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만남이 있으면 언젠가는 헤어진다

그 헤어짐이 있기때문에 지금의 만남 이 현실에 최선을다해 상대를 대해야 하는게 아닌가 한다

태어날때는 혼자 빨가벗고 엄마 배속에서 나오지만 학교생활 사회생활하며 수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될때 혼자 간다. 누굴 데리고 같이 가서도 안되고 혼자 가는것이다


저번 마카오 3차 출정때 집에서 나오면서 여자친구한테 시드 3만불 가져간거 들켜버렸다

거기서 천불꺼내서 가지라고 하고 지갑에있는 10만원 꺼내서 맛있는거 사먹고 있으라고했다


여자친구 그 3만불 꼭 꼭 가져와 안가져오면 끝이다 그런다


그저깨서야 말한다 3만불 어떻게 됬냐고.. 

어~~그거 가져와서 빚갚는데 빚갚았다고 둘러됐다

그럼 통장 거래내역 한번 보잔다 진짜 빚갚았는지 통장 거래내역 빼서 오란다


변명으로 또 둘러됐다 통장 분실돼서 카드로 거래해서 내역 뽑기가 힘들다고 둘러됐다

이쯤하면 알아먹었음 올인나서 온거.. 은행씨디기 가서 카드로 거래내역 사진으로 찍어서 오란다


나...3만불 올인났어 이말은 차마 못하겠다

여차친구 월급이 200살짝 못되는데 400이란돈 날렸다고 말 못하겠다


또 변명으로 둘러됐다 

변명하는게 짜증난건지 아님 3만불 날리고 온게 믿음이 안간건지 

어제 일하고있는데 끝내자고 톡이온다


톡 보고나서 집으로 가서 이야기나 해볼까 하다가 그냥 일했다

잡고 싶지않다. 


못잡겠다..내가 여태껏 정말 열심히 살아왔다면 무작정 끝내자고 한다면 배신감 느꼈을것이지만 내 여자친구는

나의 이런 행동들 때문에 배신감 느꼈을것이다


내 행실이 올바르지 못하기 때문에 끝내자고 하는말에 난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고

잘못했다 미안하단 말만 하였다. 


이번달안에 짐싸서 나가겠다고 한다

내가 나갈께 했다


아니다 자기가 나간단다

이렇게 톡이 오고가고 하다가 머리속에 이런생각이 스친다


이제 마카오 맘 편히 다녀올수있겠구나..


짐싸서 나가더라도 이젠 붙잡고 싶지않다

붙잡고 싶어도 붙잡을수가 없다 

내가 머가 잘났다고 붙잡겠나


내 생활신조이자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오는사람 안막고 가는사람 안붙잡는다


사람이 사람에게 마음이 떠났다면 그걸 붙잡는것은 그 마음 떠난사람이 편히 갈수 없게끔하는 것이다

맘 편히 마음먹은데로 보내주어야한다고 난 생각한다

내가 잘못이 많기때문에..


열심히 살아보려고 했던 여자친구이고 어쩌면 나도 마카오를 유흥을즐기로 간것도 아니고

어떻게 하면 돈좀 따올까 해서 간것인데

결과가 이렇게 끝났으니 머 지금 현실을 받아들여야겠다


이달 말까지 시간이 남았으니 침묵으로 하루하루보내야겠다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 

나를 믿었던 여자친구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