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지난주 깜룡 마바리판에서의 게임중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깜룡 마바리판은 호텔의 2층과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3층은 전부 미니멈 200홍달에 맥심 8만 홍달이고

뱅커 5% 커미션 베이스에 전부 바카라만 운영합니다.

2층은 블랙잭에 다이사이 등 여러가지 게임이 있지만 룰렛은 없습니다.

뱅커식스 룰을 적용합니다.

저는 3층이 조용하고 사람도 적어서 거의 3층에서 게임했습니다.

새벽 시간대에 접어 들어 약간 졸릴법도 했지만

게임이 순조로와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칩이 조금씩 불어 나고 있는 상황

게을러다보니 엉덩이 들기 싫어서 한 테이블에 죽치고 앉아 게임을 하는데

딜러(아줌마)가 뜬금없이 어디서 왔냐고 물어 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중국말을 왜 그렇게 잘하냐, 표준어는 자기보다 잘한다고 하길래

네, 네 맞아요. 요즘 한국에는 중국어 잘 하는 사람 많습니다 라고 했죠.

그러는데 딜러가 얼굴을 약간 기우뚱하고 눈초리를 밑에서 위로 하여

저를 보면서 니가 중국말을 잘 해서 좋은데 나는 한국이 싫다 라고 합니다.

그래서 괘 그러냐고 했더니 한국에서 사드를 배치하여 그런다고 합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좌우에서 한마디씩 사드 반대 이야기를 합니다.

제가 한국은 힘이 없어서 할수 없으니 차라리 미국한테 배치하지 말아라 라고 말해라 하니

한국에서 싫다고 하면 미국이 설치할수 없는거 아니냐고 합니다.

한국이 거부하면 미국이 한국과 교역 끊고

정치 외교 군사 문화에서 압박하면 한국이 힘들다고 하니

그러면 중국과 친하게 지내면 되지 않냐고 합니다.

그래서 그럼 한국행 항공권 취소하고 내일 북경에 가서 시진핑주석 만나서

믹구과 멀어지면 중국이 바짝 끌어 안겠냐고 물어 보겠다고 하니 미쳤나 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칩이 조금씩 빠지고 있었네요.

하는수 없이 내일 북경 가서 시진핑 만나야 하니

오늘은 게임 이만하고 자러 간다 하고 일어 났네요.

적지에서 외롭게 싸우다 보니 옆에 동지가 없는게 아쉽더군요.


그래도 카지노 직원 중에 이쁜 여자애가 한명 있었는데

딜러 뒤에서 게임체크하고 있던 와중에

자기를 자주 쳐다보는 저의 눈길을 의식하고 왜 보냐고 묻길래

너 얼굴에서 플뱅을 예상하느라 쳐다 본다고 하니 약간 당황해 합니다.

그러면서 자기 얼굴을 보고 어떻게 알수 있냐고 하기에

너 표정이 한가로워 보이면 플레이어다고 하니

그게 또 무슨 말이냐고 합니다.

중국어로 플레이어는 閑(한가할 한)이지 않느냐 하니 이쁘게 웃어 주대요.

뱅커는 농막이라는 庄입니다.(쫘앙이라고 읽음)

그리고 제가 게임하다 배 고프다고 징징거렸더니

샌드위치 한 접시에 밀크커피 한잔 갔다 주더라구요.

어우, 귀여운것.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