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랜에 사람 엄청 많습니다. 출정 계획 있는 회원님들 참고하시길.


오전 11시30분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 2시20분쯤 강랜 입장합니다.

객장에 들어서니 사람이 엄청 많네요. 괜히 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순간 게임 할 마음이 싹 달아나 이걸 어떡해야하나 잠시 고민하다가

이왕왔으니 몇판 찍고 가자 생각하고 20다이 둘러 봅니다.


스키족에 크리스마스 연휴를 이용해 찾은 관광객까지 더해지면서 테이블

접근 조차 용이하지 않습니다.


첫 베팅이 중요한지라 10여분쯤 탐색하다가 뱅커 줄 4개 내려오길래

20 놔달라고 앞전 이모한테 부탁했더니, 벌써 손발 맞추고 있는 뒷전이

있네요. 칩을 다시 빼려니까 고맙게도 놔주겠다면서 눈치를 보더니 빈

자리에 놔주네요. 카드 까는데 플 8이 나오네요. 힘들게 베팅했는데 첫판

부터 졌나 싶었는데, 뱅커 1-8로 뒷발차기 해 버리네요.


이건 줄이다 싶어서 또 가려니까 이번에는 칩 놓을 자리가 없습니다. 앞전

이모가 놔주려고 내칩을 쥐고 빈자리 없나 눈치를 봤지만, 결국 못놔줘서

미안하다면서 칩을 돌려주네요. 지켜보니 플 7 나왔는데 뱅커 2-7로 또

뒷발차기 승.


그런데 이건 뭐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네요. 사람이 하도 많아서. 속으로

내 복이 아니구나 하고 앞전 이모가 고마워서 연탄 5개 주고 이동하려고

했는데, 이 이모가 됐다고 칩을 안받습니다. 제가 고마워서 그렇다고 억지로

주니까 받더니, 어디가지말고 있어 보라더니 다음판에 자기가 베팅 안하고

자기 자리에 내꺼를 놔주네요. 플 3, 뱅 8로 또 승. 다음 판도 또 뱅커 승.

뱅커 줄도 8개 내려왔고, 이모한테도 너무 고맙고 미안해서 연탄 5개 더

주고 관전만 했는데, 이후로 뱅커 2번 더 나와서 타이 없이 깨끗한 10개

채우더니 꺾입니다.


이후 여기저기 떠돌다가 먹죽먹죽을 두어번 반복했고, 도저히 사람에 치여

할 수가 없어서, 70 이긴 상태에서 1시간 만에 게임을 접었습니다.


3시25분 버스 타고 서울가는 중인데, 연말에는 자리예약 되지 않으면 되도록

강랜에 오지 말아야겠습니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