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돌싱으로(청춘생략)  살아가던 도중 나이 40초반에 친구들과  1박2일 골프여행으로  태백을갑니다.  

마지막날 강랜에 들러 구경한다는게 그만 나락의길로  빠져들었습니다.

20대후반 라스베가스에 10일정도 머무른 경험이있어서 전혀 제가 빠져들거란 생각을 안했습니다.


착각이였더군요...

그래도  라스에선 볼게 많고 화려해서 그런지 게임은 하루에 3~4시간정도만하고  다른것들을 즐기느라 그당시 500불정도 밖에  안잃었는데  너무 자만했던거 같습니다. 

그생각에 별거있겠어 하고 "한 50만원만 놀다가  집에가지뭐" 했다가......  

쿠~쿵! 그후 1년동안 가진현금 7천,신용대출 5천,보증금 1억, 자동차등 전부 가져다주고  

지인, 가족에게 빌린돈 2억가량 또 다가져다 주고 본인출입정지를 신청한후

제가 운영하던 조그마한 사업장은 폐업을하게됩니다.

딱 1년만에 모든걸 잃게 되더군요. 빚만 3억정도 남아 버리게됩니다.

인생살다보면 몇억이라는돈이 크게느껴질때도 작게 느껴질때도 있겠지만 그때당시에는

돈의 액수보다 모든것이 다 사라진게 허무하고 무서웠다고나 할까....

그런 마음뿐이어서 살아갈 의욕도 없이 아버지집에 얹쳐서 몇달간 백수로지내다가 

마지막7일간 고민을하다 옷가지 두~세벌에 30만원을 들고

울산을 가게 됩니다.


"극한의 노동으로 잊어보자!" 

"딱 1년만 정신과 육체를 괴롭혀보자" 라는 마음으로 

울산의 조선소에 족장이라는 일을하게 됩니다.

환경도 열약하고 언제 떨어져죽을지 언제 쇳덩이에 깔려죽을지 갖가지 위험속에서 

열심히 일을하며 다양한 동료들도 사귀고 다시 살아난듯했습니다.

그러나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곳이기에

저와 비슷한 이유로 온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한달에 2~300씩 모아서 3~4달 모으면 1000 ㅋ  

그걸로 다시 필리핀으로 향하는 형님도 보고

ㅠㅠ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매달 150씩 빚을 값으며 

약 8개월정도 지날쯔음 동갑내기 친구를 사귀며 다시 게임에 손을 대기시작합니다.

동갑내기 친구는 뉴질랜드에 본가가있는 뱃사람.  그래서 그런지 본국에서 카지노를

밥먹듯이 들락날락 했던 경험으로 저와 이야기가 잘통하였고

나름 열심히 일하던친구라 항상 서로를 잘챙겨 줄수밖에 없는 사이가 되더군요.

그러다보니  5명정도 같이살던 숙소에서 나와 둘이서 원룸을 하나 구해서 같이 

살게되었고 그러다보니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


어느순간부터 일주일에 한두번씩 그친구가 퇴근을 하고 새벽에 들어오거나

외박을 하는겁니다. 한달정도는 사생활이니까 안물어보다가 

그후 슬쩍 "도대체 뭐가 불만인데!!" 하고  부부처럼 물어봤지요. ㅋㅋ  

조금더 추궁하니  원룸근처에  성인 피씨방으로 데려가더군요.

일주일에 한두번 1~20정도 놀다 들어오는거라고 하며.... 

역시 느낌이 그렇더라니...

그래서 몇번 성인피씨방에 같이 가주고 커피나 타주고 관전만하다가

옆에서 인터넷 검색을하며 노는데 재미삼아 "인터넷캬지노나 해볼까?"

"난 바둑이나 맞고는 관심이없어서...." 

친구 당골이라 주인에게허락받고 5만충전 20만 출금  ㅋ 

또 그렇게 게임에 빠져들게됩니다.

그걸본 친구는 따라서 가입하고 서로 점점 액수가 커져만 갑니다

피씨방 사장님은 컴퓨터를 자기게임안돌리고 둘이 인터넷카.만 돌리니까

따면 노래방이든 야식이든 아니면 게임끝나고 

피씨방 게임 5~10만 예의상 돌려줍니다. 

처음엔 놀이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그친구가 50가지고 1300까지 올려 출금합니다.

대박! 안마에 술에 다쏩니다. 저한테 용돈 20도 주더군요.

워낙 뉴질랜드 카지노에서 몇억대까지 땃던 전력이있었던터라 알아서 잘쓰겠지했는데

허나 이틀후부터 그돈을 몽땅 다시 쓸어넣고 월급에 가불에 피씨방사장한테

빌린돈에 점점 불어나더니 감당이 안되자....

저에게 쪽지한장을 남기고 사라져버렸습니다.


"사랑하는친구야! 꼭 돌아올테니 기다려! 돌아올때 연락할께~!"라고....

ㅠㅠ  내가 인터넷카.만 가입안했어도 이런일 없었을텐데....


저는 그때 빌리거나 하지않고 빚을갚아야하기에 한달에 50정도 한도에서

했기에 그냥 무난한 생활이었습니다.

결국 나중에 알아보니 전라도쪽에서 잘지내고 있더군요.

그후로 저는 몇개월 더 일한후 물론 게임도 조금씩 계속하며 

2년이란 자숙을 하고 서울에 입성하여 바로 인테리어 현장소장직의 일을하게 됩니다.

한번 노가다의 길로 들어가니 어찌또 비슷한 일을 하게되네요

월급은 초보라 300 에 현장경비 월150~200 물론 경비이지만 머리쓰면 약간은

씌~약  ㅋㅋ   술은 많이 먹게되고 ㅋ 술먹으면 또 남은돈 인터넷카.에  ㅠㅠ

결국 빚갚고 뭐하다보면 인터넷카.에 들어가는돈이 월 50~100 ,

제손엔 남는거 없는 삶을살다 몸이 않좋아져서 1년만에 그만두고 

지인의 도움으로 속초요양 몇개월하고 좋아져서 다시 서울입성..

그리고 인천의 조그만 개인 사업장에서 24시간 근무 일교대 근무

여러잡무와 경리 비슷하게 일하며 월250  현재....물론 인터넷카. 계속하다가 질려서 

안한지 현재 5개월정도되는듯 합니다.  

차라리 돈 모아서 화려한 호텔 도심의 카지노를 가던가해야지... 

끊지는 못할듯하고 일년에  한두번정도 원정이나 다녀올까합니다.


이제는 절제가 될른지 모르겠지만 이왕 끊지 못할거 어떻게든 줄여서 즐기고싶네요

인터넷카. 끊고 올해초에 몇푼 모아두어서 이제 한 500정도 있지만 고민입니다.

풍지박산나고 어언 4년이 지난 지금 한달에 100정도 꾸준히 빚청산하고있고

한달에 50~100 사장한테 월급안받고 쌓아두고있는게 500정도 되네요

다음달에 300정도 들고 2~3일 휴가로  마카오를 계획중에 있습니다.

아~  역시 내수중엔  남는게 뭘까?  역시 도박에서 빠져나오기는

힘든것인가? 하루에도 생각이 수십번 왔다갔다하네요?   


재미없는 이야기이지만 누구한테도 못하는 소리를 이렇게

여기에서 할수있는것만으로도 좀 시원하네요.

대화 상대도없고 오프라인 카지노에 대한 정보도 이젠 없고해서

이렇게 첫인사를 한탄으로 올립니다.


회원님(선배님)들 저보다 힘든일도 많은분이든 없는분이든

앞으로 여러 조언과 더불어 좋은정보 부탁드립니다.

심심한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