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에 뜬금없이 강친에 가입하여 헛소리 많이 한 사나이여입니다.

제목과 첫 구절만 보셔도 이번 마카오 5차원정 깨진걸 짐작하실겁니다.


9월 추석 연휴가 끝나는 날 강랜에서 마지막으로 깨지고 출입정지 신청하고

다시는 정말 카지노를 안 하겠다고 만천하에 공표했습니다.

그러나 본심이 아니였는지 10월초에 동생분들 3명하고 망년회 장소를 마카오로 정하였습니다.

항공권도 바로 구매하고 나름 차근차근 준비를 하여 75일이 지난

15일 밤 11명이라는 대 인원을 거느리고 출발하였습니다.

인원구성은 초기 멤버 4명, 멤버중 한명의 거래처 4명, 저의 누나랑 누나 친구, 강친회원 한 분.

시드머니는 명동에서 환전한 4만달러.

(여기에서 보면 예상 밖에 인원이 6명 추가되어 향후 문제가 많아 진게 첫번째 패착이고

 망년회는 시드머니 1인당 1만 홍딸만 갖고 가서 재미로 하고 유흥을 즐기자고 한건데

 아시는 분이 1천만원을 지원하여 망년회가 카지노 출정으로 성격이 바뀌게 되었음.

 그것도 줄여서 1천만을 받은것이고 배팅방식은 500달러 바카라 테이블에서 5단계로

 슈퍼마틴 2세트를 만들어 하는것이었음. 한 세트는 깨질 수도 있기에 2세트를 만든겁니다.

 명동에서 6만달러를 환전하였는데 같이 가는 강친회원이 환전을 못했다고 하여

 301만원 받고 2만달러를 공항에서 넘겨줌. 슈퍼마틴 게임방식 수정하게 됨.

 이렇게 인원부터 시드머니에 게임방식까지 처음부터 빗나가기 시작)


마카오에 도착하여 호텔 체크인하고 엠지엠에서 게임을 하는데 먹죽먹죽하는 와중에

같이 간 다른 일행들은 베네시안 근처에서 프리룸을 받아 베니시안에서 게임을 하다

저한테 같이 게임하러 오라고 해서 베네시안으로 이동. 일행들은 거의 카지노 초짜입니다.

함께 룰렛을 하다 숫자에 연속 꽂히며 칩이 올라오는가 싶더니 옆에 앵벌이 한국 아저씨가

와서 계속 떠들고 말 걸면서 돈을 달라고 함. 눈치를 줘도 안 가고 가라고 해도 안 가고

성은 제가 안가인데 그 분이 더 안가 같았음-----하도 안 가서.ㅠㅠ

30분만에 짜증이 나서 5천 홍딸 이긴 상태에서 게임 접고 호텔에 다시 돌아 와서 취침.

많은 카지노 선배님들이 잠은 잘 자라고 하였으나 경비상 의견 불일치로 오는 날까지

4명이서 한방(침실 2명, 거실 2명)을 사용하다보니 숙면은 최악이였음.


금요일 일정은 점심식사 후 각자 자유활동으로 홍콩구경, 쇼핑, 게임이였고

저녁에 다 함께 식사를 하고 남자들 8명이 클럽으로 놀러 가는 것이여서

저는 혼자 엠지엠에서 계속 게임을 하였는데 목표가 일단 500달러 슈퍼마틴 2세트

할 수있는 6만달러까지 였음. 먹죽먹죽 와중에 드래곤은 못 잡았지만 드디어 58천 만듬.

그리고 일행들이 속속 엠지엠에 도착하기 시작. 누나와 누나친구, 강친회원은 바카라

게임이 위주이고 나머지 일행들은 다이사이와 룰렛만 할줄 알아서 같이 룰렛게임 시작.

다른 호텔에 묵는 일행들은 제가 게임을 리드해줘야 게임을 할수 있는 정도의 초짜들임.

7시에 저녁식사를 하기로 하였는데 홍콩 간 일행 4명이 계속 1시간씩 늦어진다고

연락이 오고 드디여 10시에 도착. 처음부터 3시간 늦어진다고 했으면 우리끼리

먼저 식사를 할 수도 있는건데 잠도 모자라고 배도 고프고 하여 아마 신경이 날카로워

졌는지 시드머니가 순식간에 다 빠지고 홍콩 일행들 도착할때 1만 홍달 남음.


돈 빠지니 짜증이 나서 식사고 클럽이고 다 취소하고 일행들 다 보내고 누나랑 강친회원

3명이서 바카라 다시 시작합니다. 누나 친구는 2만 홍달 6번 배팅에 한번 못 맞고 오링.

저는 남은 5천 홍달 2개 들고 계속 찬스를 기다리다 3번 엎어치기 하기로 결정.

약 1시간만에 드뎌 이번 원정 첫번째이자 마지막 장줄 만남.

앞에서 뱅커가 두세번 5개짜리 줄이 보이더니 7개가 만들어짐. 순간 장줄 예상하고

1만 홍딸 배팅. 옆에서 두분 난리함. 이거 깨지면 남은 이틀동안 뭐할거냐고.

딜러는 계속 우리 눈치만 보고 카드를 못 빼고하여 2분만에 제가 5천홍딸 회수.

뱅커 윈. 두분이 약간 미안하여 하지만 어쩔수가 없고 다시 만불을 배팅하니

벌써 8개나 나왔는데 좀 살살하지 하고 말려서 또 하나 뺐는데 역시나 뱅커승

짜증이 확 나서 2만불 그대로 때렸더니 타이가 되고 타이가 나오니 저도 쫄아서

그 다음부터 2천달라, 1천달러씩 배팅. 줄은 14개가 내려왔고 시드머니는 28천달러.

옆 500 테이블에서 슈퍼마틴하여 4만까지 올리고 정말 좋은 그림에 5천 박아 죽고 게임 접음

남은 시드머니는 35천달러. 어제보다 1만달러 빠졌지만 그래도 제일 선방하고 있었습니다.


토요일 아침 혼자 조용히 일어나 다시 1만달러 승하고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토요일은 원래 마카오 업자분한테 ㄹㄹ칩 게임을 하여 좀 도와드리자고 하였지만

저 말고 모든 사람이 거의 오링상태였음. 미안하지만 갈 수 없다 생각하고

아침식사후 15천달러만 더 올려서 6만달러로 다시 슈퍼마틴 할 계획을 세움.

그런데 아침 식사 후 누나가 구원요청을 하여 2만홍딸 가져가고 마틴 계획이 틀어짐.

먹죽먹죽하다가 오후 늦게 일행 2명이 찾아와서 도움을 요청하여 함께

리스보아 VIP실로 이동하여 ㄹㄹ게임.공항픽업에 대한 예의이고 마바리판보다는 VIP실의

게임환경과 카드슈가 정직하다고 하여 믿고 갔지만 아직까지는 실력이 부족했나 봅니다.

일행 두명은 배팅하여 2천달러씩 먹고 만족하고ㅋㅋ 내려가고 저랑 누나는 가져간 돈 외에

한국에서 추가로 송금 받은것 까지 죽고 나서야 게임 접었습니다.

엠지엠에 와서 추가로 송금받아 환전하고 딱 한번 배팅하여 유흥비만 벌자고

3천달러 배팅한게 죽고 그거 다시 복구하려다 추가로 3천 죽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6천달러가 단 두판에 죽으니이쁜 취마걸의 유혹에 덜렁대던 방망이는 금새 뻔데기가 되네요.


일요일 아침. 모든게 허망하지만 남은 시드머니 9천달러로 어떻게 할까 고민해 봅니다.

그리고 조용히 또 혼자 게임하러 가서 차분히 게임합니다. 목표는 단 하나--최대한 복구.

8천달러를 칩스로 바꾸고(1천달러는 품위유지비) 6천달러 먹은 상태에서 통화만 하던

용인에 계시는 강친회원분 연락 옵니다. 만나서 반갑게 인사하고 아침 한끼 얻어 먹네요.

된장찌게가 그날따라 엄청 맛 있습니다. 식사후 혼자 처음으로 470만달러 잭팟을 노리고

카드게임을 하여 6전승해서 21천이 됩니다. 용인 회원분은 블랙잭만 하시는 분이어서 함께

블랙잭을 하는데  저는 4전승하여 24천이 되고 그 분은 별루여서 같이 테이블에서 일어 납니다.

그때 누나랑 같이 온 강친회원분이 도착하고 저랑 같이 바카라 시작합니다.

사람이 워낙 간사해서 24천이 손에 생기니 한번에 엎어쳐서 본전 할 생각도 나고

슬슬 욕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쯤하면 원래 용인분처럼 좀 쉬였다가 해야 하는데

욕심 꿈틀대는 순간 시드가 빠져 나가기 시작하더니 열받고 해서 30분만에 다시 오링됩니다.


멍하니 숙소로 돌아와서 나는 성격상 카지노를 이길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잘 안풀리면 욱하는 성질에 악착같이 버티는 끈기도 없고 그냥 일이나 해야 하는가 봅니다.

시드머니 지원해 주신 분한테 연락하니 고생하셨다고 위로 하여 주시고

와이프는 갈 때부터 그렇게 사람을 많이 데리고 가서 깨질걸 예상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다음에는 자기가 게임할테니 자기랑 둘이서 다시한번 가자고 하네요. 아, 쪽팔려~

오후 계속 티비만 보다가 용인회원분이 연락와서 과일 사주셔서 맛있게 먹고

누나랑 4명이서 엠지엠 식팔방 식당에서 마지막 만찬 먹고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망년회 가자고 한 기타 3명과는 식사 한번 못 하고 갈때 목표 4개는 하나도 못 해보고

완전 엉터리 출정이였네요. 망년회가 진정 망한 亡년회가 되어 버렸습니다.

훌륭하신 강친회원 두 분 새롭게 만나서 좋은 인연 만든게 유일한 위안입니다.


재미도 없고 넋두리 같은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으로 카지노 정말 접을겁니다.

단도에 실패하여 언젠가 다시 하게 되더라도 저를 알고 있는 사람 어느 누구도 모르게

게임을 할것이며 출정결심이나 게임후기 안 올릴겁니다.

게임은 혼자 하고 시드머니는 적당하게 준비하고 휴식은 충분히 취하고

경비는 따로 챙기고 돈이 적으면 업자분들한테 대접도 못 받으니 찾지 말고

친구나 형제랑 동행은 금물이고 게임시간과 배팅횟수는 최대한 줄이고

대충 이러이러한 생각이 들더군요. .

그동안 저를 관심하여 주신 분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2017년 대박 나십시요.


강친을 통해 만나 뵌 회원분들 : 회원 닉네임

25시님(서니, 메텔, 살겠네 잘 살겠네, 34C-10, 와도맨, 부자됐다)-한 분임,

온리시스템님, 부산스트록님, 문업님, 매직넘버님, 빨간 망토님, 승만한다님, 카바나님,

즐거운 피터님, 박규님, 초성남님, 미친개님, 카지노겜블러님, 트라젯님, 솔친구님,

박광길님, 마부위치님, 독고다이님, 찰리강님, 페르소나님, 수연S님, 리얼실신님

다음에 저랑 만나면 재산이 지금보다 100배 이상 늘어 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저랑 카톡이나 쪽지를 서로 주고 받은 님들에게도 큰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카지노라는 대형 병원에 다니시는 많은 회원님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환자가 아닌 건강한 삶을 살수 있기를 두 손 모아 빕니다.


카지노를 주제로 하는 글 절필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