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0살이 되서야 드디어 강랜을 떠나보내게 되네요ㅋ

저는 지금 하이원컨벤션 호텔이구요.

몇일간 게임을 했는데 도무지 이해안가는 강랜시스템에 겜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져서 

서울로 올라가기전 다시는 안 올 강랜이지만 

애증이랄까 미련이랄까 마음속에 뭔가 남아있는걸 해소해야 될거같아서 

이렇게 글을 쓰면서 지난 카지노 인생 회상해 봅니다..

글이 좀 길지도 모르니,, 시간되시는 분만 읽으세요..

뭐 대단한 인생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우여곡절이 많았네요..
 
여기 수많은 사연을 가지신 분들 많으시겠지만

저 또한 카지노와 너무 관련이 많은 인생이었어요. 

저는 현재 강랜 13년째 고객이기도 하면서 또 카지노운영자 이기도 합니다.

강원랜드 사장은 아니구요~ ㅋ 다른곳이에요

상반된 두 입장인 고객입장 카지노입장 모두 겪어봐도

아직 카지노란 곳이 저에겐 너무 설레는 곳이에요.

40살을 먹어도 아직 정신 못차렸나봅니다. 

저의 가슴을 뛰게하는 단어는 아직도 "바카라" "블랙잭" "잭팟""로티플" 정도밖에 없네요.
 
"슈퍼카" "여자" 이런건 20대이후로는 전혀 가슴이 뛰질않아요..ㅋ

전 서울 강남에 살았구 평범하신 부모님밑에서 대학교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하여

남들보다는 적지 않은 연봉에 평범한 인생을 살았드랬지요,, 

너무 평범했던게 잘못이었던 걸까요..회사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문제였던걸까요..

원래 저는 친구들하고는 가끔 대학생때 포커 몇번 쳐보고 고스톱 몇번 해봐도 도박에 

관심도 없고 흥미도 없었어요

그런 제가 어느순간 블랙잭에 깊게 빠지게 되었어요..

13년전쯤 친구들하고 처음 가봤던 강랜에서 블랙잭을 했던게 시작이었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처음엔 따자나요.

블랙잭이라는게 바카라와는 다르게 제 판단(힛 또는 스테이 또는 스플릿) 으로 

승패가 결정나니 돈을 따게되면 내 실력이라고 착각하게 되었죠. 

연탄으로 소소하게 즐기던게 점차 가는 횟수가 늘어나고 노랑칩으로 바뀌고 

그렇게 중독이 되었어요..어느날은 금요일인데 회사에서

2차까지 회식을 하고 술취한 상태에서 차끌고 강랜으로 향하는 내모습을 보면서

미친새끼구나 라며 내 자신한테 욕하면서도 갔던 기억이 나요. 

그렇게 직장생활 하면서 소소하게(?) 2억정도 날린거같아요. 한 4~5년정도 하면서..

그때까진 타격이 크진 않았어요.. 회사에서 월급도 적지 않았고 하청업체에서 뇌물같은걸 좀 받았거든요..

제 성격상 그런돈을 받을 성격은 아닌데 도박에 빠지면 다들 그렇게 되는거 아시죠? ㅋ

그러면서 회사에서 대리가 되고 과장이 되고 치열하게 회사생활하면서 잊고 살다가

차장까지 진급하면서 연봉이 1억2천정도 까지 올라가고, 

또 집에서 결혼하라고 집도 한채 사주고 하니까 

이제 내 자신에게 상을 주자 라는 말도 안되는 핑계로 마카오로 진출합니다..  

마카오로 진출하면서 종목을 바꿧어요.. 강랜에서 블랙잭으로 몇년동안 잃으니까 블랙잭이 싫어졌거든요.. 

처음엔 단순한 바카라가 너무 싫었어요.. 하는 사람들 이해도 안가고..

근데 돈잃고 나니까 스피드한 바카라로 빠지게 되는건 다른 분들도 대부분 그런것같더라구요..

어쨋든 또 그렇게 한달에 한번정도 회사생활하면서 마카오로 매달 날아가서 

토탈 15억정도 날리게 됩니다~~제가 직장생활하면서 번돈 8억, 부모님돈 5억, 친형한테 빌린돈 2억

이쯤 되면 사람이 사는게 사는게 아니에요 좀비같았어요.

회사에서도 거의 시체처럼 해야될일만 하고 친구들하고 술을 먹어도 즐겁지가 않고..

마카오는 자주 못가니까 퇴근후 무리해서 강랜을 가게되고 빚에 시달리게 되고..

고민끝에 해서는 안될 승부를 걸게 되었어요.. 

여기저기 돈 다 끌어 모아서 4억정도 모아서 

회사는 사직서 내고 마카오가는 비행기를 탑니다. 

참고로 제 성격은 모나지않은 무난한 성격에 매사에 신중하고 잘 흥분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그런데 게임을 할때는 무모하고 공격적이게 변합니다. 마치 운전을 할때만 난폭해지는 사람들처럼요..

비행기안에서 마지막이다 실패하면죽자 인생끝이다 등 비장한 각오를 하면서 날아갑니다..

3박4일동안 플레이 하면서 잘하고 있다가..한순간에 무너집니다..

제가 뱅커보다 플레이어를 좀 선호하는 스타일이구 플레이어줄은 꼭 타는 스타일인데..

같이 하던 중국인 아줌마하고 겜블러로서 해서는 안되는 승부를 벌이다가 그만..

중국인아줌마가 플레이어줄 18개 내려오는걸 다 먹고 제가 그걸 꺽겠다고 다 반대로 가서

배팅이 십만 달러정도 였으니까 아마 반대로 승부를 하지않고 같이 먹었으면 

집한채값은 먹었을텐데..

거기서 멘탈 무너지고 결국은 올인 됩니다..다시 생각해보니 너무 한심하네요..

마카오 겜블러님들 절대 중국인들하고 엮이지 마세요~~

저도 나름대로 배팅쎄다고 생각했지만.. 중국인들은 타이, 페어에 홍딸 10만씩 가는

무모한 애들이 많이요..100만 달러도 우습게 배팅하고..

하이리밋 같은데 중국인들 구경도 안하는게 마음 편해요~사람 마음이라는게 남이 

먹는걸 볼수록 배팅이 세집니다..

어쨋든 그당시에는 모든걸 다 잃고나니 헛웃음도 나오고 아 이제 진짜 죽자 

어디서죽지 고민하다가 여기서 죽으면 내 시체는 누가 치우지 이런 고민도 하고 

죽을 고민을 하던 차에 눈치빠른 친구의 전화 한 통, 2시간의 설득으로 

자살은 포기하고 그래 어차피 죽을바에 뭔가 한번 도전해보고 죽자 라는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다시 재기하기로 마음먹고 새 인생을 살기로 결심합니다.

그 후로 친구와 단돈 10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해서 

3년 이 지난 지금 연매출 300억정도로 만들었어요. 사업 일으키는데는 죽을만큼 노력했어요..

카지노로 자살직전까지 갔기때문에 사업을 잘 일으켰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카지노로 인생끝날 뻔한거 그냥 좋게 포장하려구요ㅋ

이제 아직 40살이구 50살되기전에 왠지 느낌에 또 한번 망할 수 도있고 
 
힘든 인생이지만 어차피 죽으려고 했던 인생 그냥 즐겁게 살아보려고 노력중이에요
  
처음에 말씀드린 카지노운영 관련해서는 이야기가 너무 길고 여기서 해서는 안될 사연도 

있어서 다음에 기회되면 끄적여 보기로 하구요.
 
너무 두서없이 이야기했는데 오늘 제가 강랜을 떠나면서 강랜에 하고싶은말...

1. 룰렛 0, 00은 진짜 너무한거같아요..
       (해외에서 0, 00 있는 카지노는 찾아보기 힘듭니다..거의 없다고 보면되요)

2. 디퍼런스 (최대배팅액과 최소배팅액의 차이)가 너무해요..
       (해외에서도 이런 디퍼런스는 본적이 없어요..)

3. 블랙잭 서렌더 도입좀 했으면.. 

4. 홀덤 배팅시스템은 진짜 어이가 없네요 외국인이 볼까 쪽팔리네요..

5. 슬롯 회수율 좀 높여주세요 진짜 너무 한거 아닙니까

그외 수많은 문제점들이 있지만 어쩌겠어요.. 헬조선인데.. 

MB랑 박그네 ㅋㅋ 젤 윗대가리들도 해먹는 나라인데ㅋ

누구보다 게임도 많이 했고, 또 수많은 카지노 고객들을 보고 느끼는것도 많았지만 

40대가 된 지금도 아직 게임을 끊을 자신이 없구요, 지난 인생 후회되는 부분도

많지만 희망은 버리지 않고 살아가면 언젠가 찬란한 미래가 보일거라고 믿습니다. 

다들 희망버리지말고 존버 하세요~

 "존버만이 살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