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잠을 자려고 했는데 잠이 안 오네요

술을 마시면 체질적으로 잠을 잘 못 잡니다...

졸린 것 같아서 누우면 다시 일어나게 되고...

그럼 이야기를 이어서...


횟집사장님이 어딘가에 전화를 하니까 어떤 남자분이 횟집에 왔습니다


짧은 머리에 검은 피부...

작은 키에 무척이나 마른 체형...

낡은 청바지에 추리닝...


얼핏 원양어선 선원같은 느낌의 남자분은 횟집사장님의 아는 동생이라고 했습니다


"얘는 시체나 마찬가지야...노름하다가 저승길 여러번 다녀왔지..."


횟집사장님의 농담어린 소개를 듣고 있는 동안 사모님이 해장하라고 시래기국을 내오셨습니다


뜨끈한 국물에 밥을 말아 넘기다가 동생분은 안 드시고 있길래

초면에 좀 어색하기도 하고 해서 식사하셨냐고 물어봤습니다


묵묵부답...


횟집사장님이 호탕하게 웃으며 제게 말씀하시길

"시체는 밥 안 먹어도 돼~~껄껄껄~~"


이 동생분은 저를 두 번 깜짝 놀라게 하는데


첫번째는 강랜으로 향하는 차안에서 저보다  6살이나 어리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였고


두번째는... 지금 쓰면 이야기 연결이 안 되는 관계로...다음 기회에 쓰겠습니다 ^^


어쨌든 강랜에 도착하여 입장권구입. 하이원카드 만들고 입장하려는데

횟집사모님이 저한테 술냄새가 많이 난다며 입장할 수 있을까...라고 하십니다


저는 전에 마카오만 가보았기에 강랜은 술먹고 입장이 안 된다는 걸 모르고 있었죠


게다가 저는 술을 조금만 마셔도 다른 사람들보다 티가 많이 납니다


호텔체크인하고 올라가서 좀 자고 올까...

생각하는 와중에 제 입장차례가 됐는데...


음주측정기 한 번 불게 하더니 바로 통과!!!


>>>당시에는 그냥 운이 좋았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이후에 강랜을 더 출입하고 나서

      생각해 보니 처음 오는 사람이라서 입장을 시켜준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음주상태로 처음 하는 도박은 뇌에 더 강하게 각인이 될 테니...

       중독자를 양산하기 위한 일종의 근무지침? 특혜? 가 아닐까...라는^^)


사장님 일행은

 "재밌게 노셔~

  조금씩만 해요~"

라는 말만을 남기신 채 황급히 어딘가로 사라지셨고


저는 룰렛다이를 찾아서 20만원어치를 칩으로 바꾸고 게임을 시작했는데

그 어마어마한 진행속도에 지루함을 못 참고 두세판 정도? 만에

담배 피고 음료수를 먹으러 갑니다


그런데

파라다이스 비치라는 슬롯코너를 지나가다가

어떤 분이 소리를 꽥 지르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뭐지...뭐 큰 거 맞았나???

근데 왜 직원이 와서 뭐라고 하는 거지???


>>> 이젠 정말로 잠이 오는 듯 합니다 ^^

       급하게 글을 줄이고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굿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