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카지노


3. 딜러를 이기는 방법


아래는 국내에 존재하는 카지노 관련 대학들의 리스트다. ‘대학교에서 도박을 가르치다니 이게 제정신인가?’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나도 한 번 배워 볼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래에 나열된 대학들은 위의 두 가지 생각과는 모두 거리가 멀다. 이 대학들은 도박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카지노를 운영하거나 딜러를 양성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

<국내 카지노 관련 대학교 리스트>


관려국제대학    호텔관광경영과(카지노 전공)
강원관광대학    카지노관광과
경북과학대       보안카지노경영과
경인여자대학    호텔&카지노과
부산여자대학    호텔카지노과
서라벌대학       카지노과
세경대학          호텔카지노경영과
제주관광대학    카지노경영과

-----------------------------------------------------------------------------------



또 아래의 경제적 효과들은 정부가 강원랜드 즉 카지노 사업을 추진하며 기대 된다고 했던 잇점 들을 나열한 것이다. 이는 어찌 되었든 카지노가 경제적 가치를 지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

지역 경제 활성화, 정부 세수 증대, 고용 창출

-----------------------------------------------------------------------------------



이번엔 카지노 산업과 관련된 학술 자료들을 살펴보자. 일일이 다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숫자의 카지노 관련 학술 자료들을 찾을 수 있고, 해외 자료까지 포함한다면 아마 그 수를 셀 수조차 없을 만큼 많은 자료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학술논문) 한국카지노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 산업관련 모델을 중심으로 (1996년)

(학술논문) 산업 연관 모델을 이용한 카지노 산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 (2006년)

(학술논문) 강원랜드 카지노 개발이 지역주민의 삶의 질에 미친 영향에 관한 연구 (2004년)

(학술논문) 카지노 직원(딜러)의 직무 스트레스 요인과 직무 만족도에 관한 연구 (2007년)

(학술논문) 한국 카지노 산업 정상화를 위한 실증적 연구 (1990년)

(학술논문) 카지노 CRM 전략 소구

(학술논문) 카지노 서비스 품질과 방문객의 행동특성이 태도에 미치는 영향 (2007)

-----------------------------------------------------------------------------------



그렇다면 이처럼 많은 학자들이 연구하고 대학에 전공 학과까지 개설되어 있으며, 경제적 가치 또한 높은 카지노가 왜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만은 유독 부정적인 것일까?
이는 플레이어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학술 자료들을 살펴보면 그 차이를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다.

-----------------------------------------------------------------------------------

(학술논문) 비합리적 도박신념이 병적 도박에 미치는 영향 (2003년)

(학술논문) 도박 중독자 실태 및 중독 수준별 특성과 그 영향에 관한 연구 (2007년)

(학술 논문) 청소년기 후기 대학생의 도박 중독 실태와 대응 방안에 관한 연구 (2016년)

(학술 논문) 병적 도박자의 단도박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 (2006년)

-----------------------------------------------------------------------------------


앞서 열거한 ‘카지노 산업과 관련된 학술 자료’와 ‘도박을 하는 유저 즉, 플레이어들과 관련된 학술 자료’를 비교 해 보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카지노 산업의 경제적 가치를 인정하고 이를 극대화 하려는 노력은 하면서도 카지노 산업을 가능케 하는 근간인 유저들에게는 ‘병’, ‘중독’ 등의 용어를 남발하며 문제시 하고만 있으니 말이다.


카지노에서 딜러는 플레이어와의 대결을 통해 승패가 엇갈리기 때문에 완벽한 대척점에 서 있다. 딜러는 카지노에 고용된 근로자로써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의 혜택 안에서 노동자로의 지위를 지닌다. 관련 전공 대학이 있다는 것으로 적어도 일정 수준의 교육을 받았음도 유추할 수 있다.
심지어 플레이어와 대결하는 과정에서 딜러 개인의 돈을 잃는 일도 발생하지 않으며, ‘급여’라는 구조를 통해 수익적 측면에서 항상 승리를 거둔다. 사회적 지위 또한 비교적 고임금 근로자에 속한다는 점에서 보았을 때 높은 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플레이어는 어떠할까? 앞서 나열한 학술 자료들을 통해서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듯, 근로자로서의 지위는 커녕 ‘노름꾼’, ‘도박 중독자’ 등의 타이틀을 달고 심지어 도박을 생업으로 삼는 사람들에게는 ‘범죄자’나 ‘실패자’의 주홍글씨까지 새겨진다.
딜러와 플레이어는 그 시작부터 대등하지 않은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멘탈’ 즉 ‘심리적 요인’이 게임의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볼 때 이는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카지노와 딜러는 그 가치를 인정받고 연구와 교육을 통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반면 플레이어의 가치는 바닥에서 헤어 나오기 힘든 환경이다.


담배 포장지에 새겨져 있는 그 어떠한 어마무시한 그림이나 경고도 애연가들의 욕구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듯, 카지노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패가망신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정도로는 절대로 되돌릴 수 없다.

카지노는 이를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기에, 겉으로는 ‘도박 하지 마세요.’라며 ‘도박 중독 예방 센터’까지 운영 하면서도 안으로는 ‘호구’들을 상대로 돈벌이를 하고 있다.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많은 사람들이 이 ‘호구’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도박을 끊게 하려고 오른 손을 잘랐더니 왼손으로 하더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도박에 발을 내딛은 사람을 그 어떠한 강력한 계기 없이 중단 시킨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다시 한 번 강조 하지만 나는 이 글을 통해 ‘도박을 장려’ 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 그것이 여행이든 유흥이든 인생을 살아가며 인간 본성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물욕’으로 인해 ‘도박’을 하게 될 가능성은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만약 그러한 상황에 처하게 되더라도 ‘학습을 통한 지식’을 통해 ‘위험 요소’를 최소화해야 함을 알리고 싶은 것이다.


만약 정부가 진심으로 도박 중독자들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걱정이라면 도박에 빠진 사람들로 하여금 이를 중단하게 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 아니다. 일정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공인 중개사 시험에 합격해 부동산 매매 중개를 할 수 있듯, 일정 수준의 교육과 평가를 통해 위험에 대비할 만한 능력을 갖춘 사람들에게만 게임이 가능하도록 한다면 도박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훨씬 더 강력하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왜 이 사회는 여전히 카지노에 출입하는 것을 죄악시 여기고, 플레이어들의 사회적 지위를 끌어 내리고, 도박은 나쁜 짓이라 여기는 것을 그대로 놔두는 것일까?
이대로 놔두는 것이 더 많은 ‘호구’들이 더 많은 ‘돈’을 카지노에 가져다 바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지는 않을까?


주식 투자로 손실을 입은 사람에게 ‘주식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듯 도박으로 돈을 잃은 사람에게 ‘게임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Copyright 2017. Jack Park(Survival Casin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