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경..


나의 구직활동은 크게 진전이 없었다..

온갖 군데를 다 쑤셔 봤지만..


특별한 능력도 없고 경력도 없이 30대 중반의 나를 받아주는 회사는 없었다.


나는 나의 미래를 보고 판단하고

남은 나의 과거를 보고 판단한다...


이것이 나의 구직활동의 어려움의 원인이었다..

내가 쌓아논 것은 없었다..

겜블로 그간 벌어놓은 돈은 1억이 넘었다..


물론 이게 무려 5년에 걸친 돈이고..

여기저기 소비해 버려서

당시 현재로서는 남아있는 것도 없었다..


60% 대출낀 아파트 한채..

그것이 내가가진 전부 였다..


물론 집이라도 있으니... 다행이긴 했지만..

인컴이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무언가 시작해볼 자본도 없었다..

60%에 달하는 대출이자와 원금도 문제였고..


와이프가 일을 하고는 있었지만..

그걸로는 감당이 되지 않았다..



결국 해외로 눈을 돌렸고


어렵사리... 운좋게...


유럽의 한 작은 나라의 한인 호텔 매니저 자리를 구할 수 있었다..


2016년 3월

그렇게 나는


겜블을 포기한채...

유럽으로 날아갔다...


와이프와 아이는 한국에 남겨둔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