
마흔 다섯이라고 해봐야 이 곳에서 햇병아리 갓 넘긴 수준입니다.
겜블 이외의 것에서 해답을 구해봄이 좋을듯 합니다.
무기력 우울증 이런 단어들은 조금은 사치스러운 단어 입니다.
일단 미치도록 해보고 싶은 도박 이외의 일을 적어도 한가지 찾는 일이 중요해 보입니다.
정신과 치료에 답은 없습니다. 거기 가봐야 처방 내려지는 것들
육체적인 부분에서 억제해 주는 약물 치료와 상담이 전부입니다.
정신과 치료대신 운동이나 독서 혹은 대처할수 있는 취미 하나 키우시길 바랍니다.
너무 힘들면 강한 걸로 쓸 수 밖에 없고요 내공을 회복하는만큼 줄이시는 것이 정석일 겁니다.
뭐 정신과 가시면 우울증약을 주겠지요.
출산우울증 아줌마들 자살까지 하지만
정신과의사나 약먹은 경험 환자들 말로는
우울증 약 먹으면 금방 효과있고 위험시기 쉽게 넘긴다고 하네요.
저는 요즘은 거의 줄였지만
예준엔 우울해지거나 무기력해질때 아차싶어
에너지드링크 커피 초컬릿 사탕도 주기적으로 필요할때는 먹으니 효과있었고요
시간있으시면 새벽출근열차나 시장 구경가시고 맨손체조라도 해보시면 정신건강에 도움되엇네요
물론 잃은만큼 다친만큼 치유는 쉽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금했듯이 인이 밖혀서 도박뿐 아니라 허무 우울 무력 평생 갈수도요...
치유와 병행해서 꼭 건전한 일상과 환경과 열정을 조금씩 찾으셔야 살 만 할거에요
쓰다보니 저의 주관적 경험과 생각이네요 ㅎ
힘내세요. 많은 분들이 힘내서 이겨낼려고 노력들 합니다.
일단은 심리상담도 받아보면서 무언가 몰두할 수 있는 대상을 찾아야 합니다.
도박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까이꺼 끊으면 그만이라고 얘기하지만
사실은 보다 더 중요한 것은 代案입니다. 즉, 도박의 빈 자리를 대신할만한 것을
찾아야 하는 겁니다. 서른여섯이면 이 바닥에선 햇병아리 수준입니다.
아직 갈 길도 멀고 무엇이든 가능한 나이인 셈이죠. 우선은 마음을 추스르고
시간적 여유를 갖고 대안을 찾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