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총 1,200만원 졌는데,

차라리 처음 시드를 그렇게 시작했으면 이렇게

허망하게 잃지는 않았을 겁니다.

원래 300만원으로 블랙잭이나 즐기자고 간건데,

마카오 블랙잭 너무 흥이 안나더라구요.

옆에서 하는 중국인들 너무 못해서 딜러카드 6에

14에서 힛을 하지않나 온갖 막장쇼 퍼레이드에

유럽식 게임내용이 생소해서 촉도 안섭니다.


결국 20대 때 그렇게 죽어라 팠던 바카라를 했는데,

시드머니를 100만에서 150정도로 시작하니

소심해져서 도저히 이기기 힘들더라구요.

다 잃고 돈찾고, 또 다시 그런 반복

정말 어리석었네요. 그만하든가, 아예 제대로 게임하든가

귀신에 홀린듯 돈만 버렸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게임이 마지막 남은 돈 4천불로 먹고,

업어서 승리 1만6천, 다시 이겨서 3만2천.

망설임도 없이 마지막판이다 결심하고 현재 6줄 내려온 플레이어에

걸었는데, 카드쬐니 한장은 그림에 또 하나는 쓰리사이드가 보입니다.

8만 나와라 주문을 외우며 죽어라 쪼았더니 진짜 8

됐다싶어 딜러에게 뱅커카드 오픈하라고 시켰더니

그림에 9가 덜렁 보입니다.


그것만 이겼어도 절반도 안잃었을테니 아쉽네요.

자제못한 내 자신 반성해야겠지만 지난일 다 잊었습니다.

돈읺고 초라해지기는 더 싫으니까요.

맛있는 음식 많이 먹었고, 사람 구경 원없이 한 걸로 만족합니다.

방에서 푹 쉬다 내일 오전에 홍콩가서 놀다가 귀국하려구요.

바카라, 역시 어려운 게임입니다. 더는 하기도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