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은행에서 신사임당 100장을 출금했습니다.

그거 들고 바로 운전하여 어느 곳으로 갔지요.

제가 어려울 때 저한테 조건없이 빌려준 친구한테 갚으려구요.


지난번에 채무 리스트에 올린 내용 중에서 이제 500만원이 줄어 들었네요.

하지만 아직도 5700만원이 남았고 현재 통장에는 500만원이 남았습니다.

16일(토요일)에 1천만원 만기가 또 하나 돌아 옵니다.

지난주 생일날에 가슴이 덜컹했었는데 이번에는 갚아 버릴 생각입니다.


어떻게 남은 500만원을 만들까요?

한방에 박을 배짱 없습니다.

다음주에 물품대금 들어 오는데 저의 수익금은 200만밖에 안되고

나머지는 제조사에 송금해야 합니다.

월말에 1,150만원이 들어 오는데 그건 또 너무 늦고.

도박으로 빚 해결? 뒷발차기 동생이 생각나는군요.


18일까지 7일 남았으니 한번 만들어 보도록 하지요.

다행히 월드컵이 곧 시작하네요.

축구는 농구보다 변수가 많긴 하지만 최선을 다 해 봐요죠.

이번달만 잘 넘기면 채무가 이제 4천만원대로 떨어지겠네요.


한고비 넘기면 또 한고비가 찾아 오고 있긴 하지만

큰 바윗덩이 같았던 빚이 이제 서서히 줄어 드는게 보입니다.

1억을 1년안에 다 갚는다는건 무리이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큰 사고만 저지르지 않으면 2천만원대 안으로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큰사고? 당연히 도박해서 오링나고 통장잔고 빵원 만드는거겠죠.

빚 다 갚는날까지 제발 뚜껑 열리지 말고 이번 주말처럼 잘 참고 넘기길 기도합니다.


그나저나 토요일날 객기 부리면서 맥주를 잔뜩 퍼 마셨더니

아침에 다시 통풍이 재발해서 고생하고 있습니다.ㅠㅠ

처음에는 무릎, 다음에는 발 바깥쪽, 이번에는 발 안쪽.

남은 인생에 이제 시원한 맥주는 영영 못 마시게 되였어요.


좀 있으면 미팅이 있으니 일 마치고 다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