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제가 이지경인건 아무도 모릅니다..


가족들만 살짝 의심하고 있을뿐..


초등학교때부터 대학교까지 운동밖에 모르는 일자무식


묵묵히 응원해주시는 부모님 가슴에 부상이라는 대못을 한차례 박아드리고


군 제대후 무식하게 공부해서 이쪽분야 상위권인 인서울 대학원에 입학합니다.


정말 열심히 연구실생활했습니다. 매일밤을새며 코피흘려가며..


대학원 입학후 1년이 지난 겨울쯤.. 아마 2014년 11월쯤 이였을겁니다.


동기 형님이 ㅅㅅㅌㅌ 를 하는걸 봤네요


궁금해서 물어봤고 따라서 해봤네요 


프로토한번 안해본 제가 딸리가 있나요 


만원 삼만원 이렇게 소액으로 몇번 해봤는데 전부 실패..


일반인이라면 에이뭐야 재미없네 하고 그만두었겠지만


제 눈은 ㅅㄷㄹ로 돌아갔네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정말 많은일이 있었네요


나름 앞길 탄탄한 대학원생, 보조연구원 에서 ㄷ


휴학후 일용직을 전전하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20대의 2년을 ㅅㄷㄹ도박에 버렸네요


현재 빚은  부모님께 각각 100만원씩 총 200


지인들에게 약 150


학자금 대출 1000


대부업 3건 합이 800


1금융권 대출이 약 1000


그외 짜잘한것들 약 100


학자금 제외하더라도 대충  2300만원의 빚과 2년이라는 값진 시간을 버렸습니다.


휴학후 폐인처럼 집에서 기생하다가 올 6월부터 노가다를 시작했는데


한달 열심히 하면 400가까이 혹은 그이상도 벌면서 


빚은 전혀 줄지 않았고 수중엔 돈만원이 전부네요..


네, ㅅㄷㄹ때문이죠  


더 한심한건 이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제가 중독이 아니라고 생각된다는 것입니다.


난 중독이 아니야 그저 본전만 찾고싶을 뿐이야 하고 말이죠,


월급날 통장에 돈 들어온지 10분만에 다날린적도 있고


모 대부업 모 지점에 직접가서 300만원 대출 실행한후


걸어나오는 길 300미터도 안되어서 다 날린적도 있구요


이정도로 심각하진 않았었는데..


작년9월경에 여지없이 도박과 빚에 허덕이고 있을무렵..


휴학을 고민하고 있을무렵  부모님께 받은 용돈 십만원에서


6만원을 충전을합니다.. 여자친구 만나고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요


근데 6만원을 넣고 실수로 60을 신청을 했는데 60충전이 되더군요..


관리자 실수겠지요 아무래도 충환전은 수동이다보니..


결국 6만원으로 일주일동안 900을 만들게 됩니다.


물론 2주도 안되이서 다시 다 날렸지만요..


그때의 그 기억? 느낌이 꽤나 달콤했나봅니다.


그후 지금까지 그런 행운은 전혀 없었고 


빚만 2300이다 뿐이지 벌어서 꼴아박은 돈까지 합하면 4천정도 되지않을까 싶네요


이런저 이제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정말 하루하루 무섭고 고통스럽고 죽고싶습니다..


선배님들의 따끔한 충고와 훈계가 절실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