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거래처를 방문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거래처 부장님이  나에게 아직도 노름을 하냐고 물으신다.

그래서 가끔 다닌다고 하니 

도박하면 다 잃는다고 하던데 라고 말씀하신다.

자기 주위에도 도박해서 돈 잃는 사람이 많다고 하면서

너무 자주 다니지 말라고 하시기에

도박해서 다 잃는건 아니고 너무 자주 다니지도 않아요 라고 했다.


그런데 그게 쉽겠냐

한번 하게되면 계속 다니게 되는거지 라고 하시기에

그런 단계를 초탈하게 되면 그렇게 꼭 가겠다는 마음도 안 생기고

가서 게임을 해도 너무 빠지지 않으며 잘 지지도 않는다고 했는데

약간 반신반의하는 눈치다.


그리고 2차로 룸에 가서 양주를 시켰는데

옆에 앉은 이쁜 아가씨가 자기가 마카오 갔던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땄냐고 물으니 졌다고 하는데

무슨 게임을 한지도 잘 모르고 친구따라 배팅한 것 같았다.

그래서 게임하려먄 나랑 같이 가야지 하고 작업을 걸었더니

옆에서 거래처분이 또 나를 띄워 주신다.

내 표정이 사뭇 진지하고 고수?의 냄새가 풍겼는지

아가씨가 자기를 꼭 데리고 가 달라고 하면서 전화번호를 달라고 한다.

그래서 나 어디를 믿고 따라 가려고 하느냐고 물으니

말하는 폼이 카지노에서 잘 질것 같지 않아 보인다고 한다.ㅎㅎ


그렇게 다음에 가자고 하면서 전화번호를 줬는데

전화가 오긴 올까 모르곗다.

어쩜 전화 와서는 카지노 가자는 이야기는 없고

술 마시러 오라고는 하지 않을련지.

어제도 술값이 100만원이나 나왔는데 부담이 크다.

나야 뭐 같이 가더라도 게임보다는 여자가 더 끌리지만.ㅋ

늘씬한 키에 한 인물하던데.

아, 그리고 그것도 아주 잘 해주고.ㅎ


나도 정말 도박에서 초탈하여 가끔 생각날 때 즐기러 다닐수는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