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분담하는 역할만 다르다고 하죠.

도박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듯이 직업도 다양합니다.

도박이라면 마작부터 세븐카, 찌꾸땡, 갑오, 3타1(중국동북 게임),

고스톱, 민화투, 경륜, 경마, 카지노장의 거의 모든 게임을 해 보았는데

일이라면 어떤 일을 해 보았을까 한번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1. 대학 졸업하고 취직한 첫 직장은 바카스병 만드는 회사였죠.

    그기에서 단순한 한국어-중국어 통역을 2년간 하였습니다.

2. 의류회사에 취직하여 자재관리를 2년간 또 합니다.

    현재도 지퍼 고장난건 순식간에 잘 고칩니다.ㅎ

3. 가발회사에 경리업무 보는 일을 8개월간 합니다.

    회사에서 인정 받고 좋았는데 조카놈의 패싸움에 말려들어 퇴사.

4. 5개월간 직업소개소 운영하는데 동업한 사람의 친척이 뭐 그리 많은지

    공짜로 일자리 10여개 소개하여 주다 짜증나서 그만 뒀죠.

5. 섬유회사에 경리업무 보며 6개월 근무.

    여기서도 인정받고 잘 다녔는데 공기업으로부터 스카웃 제의가 들어 와서

    그만두게 됩니다. 26살일 때이고 섬유회사라 직장에 이쁜 여자애들 많았는데..

6. 공기업에서 근무하며 한국기업을 중국에 투자유치 하도록 하는 직업이죠.

    그 중에서도 투자한 회사의 한국본사에 취업연수생 파견하는게 주 업무.

    그러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시청통역을 겸하죠. 

    원고없이 수많은 관중 앞에서 시장님 대 시장님 통역할 때는 땀이 빠질빠질 납니다.

7. 97년 한국에 IMF 터지고 이듬해 직장 사장이 윗선에 잘 못 보이면서 짤리는데

    의리 때문에 함께 회사에서 나오고 어려운 몇달 보냅니다.

    그러다 98년 대한전선에 자신이 취업연수생으로 나옵니다.

    하는 일은 중국직원 5명의 통역이였는데 겸하여 용접일을 1년간 배워서 합니다.

8. 1년 용접일 하고 불법체류자가 되어서 공사판 막노동합니다.

    가끔 용접일도 하지만 대부분 잡부일이였죠.

9. 2000년 3월에 중국으로 나갔다가 다시 7월에 귀국하여 법무부에 귀화신청하고

    또 다시 공사판에서 일합니다. 그때 배운게 고속도로 옆에 있는 산기슭에

    철계단이나 시멘트계단 설치, 그리고 휀스라고 하죠. 담장치는 일입니다.

    호법IC, 북인천, 대관령, 김천 전국 각지 돌아다녔고 가끔은 못주머니 차고

    형틀목수 보조도 하였습니다. 이 일이 2003년 1월말까지였군요.

10.식품회사 무역팀에 근무하면서 수입업무 담당.

     그러다 경력이 쌓이면서 수출업무도 했고 7년쯤 지나서 팀장이 되어

     수출입 모두 관장하는 일을 17년 8월말까지 하였네요.

11. 작년 10월부터 그동안의 업무경력과 쌓아 온 인맥으로 자영업 시작.

      전문적으로 한국식품을 해외로 수출하는 업무고 가끔 3자 중계무역을 합니다.


91년에 첫 직장을 다니면서부터 현재까지 참 다양한 직업을 거치지 않았나요.ㅎ

식품회사 다닐 때 퇴근하고 저녁에 왕십리에 가서 여대생 중국어 과외한 적도 있군요.

다른 회원님들은 어떤 도박과 어떤 직업을 가졌었는지도 매우 궁금하는군요.ㅎㅎ


맛점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