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바카라 500다이.

그림이 괜찮아 보였고 마침 한 자리가 비어 있어 착석.

비내리는 그림이였고 뱅커가 줄 탈 차례.

방에 배팅을 하니 옆이 필리핀 여자애가 반대로 뱃한다.

뻔한 이유.

카드 까고 싶어 환장했거나 인간매 하려고.

내가 연속 내츄럴로 5번을 이기고 여자가 연속 죽고.

그다음 플로 꺾고 타이 맞히고 하면서 신들린듯 8적중.

여자는 칩이 500페소씩 갔지만 반토막이 났다.


그림이 어지러워져서 테이블을 떠나 다른데로 가니

사람들이 잘 말리는데 왜 가냐고 하지만 갔다.

약 30분 후에 그 테이블을 보니 그 여자가 아직도 앉아 있다.

칩이 얼마나 남았는지 궁금해서 슬쩍 가서 보니

1천페소 달랑 하나 남았는데 하필이면 눈을 마주쳤다.

그러자 여자가 얼굴에 엄청 화난 표정을 하고 영어를 한다.

당신 왜 나의 칩을 보는데(이건 알아 듣고)

그다음에 &^%!*@^#*!₩=×(대략 나 기분 나빴어).

머쓱하게 자리를 뜨고.


다음날 역시나 2층 바카라 2천다이.

한국은 4명이서 배팅하고 있러 착석을 했는데

27천페소로 시작하여 5만이 목표였는데

그게 말처럼 쉽게 잘 되지 않는다.

오르락내리락.

그러면서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가 49천페소가 되고

혼자 아, 이제 1천페소만 더 먹으면 접자하고 중얼거리니

옆에서 게임하시던 분이 얼릉 천페소 칩을 하나 넘겨 주신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 :

-사장님, 그 1천페소 더 먹으려 하다가 오링날수도 있으니

 이 천페소 받으시고 그냥 게임 접으세요.

럭키머니를 받으면 심적으로 부담이 생겨서 받을수가 없었다.

예 괜찮아요 하면서 거절했는데

그 다음 장+9 받고 박수 쳤더니 상대는 5+4

그 다음판은 4+4받아서 야호 했더니 상대가 3+6

그냥 천페소 받고 방에 올라갔을걸 하고 후회도 하였지만

이 악물고 게임해서 52천으로 마무리.

사실 그 칩을 안 받은 이유중에는

내가 자꾸 그림을 보면서 해석을 하며 배팅하니

그분 말씀이 내가 그림 보면서 배팅하는 사람치고

돈 따는 사람 하나도 못 봤다 해서 오기가 발동한것도 있었다.


친구 만나러 지하철 타고 가는 중에 시간 보내느라 글을 썼더니

11개 정거장이 금방 지나가네요.

도착하였으니 이야기는 2개로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