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대뇌는 기억 기능이 있지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또한 지난날의 모든것들에 대한 

강렬한 인상이 남는 경우일 수록 기억에 오래 남지요.


그리고 또 하나는 사색을 하는 기능이 있지요.

종합하고 연구하고 다음을 대비하게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바카라도 하다보면

그림이 눈에 보이고 기억하게 되고

또한 분석하여 다음 세임에 대비하게 됩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나겠지만

저는 처음부터 누구에게 제대로 된 가르침없이

혼자 게임을 하면서 실전에서 경험을 쌓으며 한게 많았고 

약 3개월이 지나서야

배팅법이나 중국점 같은 이론에 대해 접하기 시작했죠.


그림에 대한 기억도 그때부터 차츰 생기기 시작했는데

지금 생각하여 보면 정삼각과 역삼각의 그림이 인상에 제일 깊었지 싶습니다.

말하자면 계단형 그림인데요 아직도 이 그림을 제일 좋아하게 되고

또한 줄은 옆줄은 8개에서, 밑줄은 12개에서 잘 꺾인다

그리고 뱅커식스나 타이가 나오면 흐름이 바뀌면서

줄이 잘 꺾인다는 이런 잔상이 머리에 깊숙히 박혀 있습니다.

아마도 전에 이러한 경우를 많이 보아서 뇌리에 깊게 각인되었나 봅니다.


오늘 오전에 게임을 하다가 마지막 남은 1천으로 테이블에 앉았는데 

아마 갤럭시 같았으면 300이나 500홍달이 미니멈인 테이블에 앉았겠지만

스튜디오시티는 마바리도 1천홍달이 제일 낮습니다.

그걸로 어떻게 어떻게 먹죽을 하며 잘 해서 4천홍달이 되었을 때

느닷업이 뱅커가 3개 내려옵니다.

예전 같으면 바카라의 기본은 3개에서 꺾인다는 이론대로 꺾던가 쉬던가 했을텐데

모든 핸디들이 뱅줄을 예상하고 하여 저도 뱅에 2천홍달을 배팅하고

먹고 나서 바로 4천을 엎어서 8천이 되었죠.

물론 뱅커식스가 나오다보니 손에 남은 2천과 합쳐서 8천이 된건데

이게 뱅커식스가 나오니 또 그눔의 잔상이 되살아납니다.


1월달에 뱅커 12개 내려 오고 바로 14개 내려올 때

첫 줄은 늦게 발견해서 못 타고 두번째 줄이 타이에 뱅커식스가 나오는데다

몇번째에 잘 꺾인다는 이런 잔상 때문에 많이 못 먹었는데

이번에도 또 그 뱅커식스가 나오니 한번 쉬게 되고

계속해서 뱅커가 내려 나오는데도 한번 뺀 손은 쉽게 나가지 않더군요.

뱅커가 정말 10개 내려오고 꺾였는데 5번째가 뱅커식스만 아니였으면 

아마도 계속 배팅하여 먹지 않았나 싶더라구요.

3번만 더 엎었으면 상황을 일찍 종료시킬수도 있는거였는데 지나고나니 아쉽죠.


안 좋은 잔상은 안 좋은 습관 못지않게 게임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자신의 문제점들에 대해서 발견하고 계속 고쳐나가다 보면

언젠가 바키라가 전혀 두렵지 않고 꼭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을 정말 믿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아침에 전당포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자신이 생각나서 소름이 돋네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출정부터는

정말 신용카드랑 전당포에 맡길만한 물건은 집에 전부 놔두고 가야겠습니다.


내일 이래저래 나갈 돈이 많아서 걱정이였는데 소액승이지만

정말 소중하게 쓰이게 되였고 대출을 안 받아도 되어서 기쁩니다.

오늘의 게임은 잊고 밀린 업무 좀 하고 쉬어야 겠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좋른 밤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