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횐님들.....

(시간 없으신 분은 읽지 마세요. . 스트레스 받습니다. 쓴 시간 아까워 안지움. . )


오래간만에 강친에 글을 남겨봅니다. 사실 강친 접속은 자주 했습니다만, 글재주도 없고 최근 

카지노는 거의 가지 않는 터라 특별이 남길 이야기도 없고 해서 그냥 눈팅만 했어요. .

좋은 글들을 많이 올려 주시는 회원님들이 연쇄 탈퇴가 아쉽네요....


저도 참 정상적인 놈이었는데....정확하진 않지만, 거의 14년전에 흔한 카지노 입문이후로

많이 망가졌었고 꾸역꾸역 획복하고 있는 1인입니다.


이래저래 눈물나는 우여곡절 많이 겪었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은데, 식상할 것 같고...

강랜은 재작년 여름에 두번째로 정지를 했어요. . 게임 시드를 작게하고 자주가지 않으니

크게 따지도 잃지도 않았지만..어느날 정상적으로 게임도 못하고 ATM으로 수차례 향하는

자신을 보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까봐 두려움에 정지를 했습니다.

카지노에 빠지고 나서 제일 잘한 일이 첫번 째 정지한 일이고, 두번째로 잘한 일이 두번째

정지한 일이네요.  ㅎㅎ 3번 째로 잘한 일은 회사 안짤리고 어떻게든 버틴일이네요. .

(회사 생활 17년차. . 본인 명의 부동산 없음. . 연식오래된 고물차 가지고 있음. 캬. . 대단하다. . )


휴가 날짜를 잡고 마카오 항공권을  예약하고 나서 나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왜 그렇게 카지노가 가고 싶냐? "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 "재미있으니깐!!" 이네요. . .  아직도 중독 증상이 남아있고 정신 못차린

모양입니다.


이번 마카오 행이 총 9번째 입니다. 거의 1년에 1번 꼴 이고  전적은 1승 1무 6패 입니다.

시드는 6만 -5만-이후 쭉 3만으로 갔고, 가장 마지막으로 간 것이 작년 12월이고 첫 승을 했습니다.

그 앞 출정이 1무. . .


원래 패턴 대로라면 좀 쌀쌀해지면 가야하는데, 첫 승의 여파로 일정이 앞 당겨 진것 같네요.

침대 시트 밑에 넣어둔 홍달 1000원 20장. . .


1무는 완전 재수로. . .

수중에 1000달러 조금 넘는 금액에서 한국행 전날 오링. . .일단 밥을 먹고 캔맥주 사서

호텔에서 먹고 늘어지게 자다가 오전 6시 쯤 기상. . 체크아웃 하면서 디파짓 해놓은 돈

2000달러랑 수중 돈 1000달러해서 3000달러로 여기 저기 다니다.. 바카라 테이블 하나

잡고 게임 시작했는데, 포도 송이가 계속 진행 되면서 본전에 스톱해서 귀국. .


1승은 조금 계획적으로. .

첫날은 어이없게 숙소인 쉐라톤 카지노에서 가볍게 감만 잡는 다는 것이 시드 반이 날아가고

우울하게 취침. . 둘 쩃날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고 이대로 계속하면 오링이 기정 사실이라

고민하다 시드를 쪼개서 전자 바라카에서 올려 보기고 하고 시작. . 복구 시작 .

다음날 25000달러까지 승하고 귀국. . .

 

저는 저 스스로 생각해도 게임을 정말 못합니다. 마카오 첫 승도 우째하다 보니 이긴 것

같고. . 저는 뒷북의 천재 인 것 같아요. . 상황 끝난 판을 그림 좋다고 먹어보겠다고

들어갔다가 빠트리지 않나. . 잘 안되면 널린게 테이블이고, 빠지면 되는데. .

이겨보겠다고 덤비질 않나.. . 쓸데없는 베팅도 자유 자재로 구사하고. .


패배는 기억하기 싫음. ..그러나. . 반성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니깐. .

앞선 마카오 출정에서의 패배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원인은 몰입이라고 생각됩니다.

몰입- 자기합리화-욕심의 과정에서 오링이라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봅니다.

게임 안하면 죽는 것처럼 게임에 몰입을 하고 그 과정에서 자기 합리화가 되고

(이기고 있을 때는 이럴때 많이 따야한다. . .잃고 있을때는 올릴 수 있다. . 당장 해결해야

하는 돈은??? 어찌 되것지 뭐. . 오링 후 아이구야 내가 미쳣네. . ㅋㅋ) 

이겨도 계속해야 되고 지고 있으면 당연히 계속해야 되고. . .결과는 오링. . . .


저는 "이번에 안되면"라는 말은 안합니다. 결과를 떠나서 6개월 뒤든 1년 뒤든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고 하면 또 올 것을 알기 때문에. .  


몇 년 전 강랜에서 얼굴 알고 지내던 한 녀석의 말이 기억이 남네요. . 여기 저기 빚내서 게임하던

녀석. .

어렵게 마련한 돈으로 이번에도 못 올리고 오링되면 밤낮으로 노가다해도 할말없다니

이러쿵 저러쿵. . . 나는 잘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리되길 바랬구요. . 하지만 속마음 한편으로는. . .

(임마 내가 저질러 논 빛 해결하는데, 6년 반이 걸렸다 마. . 밤낮으로 노가다해서 빚 청산하는게 \

쉬운줄 아냐 임마. . 당장 빚 갚으면서 조금 씩 해 임마. . 급여날이 젤로 괴로운 날인 마음을

아냐 자슥아. . . 그 때 힘들게 살 던 것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쏟아 질려구 해. . 자슥아. . )


카지노 다니는 사람들은 거의 힘듭니다. 급한 빚 갚겠다고 빈번히 다니면. . 더욱 힘들죠. .

(여기저 잠깐. . 단도글 아님. . -.-) 하지만 모두가 알고 젤로 중요한 것이지만. . 해결이 힘든

부분이 도박 빚입니다. 그렇지만 일단 해결을 해야되요. .도박으로가 아니고 일을해서요.

정말로요. ...

빛 해결 과정이 솔직히 말씀드리면, 너무너무 힘듭니다. 죽고 싶단 생각이 수시로 들 정도로요. .

(1-2-3-4 금융 다 해먹고 보험약관 받고 퇴지금 중간 정산에. . 사채 후려치고 지인들 비상금까지

텀. . 갚는 순서는 반대로 함. . 실제로 제일 무서운 것은 1금융권. . 문자 좀 날리고 전화 좀

하다가 바로 집행-----> 대기업 계열사 사장 명의 우편으로 급여 가압류 통지 발송. . 비서실에서

확인하고 재무팀으로 조치  요청----> 재무팀에서 팀장 호출---->  팀장 벙찌고. . 아이고 미쳐. .)

 

사채 업자하고 빛 갚은 과정에서 밥먹으면서(솔직히 빛 규모 오픈하고 최소 이 정도 금액으로

 어떻게든 갚아 나가겠다. . . 어떻게 좀 이율이라도. . 낮춰달라 애원하니 밥먹자고 함.) 들은 말이.

"너. . . 제명까지 못살겠다.. . 내가 직업 상 빛 쟁이들 많이보잖아. . 제 명에 못사는 인간들 많어.."


이번 출정은 역시 시드는 3만 홍딸입이다.  호텔 디파짓+식대까지 3만 3천불 가져가구요. .

내일 추가로 1만 3000홍딸 환전하고 호텔 예약 예정(아마도 가성비 좋은 쉐라톤)입니다.


8월 5일 ~ 8월 8일 일정이고. . 밤늦게 출발 새벽귀국이라 실제 마카로 체류 시간은 48시간 정도. .


제가 카지노 겜에서 가장 승률 높다고 보는 방식이,  시드를 좀 제대로 준비(15만~20만)해서

사냥을 노리는 맹수 처럼 테이블들을 노려보다. . . 한 슈를 선택하고 승부 본다음. .

결과에 미련없이 승복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당연히 이후 겜은 접는 것이지요. .

하지만, 게임 접는 것도 못할 것 같고 대승을 하든 대패를 하든 이후가 감당이 안될 것 같아요

만약에 시드가 가능하다 할지라도..내 자신이 믿을 수 없기에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또한, 현 심리 상태로는 대승이 전혀 부럽지 않고요. .


목표 금액은 2만. . 총 5만 2천 홍달 수중에 가지고 인천공항에 입국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첫 쨌날 1만, 다음날 1만. . 첫날 최대한 집중하여 1만 승하는게 이번 출정의 키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목표 금액 달성 시 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짜? 어 진짜. . .

근데. . 횐님들 욕하는 소리가 막 들리네요. . )


게임 몰입을 줄일 수 있는 나름 방법을 생각해서 가긴 하는데. . 별거 아니지만 결과가 좋으면

후기와 함께 이렇게 해보았습다. . .라고. . 써볼게요. .)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 감사하고 죄송하고 그렇습니다.


무더운 여름. . 건강유의하시고. . 하시는 일들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그럼. .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