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과 나는 한국으로 돌아왔다,,


당시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벚꽃이 너무나 예쁘게 피어나던 시기..

태양의 후예라는 드라마가 엄청난 인기를 끌던 시기..


마카오에서의 4천만원 은...

돌아와서 보니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

그곳에서는 그 큰돈이 피부에 와닿지 않았다..

한국에서 돌이켜 보니 너무나 쓰라린 상처였다..


형님과 저녁마다 만나서 벚꽃 아래에서 우리는 커피를 마시며...

ㅋㅋㅋㅋㅋ 누가보면 데이트 하는 거 같지만..

겜블에 관한 열띤 토론을 이어 갔다..


형님께서는 다시 한번 시스템을 해보자고 하신다...


300만원 정도의 돈을 형님이 다시 융통해 오셨다..

그 돈을 가지고 형님은 출근을 해야 하니..

나 보러 .. 게임을 하라고 하신다..


9단계 설정이다..


9단계가 뿌러질 확률이 얼마나 될까?


시스템을 많이 해왔던 나도 ... 9단계 까지 설정한 적은 없었다..



ㅇㄹㅇ이 문제다... 정말... 너무나 접근성이 좋다,..

너무나 가깝다...


도박에 빠진 도박꾼이..

ㅇㄹㅇ에 빠지면 정말 답이 없는거 같다...

언제 어디서나 ...



결국 우리는 그 게임을 시작하였고..


하루에 10%씩 무려 보름 정도를 깨지지 않고 승을 이어갔고...

형님의 시드는 7-8백 만원 정도가 됐다..


물론 형님은 인건비 명목으로 나에게 일정부분을 주셨고..

그게 힘겨운 시기였던 나에게는 크나큰 도움이 되었었다..


4월 말경이 되었고..

나는 이제 집에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집에 돌아가는 것은 좋았지만..


나도 그렇고 형님도 그렇고...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형님 옆에 내가 있고 해서 ..

어느 정도 컨트럴 해 드릴수 있었다..


그러나 집에 돌아가고 나면...

형님은 또 손큰 게임을 하실 가능성이 높았다..


이 형님은.... 보통 시드의 절반 내지는 3분의 1 정도를 한방에 지르신다..

200만원 있으시면... 100만원 베팅 하시는 분이다..


나는 며칠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금요일날 집으로 돌아갔고...



불길한 예상은 2일도 되지 않아 현실화 되고 말았다...


토요일에서 일요일 넘어가는 밤에 이 형님은....

그 800만원 정도 되는 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