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간, 제주지역 종합발전계획을 담고 있는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최종안에 관광객 전용 카지노(내국인 카지노)가 포함돼 사행성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제자유도시 전략사업에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새롭게 포함됐고 우근민 지사가 최근 유치 검토 의사를 밝힌 프리미엄 쇼핑아웃렛은 오는 2016년 개장될 것으로 제시돼 제주도의회의 최종 판단이 주목된다.

제주도가 지난 9일 의회에 제출한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동의안'에 따르면 국제자유도시 전략사업은 랜드마크적 복합리조트, 뷰티케어 빌리지 조성, 제주 신공항 건설, 제주 투자은행, 그린스마트 시티 제주, 세계환경수도 조성 등 12개에 달한다. 당초 11개에서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추가됐다.

도는 오는 2021년까지 3조3765억원을 투입해 1GW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등 10년간 1500여명의 인력 고용, 전력 판매 및 배출권 판매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국인 카지노는 당초 랜드마크적 복합리조트 조성계획에서 관광산업 추진과제로 변경, 제시되고 있는 등 도입 의지가 재확인돼 사행성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또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시드머니(종잣돈) 확보를 위해 제안된 랜드마크적 복합리조트 조성에 2조3000억원이 투입돼 프리미엄 아웃렛·컨벤션센터·숙박시설이 어우러진 가족형 복합단지로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내년에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복합리조트 사업 세부 컨설팅 수행을 통한 민간사업자 공모 및 사업방식 확정, 2013년 민간사업자 주도의 착공과 민관합동의 추진사업단 지원·관리 등 추진일정을 마련했다.

2016년 프리미엄 아웃렛을 조성하는 등 일부 시설을 개장하고 2017년 모든 공사를 완료, 2018년 완전 개장한다는 복안이다.

도 관계자는 "내국인 카지노 문제로 랜드마크적 복합리조트 조성에 차질이 생기면 프리미엄 쇼핑아웃렛과 마이스 산업도 추진하지 못할 수 있어 카지노 도입을 관광산업 추진과제로 돌렸다"며 "이후 도민 공감대가 형성되면 (카지노 도입을) 랜드마크적 복합리조트와 연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12월19일∼27일 제289회 도의회 임시회를 열어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동의안과 제2회 추경예산안 등을 심의·처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