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만 스쳐도 아픔을 느낀다고 하는 통풍.


연초에 일이였는데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무릎이 너무 아팠다.

마치 잠 자는 사이에 누가 망치로 때려 놓은 듯이.

그래도 통풍이란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언제 술에 취해서 부딛혔나

아니면 잘때 이불이 엷어서 무릎이 시려서 그런가 하며

뭐 한 이삼일 지나면 낫겠지 했는데

정말 며칠 지나니 통증이 씻은 듯이 사라 졌다.


그리고 3개월 후 출장 가는 날 아침에 일어나니 똑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역시나 오른쪽 무릎이 전과 같이 아팠고

아침비행기라 치료도 못 받고 비행기를 탔는데

출장기간 이틀동안 무지무지 아팠었다.

귀국하여 사진을 찍어 보니 심한 염증이라고 하며 약을 받았는데

물리치료도 한번 받고 약도 먹었더니 또 금새 좋아졌다.

그때까지도 이게 통풍일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 했다.


그리고 이번 주 월요일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이번엔 오른발이다.

인터넷 검색을 하여 보니 엄지발가락이 많다고 하는데 그렇지는 않고 

오른발의 바깥쪽 옆면과 새끼발가락 쪽이다.

통증과 도불어 붓기 시작했고 열이 나서 화끈거렸다.

병원에 가서 사진을 찍으니 별 문제가 없고  채혈을 했는데

오늘 가서 혈액검사 결과를 확인하니 요산이 높다고 한다.

요산이 높다는 것은 곧 통풍이 왔다는 것이다.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보니 통풍에 안 좋은 음식은 너무 많은데 

통풍예방 및 치료에 좋은 음식은 정말 몇가지가 안 된다.

술 특히는 맥주와 모든 고기류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데

이거 정말 큰일이다.

고기를 안 보면 술 생각은 안 나는데

술은 꼭 고기로 된 안주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그 심한 고통을 감내하면서까지 먹고 싶은 용기는 없다.


나라를 세우기는 쉬워도 나라를 지키는게 더 어렵고

나라를 지키는것 보다는

잃어 버린 나라를 찾아 오는게 더 어렵다고 한다.

건강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건강한 몸을 관리를 소홀히 하여 건강이 악화되고

신체 여기저기서 병이 생기기 시작한다면

몇배의 노력을 해야만이 다시 건강을 되찾아 올수 있으니

오늘부터라도 고기 섭취량 줄이고 술약속 줄이고

운동하면서 몸에 좋은 음식들 챙겨 먹어야겠다.


좋아하는 고기도 마음대로 못 먹고

시원한 맥주도 실컷 못 마시고(이제 곧 여름인데..ㅠ)

여자가 옆에 없어서 원하는 만큼 떡도 제대로 못 치고

돈이 없어 게임도 재미나게 하지 못하고 

아, 정말 한강 가야 하나요?


회원님들은 부디 건강하실 때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