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가 흘렀다.

세상이 많이 변했다.


대전으로 가던 경수는

대전보다 좀 가까운 천안으로가게되었다


청주에서 천안은 가늘길이 좀더 편했다

청주-오창신도로-천안-마사회

청주집에서 출발하면 딱 40분이 걸렸다.


마사회 다닌지도 이제 수년~~~~~


어느때는 월급을 타서 다가지고 그대로 잃은적도 있고~~~~~~~~~~

매주 1백만원정도씩 꾸준히 잃은적도있고

단승46.3배를 맟추어서 수백만원도 딴적도있고~~~~~~~~~~~~~~
(당시는 지금보다 2중과세가 없었음)


여하튼 수입을 결산하자면


마사회다닌지 수년만에 수천만원적자~~~~~~~~~~~~~~

아니 마음은 수억원 적자같다~~~~~~~~~~~~

씨발 그돈만 모았어도~~~~~~~~~~~~~~~~


가끔따서 기분낸적도 있지만..................................




몇달간 이어진 마사회출입에서 경수는 상당한 금액을 잃고 있었다.



사람이 아주지친다

생각해보자

매주 1백만원을 들고 갔는데

매주 잃고온다면 매달 약 4백만원정도의 적자가 난다....................

조옷 빠지게 일하고  한방에 잃고 또 조옷 빠지게 한달일하고 돈받고 또잃고~~~~~~~~

가불해서 잃고~~~~~~~~~~~~~

잃으면서도 한방에 수백만원 수천만원을 따본맛을 잊지못해서~~~~~

그것도 모른체 경수사장님은 경수가 가불해달라면 잘도해준다

경수는 일도잘하고 업무처리도잘하고

사장도 그걸 믿기에~~~~~~~

연중내내 결근없고 지각없고

일잘하고 하니 가불얘기만 하면 무조건 해준다~~~~~

경수는 또 그걸믿고 잃어도 크게걱정안하고~~~~~~



어느일요일오후

경수는 어제월급을 탔고 사장과 회식도 하였기에 느긋하게 잠을 잤고

일요일은 서울과 부산경남경마가 있기에

대충씻고 돈 300만원들들고 마사회천안으로갔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4층~~~~~~~~


복승에 과감히 여러번 들이댔으나

계속 미적중하여 돈을 잃고만다


지갑에 있는돈을 세어보니 85만원이전부다.

의자에앉은 경수는

여러가지를 생각해본다~~~~~~~~~~~~~~~


"아 씨발 이게 뭐하는짓인가"?

"조옷 빠지게 일해서 번돈을 하루에 날리고 내일부터 다시빈털털이이라니..........."

"가불하기 싫은데 또 가불해야하나`````````````"

"이런 조옷가튼 씨발 ~~~~~~~~~~~~~~~"

"꼴아박은돈이 얼만데........................."

"참 내인생이 참 허무하다.........................."

"외국에있는 딸래미에게도 돈보내줘야하는데..........."


돈도 2백만원넘게 잃고있는상태에

전날의 음주로 인해 상당시 피곤이 엄숙해오는중에

안내방송엔 마감 5분전이라는 방송이나온다


"그래 씨발 남은 85만원 전부넣고 그냥 집에가자  씨발~~~~~~~~~~"

이렇게 생각한 경수는 옆사람이 놓고간 크로바 예상지의 뒷면을 보니

우승예상마 가 4.10.1.8로 표시가되었었다.

다른 예상지를 보니 크로바와는 전혀달랐다.


경수는 그냥 복승표기에 4.10번으로 85만원을 전부 산다.

아가씨가 마권을 파는유인발매소에선 10만원이상  팔지않기에

기계에서 모조리 뽑는다.(모조리 산다)

그리고 오른쪽 바지주머니에넣고

목이말라 정수기로가서 목을 축이고

화장실가서 배설수를 발사를 좀한다음

4층 흡연실 부스 옆의 GS 편의점 앞의 모니터앞에서 서서 화면을 주시한다.

출발신호가 떨어지고 말들은 달리기시작한다.

사람들의 함성이 조금씩커지는데

아 씨발~~~~~~~~~~~~~~

4번10번이 다른말들과 거리를 존나게 두고 달리는게아닌가?


경수는 성격이 그렇다고 환호하고 소리지르고 하는성격이아니다.

심장이 쿵쾅쿵쾅 요동친다.

쿵쾅쿵쾅~~~~~~~~~~ 씨발 심장이 터질듯하다

4번10번은 엎치락뒷치락하면서

다른말들과 거리가 있다

경수 속으로생각한다.



"그래 씨발 달려라 달려~~~~~~~~~~~~~"

"누가 1등해도 상관없다 그대로 와라 씨발"

(복승=순서에관계없이 1등과2등을 맞힘)



그렇다 순서는예외없이 1등4번2등10번말이다

 옆에있던사람이 말한다

" 이런씨발 어떻게 4번이 1등이되지?"

"이런 조가튼 씨발``````````````"


경수는 상황판에서 배당율을 보고 스마트폰을 꺼내어

계산기어플에서 계산기를 두드려본다

85곱하기 배당율(17.6배)  씨발 1496만원이다


경수는 판매대 1번창구쪽에있는 마눌에게 간다

그리고 말한다

" 다버려~~~~~ 다버려 그예상지 싸인펜 다버려"

"오빠 뭔일 있어"(경수는 몇해전 전처와 이혼하고 새로결혼했다)

"다버려 씨발 그리고 돈찾아 집에가자~~~"

"그래오빠? 오빠 됐어?"

"그래 됐어 다버리고 음악이 나오면 돈찾아 집에가자`````"


경수는 다시금 스마트폰을 꺼내어 85곱하기 17.6을 두드려봤다

그래 1496만원이다 씨발~~~~~~~~~~~~~


경수마눌은 흥분이 그걸보고 흥분이되어서

자기 이빨좀 고치러 치과에가게 돈을 달라고 그리고 살게좀있다고 경수에게 말한다.


잠시뒤 우승이 확정되고

음악이 나온다

경수는 먼저 기계로가서 10만원권 149장과 한장의 6만원권의 마토(마권)로교환한다음

4번창구로가서 마권을 들이민다.

마권을 받은 아줌마는 한참을 기계에 마권을 넣게되고 합산 1496만원이찍히자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선

뒷자리 높은곳에 앉아있는  키작고 못생긴 여자 과장에게

5만원권을 다발로 달라고하고선

조금 기다린후

돈을 계수기에 넣고 돈을 센다음

다발로해서 경수에게준다.


경수는 돈을 기다리고 받는 동안

천안마사회에서 유명한 앵선생하나가

다가와"축하드립니다 사장님"

경수 속으로생각한다

(사장은 무슨 사장 씨발 그리고 지가뭔데 축하를해````````)

그리고 앵선생이 말한다

"저기 집에갈 차비가없어서 그런데 만원만 주세요 사장님"


경수 아무대꾸도 눈길도 안준다

(경수는 아무리돈을 따도 그렇게 준적이 한번도 없고 지금도 그렇다)

경수가 적중할때마다 오던 그앵선생이다


그리고 받은 돈을 주머니에 가득빵빵하게넣고

바로 엘리베이터로 가며

누가 따라오지는 않나 보며 엘리베이터를 탄다.

그리고 1층으로내려온다음

길건너 대각선에위치한 새로지은빌딩의1층 농협에가서

96만원을 제외한

1400만원을 입금한다


그리고 마눌과같이 차를타고 청주집으로온다

오면서 뭘살까? 뭐먹을까를 둘이 얘기하며

오랜만에 화기애애하게 집으로 온다.



















































그러나 다음주 일요일, 경수는 그돈외에 더많은 돈을 잃게된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