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다시 생각하기도 싫었던 지난주 마카오의 게임.

하지만 벙개만큼은 정말 너무 좋았었지요.

게임 내용이 안 좋았다고 벙개 내용도 안 올리는건

많은 강친회원분들한테 예의가 아니지 싶어

저의 버전으로 후기 및 벙개내용 올립니다.

다른 회원분들께서는 본인의 버전으로 올리셔도 좋습니다.


7월 27일 아침 04시.

시간이 되니 자동으로 잠이 깨어 집니다.

대충 씻고 광명으로 무꽃님 가족들 태우러 갑니다.

제가 주차를 공항에 해야 할 일이 생겨서

평소 저에게 잘 해 주시던 무꽃님 생각하여

제가 모시고 공항에 함께 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시간은 아주 충분했습니다.


공항에 도착여 주차장으로 가는데

앞에서 가던 택시가 2차선에서 바로 꺾어서 입구로 향하고

저는 운전미숙도 있지만 택시가 설줄은 모르고 가다가

그만 택시의 범퍼쪽을 긁어 버렸습니다.

보험을 어디다 든지 갑자기 기억이 안 나서

모든 보험회사에 전부 전화를 하기 시작하는데

시간은 자꾸 흘러 가고 갖고 있던 현금 40만원으로 쇼부 보려하니

싫다고 하면서 80만원을 달라고 하는데 참 어이가 없죠.

결국 45분을 붙들려 있다가 보험회사와 연락되어 접수하고

공항으로 들어 갔는데 다행히 사람도 많지 않고

제가 갖고 있는 APEC 카드로 함께 수속을 일찍 마쳤습니다.

비행기에 타고 나니 택시 기사가 대인도 접수를 하여 달라고 하는데

욕하려 하다가 억지로 참고 그냥 끊어 버렸습니다.


무꽃님이 창가에 앉고 제가 중간인데

마지막에 덩치가 크다란 남자가 저의 왼쪽에 와서 앉습니다.

좀 편하게 앉아 가나 했더니 그게 아니네요.ㅎ

제 휴대폰에 있는 카톡을 슬쩍 곁눈질하든 남자분이

제 카톡에 수많은 강친XXX, 강친XXX 이런글 보더니

혹시 강친회원이세요 하고 묻습니다.

맞다고 하니 자기도 강친회원인데 눈팅족이라면서

저의 닉네임을 묻기에 알려 드렸더니

깜짝 놀라면서 글로만 보던 분을 직접 만나뵙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하면서 출발부터 도착까지 함께 바카라 이야기 엄청 하고.ㅎ


쉐라톤에 함께 도착하여 짐을 보관시키고 있으니

즐건인생님 연락 오셔서 만나서 반갑게 인사하고

잠시 후 흩어져서 각자 플레이하기 시작합니다.

저는 원래 15천홍달만 가져가려 하였으나

너무 적은듯하여 결국은 3만홍달을 갖고 갔는데

처음에는 즐건인생님과 나란히 앉아 게임을 하였습니다.

첫뱃 2천 죽, 두번째 2천뱃 죽,

세번째는 뱅커에 5,500하고 럭키6에 500홍달 뱃하였는데

그게 마침 뱅커가 6으로 이기는 행운이 와서 조금 이기고

다음에 기내에서 만난 강친회원과 하이리밋존에서 게임을 했는데

3천 죽, 5천 죽, 6천 먹하고 바로 엎어서 12천뱃 먹하고

좀 더 하여 12천홍달 먹고 게임 접습니다.


즐건인생님과 둘이서 식사를 하고(다른 분들은 게임하시느라)

기내에서 만난 강친회원분 데리고 가서 프리룸 얻어 주고

(이 분은 마카오 4번째인데 중국어, 영어가 다 잘 안됨)

체크인하러 가서 줄 서고 있는데 기저귀님 자매분 만나게 됨.

방에다 짐을 맡겨 놓고 게임을 하는데

너무 안 맞으면서 1만 남기고 다 죽어 버려서 게임 접음.

그리고 쉐라톤에서 화니도트님이랑 다 함께 아리랑으로 출발.


아리랑 2층에서 주문시키고 있는데 구룡산님과 친구분 도착.

이렇게 하여 모임에 참가하기로 되어 있은 분들 모두 참석하게 되고

기내에서 만난 강친회원분도 같이 참석하였습니다.

구룡산님 아주 동안이셔서 저보다 어린줄 알았더니 많으시고

기저귀님 언니분은 너무 미인이신데 제 옆에 앉아서 술도 따라 주셔서

그날 술을 꽤나 마셨는데도 취하지 않대요.ㅎ

함께 단체사진도 찍었지만 여기에 못 올리는 점 이해하여 주시구요

의정부벙개팀과는 카톡에 있는 페이스톡으로 연락하여

서로 얼굴들 보면서 반갑게 인사 하였습니다.

즐건인생님이 3천홍달 기부하셨는데 식대가 2,950홍달 나와서

저희 모두는 공짜로 먹게 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헤어지고 나서 호텔로 돌아 와서

아무래도 남은 돈으로 복구하기가 힘들듯 싶어서

1만홍달을 추가로 환전을 하였는데

취권은 자신이 없어서 바로 방으로 올라 가서 잤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아침에 잘 된다는 그 기록도 무색하게

아침일찍 시작한 게임이 2만홍달이 한번 오르지 못하고 오링납니다.


지갑에 있던 원화 40만원으로 2천홍달을 바꿔서 게임을 하는데

1천홍달이 죽고 안 되겠다 싶어서 전자바카라로 이동합니다.

옆에는 화니도트님이 앉으셔서 역시 전자바카라 하시고

저는 어떻게던 이 1천홍달로 불씨를 살리려 했는데

약 30분 후에 4500홍달가지 오르면서 희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100이 죽고 나서 300을 뱃한다는게

실수로 3천이 뱃하게 되며 그마저 죽고나서 바로 오링됩니다.


하여 화니도트님께 7천홍달을 바로 구입하여

기내에서 만난 회원(닉네임이 POTATO-감자)이랑 셋이서 갤럭시로 이동.

갤럭시가 저한테 잘 맞다고 생각하여 갔는데

7천이 시작해서 1만까지 오르고 내리 여섯번 죽으면서 오링납니다.

명가에 들러서 함께 식사하고 바로 쉐라톤으로 돌아 왔고

(이번에 식대는 감자님이 계산하시고}

다른 분들의 게임을 좀 구경하다가 방에 올라 갔습니다.

저의 소식이 궁금해서 연락이 오던 회원이 40만원을 보내 주면서

그걸로 귀국할때까지 식사나 하라고 했는데

거기에 통장잔고 좀 보태서 다시 4천홍달 만들어 게임했지만 역시나 오링.


마지막날 어떻게 할까 많은 고민을 했었지만

지금의 이 상황에서 지난번처럼 손목시계 맡겨서는 절대 못 찾을것 같아서

이번에는 전당포에 가는거 포기하기로 하고

국내에 있는 두 회원분으로부터 60만원씩 수혈 받았지만

정말 한번도 못 맞추고 또 오링납니다.

마지막으로 누님한테서 60만원 받아서 4천홍달 바꾸고

오링나서 배곪는 감자님이랑 밥 먹고 남은 2500홍달로 게임 시작.

주사위로 4500 먹고 바카라로 22천까지 올렷는데 딱 그기까지였습니다.

2천 죽, 2천 죽, 5천 죽. 6천 죽, 4천 먹 8천 죽, 3천 죽 오링.


멍하니 호텔방에 돌아 와서 냉장고에 있는 소주 두병 마시고

무꽃님이 사 주시는 저녁 얻어 먹고 귀국하였습니다.

잘 되는 날이 있으면 안 되는 날도 있기 마련인데

그때는 그걸 생각 못 하고 악으로 덤비다가 오링났네요.

안 되는 날은 그냥 게임하지 말고 잠이나 잤으면 되는데 말이죠.

귀신 씌운듯이 기다렸다 배팅해도 죽고

테이블 옮겨 다니면서 배팅해도 죽고

찬스는 함정이 되고 엎어치면 거의 죽고 하던데

저의 바카라 게임내용중 가히 최악의 적중율을 보게 되었습니다.


출발 전에 잃어버린 지갑을 찾고

공항에서 택시와 접촉사고 낸걸 애써 액땜한거라 위안했지만

역시나 불길한 징조였나 봅니다.

귀국해서 카드 분실신고한거 해제하여

현금서비스 받아서 빌린 돈 돌려 주고나니 통장에 40만원이 남아서

25일까지 어떻게 지낼지 막막하기만 했었는데

그래도 지난번 저를 두번씩이나 도와주었던 친구가 집까지 찾아 왔고

또한 좋은 제안도 하여 주어서 마음이 좀 안정되었는데

어제는 강친회원님 한분이 고맙게도 100만원이나 송금해 주시고

도무지 열릴것 같지 않던 금융재단에서 대출도 신청하게 도와주고

또한 20피트짜리 오더도 하나 받고 하면서

꽉 막혔던 가슴이 뻥 뚫리게 되었습니다.


도와주신 분들 모두 정말 너무 감사하고

이제는 정말 열심히 돈 벌면서 살도록 하려구요.

게임도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어야지

현재 상황으로는 도무지 게임을 할 수가 없는 지경입니다.


이것으로 마카오 벙개 및 후기를 마치면서

이번에 만나 뵈었던 회원님들 모두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게임은 졌지만 모임은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