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네요


이제 나이가 먹었는지 새벽에 잠도 안오고 ㅎ


16년전에 스포츠베팅을 시작한게 이맘때쯤입니다

그땐 뭐가 그리 좋았는지 

피파도 사서 자동으로 돌려도 보고


사실 토토 게시판에

여기는 지브롤터 입니다라는 글이 있었고

거기 지금처럼 비가 촉촉히 오는날에 글쓴다며

자신이 당시 토토 시행업체인 타이거풀스와 해외업체인 빅xxxx와의

합자회사인 타xxxxx의 운영자라 했지요

당시에 토토 사이트에 그런 내용이 있어 믿고 했습니다만

나중에 타이거풀스가 망하고 지분이 해외로 넘어가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길로 넘어들어 지금까지 스포츠 카지노 경마로 넘어왔지만

그 동안에도 정말 이루고 싶었던 꿈이 왜 없었겠습니까


도박에 정신이 팔려 있으니 못 이룬거겠죠

요번에 여유가 좀 있을때 마지막으로 도전해 봅니다만

사실 크게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ㅎ

이런 생각이면 이미 진거죠


저는 어차피 소소한 노름꾼이지만

때가 되서 쩐이 올라가면 그에 맞는 베팅도 합니다


인생에서 기회가 온다고 하지만

지금 그 기회가 오고 있음을 강렬하게 느낍니다


사실 집에서 밥해 먹은지도 2년이 지났습니다

도박하니 귀찮아서 밥해 먹지도 않지요

하루 두세끼 밖에서 나가 먹습니다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먹지만

예전엔 떳떳하게 먹던 혼밥이

이젠 눈치가 보이는 나이가 되었네요


지금 이순간에 먼저 떠나갔던 스쳐갔던

사람들이 떠오릅니다


이곳 강친에서도

예전에 내가 하던 생각 그대로 하시는 분도 있고

부단이 노력하시는 분 이제 시작한지 얼마 않되시는 분도 보입니다


어쩌면 미래에 제 모습도 있겠죠


어릴때 만화의 제작과정을 보면서 

어쩌면 우리가 가만히 있을때에도 

시간을 타고 공간을 이동중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게 아인슈타인 사고실험과정에 나오더군요

중학교1학년땐 기하를 배우며

이 세상이 점인가 선인가 원인가를 한달동안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만

결국 끝없는 무한반복의 세상이라 끝을 알 수 없었습니다

해답을 찾기위해 군대 갔다와서

산에가 보기도 했지만 여전히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되려 노름을 하면서 끊임없었던 그생각들이 없어졌습니다만


사실 지금 이글을 쓰고 있다는 것

밖에 비가 오고 있다는게

요즘 저는 너무나 신기합니다

이 시점에 나는 왜 여기에 있고 

지금 비는 왜 내릴까요


지금 평행우주의 한켠에선

일에서 성공한, 도박에 성공해서 떼부자된.

또는 실패한 또는 아직도 산에서 도닦고 있을 내가 있을 겁니다

그 어떤 모습이어도 

지금 이순간엔 그 모두를 사랑할 수 있을거 같네요

어쩌면 그게 또다른 나인 다른 분들의 모습 일거 같기도 합니다


개소리 그만하고 이제 자겠습니당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