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협지 소설을 즐겨 보아서 김용이 쓴 소설은 전부 읽었죠.

김용의 소설은 거의 한족위주의 내용들입니다.

의천도룡기를 보면 딱 한번 한국의 태권도가 나오는데

역시나 무당파 5제자인 장취산에게 쉽게 격파당합니다.


김용의 소설에 등장하는 무공은 정말로 어머어마하게 많은데

그 모든 무공 중에서 사파 혹은 서역의 무공들이 등장하고

수많은 소수민족과 주위국가들의 무공이 나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한족이 만든 무술에 의해 격파당하거나

한수 아래로 떨어지게 되죠.


또 하나의 대표적인 내용은

잃어 버린 나라를 찾기 위해 귾임없는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소수민족이 하면 허황된 꿈이고

한족이 하면 영웅취급을 받는거죠.

의천도룡기에서 보면 송나라가 몽고족인 원나라에 의해  멸망하고

몽고족의 끊임없는 폭정에 반발하여 일으키는 농민봉기 수령이 장무기가 되고

만주족에 의해 멸망한 명나라를 다시 일으키려고 필사의 노력을 하는

서검은수록이나 녹정기에 등장하는 홍화회가 있었죠.

역사적으로 실패하였으니 반란을 획책한 사람들은 모두 영웅으로 묘사되었구요.

하지만 천룡팔부에서는 한족에 의해 멸망한 연나라를 되찾으려는

선비족의 모용씨 일가는 허황된 꿈을 아고 동분서주하다 결국 미치광이가 되죠.


잃어버린 나라를 혼자 힘으로 되찾는다는게 말이나 되겠습니까?

그렇다고 잃어버린 정권을 다시 찾는게 쉽겟냐구요.

정권이 정당한 정권이고 대부분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으면 모를까?

도박이 주제인 커뮤니티에서 정치적인 이야기만 하다가

누군가에 의해 모용씨로 회자화되지는 않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