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있는 사람은 자식때문에 슬퍼하고

남편이 있는 사람은 남편때문에 슬퍼하고

애인이 있는 사람은 애인때문에 슬퍼하니


난 이 모든 집착의 연결고리를 끊어버리고

무엇도 속박하지 않는 나만의 숲 속으로 

횃불을 들고 지금 이 시간 걸어들어가리라


그대, 혼자인게 두려운가

신은 그대의 마음 속에서

그대가 신을 봐주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대의 마음이 고요하고 펑온한 상태가 아니라면

절대로 그대는 그 신을 볼 수 없다네


그대, 왜 남의 허물을 탓하는가

그대의 허물은 많은 사람을 죽였거늘...

 

모든 집착의 끈을 놓아버리고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놓아버리고

사자도 울부짖지 않는 숲속으로

그대의 참모습이 있는 그 곳을 향해

난 오늘 가려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