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전자카드 올 하반기부터 시범운영

카드발급은 의무사항 아닌 고객 선택 사항




 숱한 논란을 빚어왔던 강원랜드(대표 최 영)의 전자카드 도입문제가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26일 강원랜드는 지난해부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와의 협의·조정을 통해 전자카드 제도를 올 하반기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해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강원랜드가 시범운영하는 전자카드 제도는 당초 우려했던 베팅금액제한 등 금융기능이 배제제되었으며 기존의 리조트 카드처럼 고객자율선택을 통해 카드를 발급하고 고객의 인적사항, 출입횟수 등 최소한의 정보만 수록될 예정이다.


 그러나 2개월 연속 15일을 출입하는 고객에게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카드를 발급토록 하였으며, 전자카드 기능에 출입일수 알림 기능 및 도박중독에 대한 예방, 치유 상담 권고 기능 등을 갖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전자카드 도입에 필요한 준비기간을 거친 뒤 하반기부터 1년 동안 시범운영 후, 내년 하반기에 시범운영에 따른 제도보완을 거쳐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자카드제도는 지난 2008년 11월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에 따라 작년 9월부터 4개월간 ‘전자카드 조정위원회‘를 통해 관련부처, 사감위와 협의 조정을 거친 뒤 사행산업 ‘전자카드 도입 시행방안’을 마련한 이후,  26일 사감위의 제29차 전체회의를 통해 시행안이 결정된 것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폐광지역개발을 위한 회사의 특수 설립 목적과 지역의 반대의견이 대폭 수용되어 기존 리조트카드처럼 고객의 선택에 의해 카드가 발급되는 수준에서 운영안이 확정되어 다행” 며 “시범운영기간을 통해 드러나는 문제점을 개선해 건전한 레저·게임문화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