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나이는 30대중반

갓 결혼하고 직장생활도 열심히하는중 이였다


어느봄날 동네에사는 아는형이 (개인택시운전을 하는 형) 대전에 말밥을 주러간다고 했다

경수가 묻는다

"형? 말밥이 뭐야?"

"어 야 말이뭐먹냐?"

"풀뜯어먹고살지"

"그래임마 ,말밥 주러가는거야,너도 한번 가볼래?"


경수는 모처럼 쉬는 토요일이고 해서

그형이 몰고다니는 소나타 개인택시를 타고 같이가기로 했다.


청주에서 대전으로가는 국도에서

그형은 다른사람이랑 통화를 하더니

어느지점에서 다른형이 같이합류했다


나중에보니 그사람도 개인택시를 하는 사람인데

합류지점에 그사람 차를 세워두고 같이합류해서

대전으로갔다


드디어 대전 월평동 계룡건설본사사옥( 당시엔 계룡건설 사옥과 마사회건물이같았음

현재는 계룡건설이 마사회에 건물을 팔고 다른데로 이사감,건설회사라 사옥을 직접짖고)



경수는 "이런데도있구나 "생각하면서 형들을 따라 2층으로갔다


처음와본 마사회 화상중계경마장~~~~~


손에손에 뭔가를 든사람들

그리고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그리고 티비화면에서 말들이달리자 갑자기 소리를 질러대고

그뒤에 뭐라고쓴숫자가 회면에뜨는데

그게 배당이라고 말해준다


17.3:1

20.5:1



단승,복승,쌍승,복연승,삼복승,연승 등등...................


경수는 신기해서 이것저것 그형에게 물어보니

그형은 대답을 해준다


경수는 이리저리돌아다니며

사람들을 구경하다가

복잡한 전광판 보기가 좀그래서

가장단순하다는 단승식을 찍어보기로했다


단승식은 여러말줄 1등으로 들어오는 말을 찍는건데

배당이적을땐 1.2대1도있었고

가장 꼴지로 예상한말이 1등으로 들어올때는 150배도 되곤했다


화면을 보니 서울경마장이 중계되는데

말이달리기전의 말들이 빙빙돌고 있었다


이번경주는 10마리가 달린다


경수는 그냥 예상지고 뭐고 보지도않고

그냥

4마리를 찍어봤다


5만원씩 4마리를 선택해서 찍은다음 마권을 사서 주머니에넣어뒀다


오줌이 마려워 화장실에 다녀온뒤 화면을 보니

말들이 모두 달리고난뒤였다

개인택시하는 그형은 "에이씨발 젓이고 뭐고``````````"욕을 쏱아내며

빗나간 쌍승식을 보고 마권을 찢어버리며

쌍소리는 허공에 날려보냈다


화면에 결과가 나오는데

경수가 찍은 네마리중 하나가 1등말 아니던가?


경수는 그형에게 말한다

"형 저말 내가 샀는데.................."

"뭐임마? 저말 똥말이야 임마~~~~~~~~~~~ 어디봐 마권............"


경수가 보여준 마권을 본그형은



" 야 너 진짜샀네?"

"야야 돈찾으러가라 돈찾으러~~~~~"


배당판이고 뭐고 볼것도없이 신이난 경수는

마권을 판매대 안으로넣자

판매대 안의 아가씨는 다시 기계에넣었고

기계엔 3560000원이라고 찍혔다


당시엔 5만원권이 없던때라 경수는 만원권으로 3다발

그리고 만원권으로 56만원을 받았다


왠횡재인가싶어 경수는 바지주머니가 터질듯이 돈다발을 넣고

입이 찢어질듯햇다

그리고 두명의개인택시기사에게

팁으로 30만원씩주고

게임을 더하자며 조르는 형들에게 그만 가자고하고선

게임더하자는 형들의 게임하는걸 몇게임 보고서 같이 청주로 돌아왔다

경수는 돈땄는것에 마냥좋았고 더이상 게임을 하지않았다.

그리고 그날 저녁 동네형들과 횟집에서 거나하게

회도먹고 돈은 당근 경수가냈지만

어디서 생긴돈이라고는 말하지않았다


횟집에 가기전에 경수는 두형에게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도 했고했기에.......................


그렇게 그날은 지나갔고

아무렇지도 않은듯 경수는 일요일을 집에서쉰다음

다시월요일 회사에출근했다


일상은 그대로였다

경수는 그냥 회사서 일하며

단촐하지만 신혼살림이기에 그렇게 살아가고있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시집온 아내와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