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가 논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느닷없이 종아리가 따끔거려 쳐다보니


시꺼먼 거머리가 달라 붙어서 피를 빨아 먹고 있었다.


농부가 손바닥을 치켜들고 거머리를 내리치려 하자


거머리가 농부에게 이렇게 말한다.


"제발 저를 때리지 마세요, 저의 몸속에는 이미 당신의 피가 흐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