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지노경력

- 올해 15년 



2. 그동안의 총액결산

15년동안 마이너스 5600만원

- 15년동안 지출경비 6100만원 (해외원정만 계산 강랜12번의 경비는 제외)



3. 주량과 담배는

- 소주3병 (빨간뚜껑으로 안취하고 오바이트 안하는 정도) 

- 담배는 고등학교때 피우고 21살때 끊었음



4. 선호하는 출정지

- 필리핀 (마닐라 혹은 클락) 

강랜은 뭐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갈일없음

마카오는 카지노 아니면 할게없고 음식도 입에 맞지않음 

후덥지근한 사람 진빼는 마카오는 왕복 10만원 당일치기라면 모를까 



5. 좋아하는 출목은 

- 단순한 원매를 기본으로 본매가 플이건 뱅이건 원싱글인 그림을 가장 선호 

설령 본매가 개판이라도 중국점이 규칙성 있는 그림일때 중국점만 본다 

중국점의 원투원투 그딴건 쳐다보지도 않고 같은색으로 이어지든가 

혹은 중국3점의 스틱만 믿는다

중국점을 너무 다양하게 보면 원매 1개보는 것만도 못함 = 개꼴됨



6. 믿고 있는 징크스나 명언이 있다면 

- 15년이나 놀았다면 아직 안깨진 징크스가 있을까? ㅋ

어떤 명언도 조언도 사연도 귓구멍에 들어오지 않음 


예를들어 누군가가 카지노는 못이긴다 그럴시에 

데뷰 5년차 겜블러는 이렇게 말할것이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래도 다윗이 이겼다


그럼 난 이렇게 말한다

한번은 이길수도 있다 또다시 다윗과 골리앗이 싸운다면 어떨까

그다음에 또 싸운다면? 한번하고 말게? 

  


7. 카지노승리 외에 부러워 하는것 

 - 요샌 연예인이 부럽더라 

나이먹어도 할수있고 가수라면 끊임없는 저작권료가 나온다던가 

혹은 연기자는 재방송비도 나오고 젊은시절 작품도 남기고

어렸을때 내꿈은 항상 출근하는 직장에 얽매이지 않은 삶이었는데 ㅋ

카지노때문에 이 나이에도 출근하는게 참 비참하다 



8. 최고로 승리한 금액  

- 마카오 스타월드에서 4400만원 (될때는 금방되더라 ㅋ)



9. 최고로 패대기친 금액 

- 마카오 여기저기서 2400만원 터졌을때 

(시드 500만원도 겨우 만들어 갔는데 어찌 2400이나 구했는지 알수없음 ㅋㅋㅋ) 



10. 카지노 하면서 잘했다 싶은 행동

- 아직 어떤이에게도 눈탱이 맞거나 사건사고에 말려든 적 없음

민박에서 만난 사기꾼들의 수법이나 대리게임 같은 허튼수작에 당한적 없음

같잖은 행동이 보이면 무조건 현장에서 사라짐



11. 카지노 하면서 가장 바보같았던 행동  

- 2000씩 3000씩 돈을 땄을때도 호텔을 이용하면 될것을

왠지 카지노호텔이 싫어서 (다시 도박할까봐 무서워서리) 

그돈을 가지고 택시를 타고 타이파 깜도 건전사우나로 가서는 

사물함에 돈 넣어놓고는 배를 쫄쫄 골아가며 사우나실에서

풋사과를 먹으며 허기를 달랬던 기억


지금도 왜그랬는지 알수가 없음 

그래도 호텔이 안전하지 사우나 캐비넷이 안전할까

그리고 룸서비스도 한식이 있는데 왜 사우나 사과로 때웠을까 

내 자신도 이해못하는 천하의 바보였다고 생각함

그래서 마카오가 더 미움 ㅋ



12. 카지노를 할때 필요한 소질의 3대요소 

-  노름피, 구력(내공), 착상력


하지만 걸레는 빨아도 걸레라고 안되는건 어떻게든 안된다고 본다

이건 신이 허락해야 되지 사람의 힘으로 되는건 아니다

어떤 우연적인 요소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게 너무 많다

다만 동물적인 본능에 의한 촉을 키우는 연습은 많이 해둬야한다고 믿는다

사기꾼을 잡아내는 능력이라든가 

그나마 믿을수 있는 사람이구나 라든가 

돈을 따고있는 순간에도 이번 원정은 대패를 당하겠구나 싶은 직감같은 것  



13. 카지노를 좋아하는 이유   

- 난 솔직히 내힘으로 큰돈을 벌어본 적이 없다 

사업도 싫고 복잡한 사회관계망 속의 인간관계를 싫어했다

돈에 의한 상명하복의 관계나 그로인해 젊음과 시간을 낭비한다고 느꼈고

직장에서의 인정이나 대우도 받아보았지만 어디까지나 셀러리맨이었기에

몇천만원을 한번에 쥐어본 것은 카지노가 처음이었다


그래서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는지도 모르지만

지금도 후회하진 않는다

어떤이들은 그 수많은 벌이를 카지노로 잃었다지만 

난 오히려 그때그때 필요한 목돈을 카지노에서 벌었다


인생도 사람을 판단하는 안목도 카지노에서 

인간군상을 만나면서 터득했고

희열과 쾌감을 안겨준것도 카지노지만

나를 고통스럽게 만든것도 첫 패배를 안겨준것도 카지노였기에

애증하는 만큼 사랑하는 것 뿐이다 


물론 독사과임을 안다 

바닷물처럼 목말라서 먹으면

결국 더 갈증을 일으켜 죽게될지도 모른다는거  

그게 나의 승부다


나중에 죽을까봐 지금 안먹느냐 

우선은 먹어서 나중에 죽을지언정 그사이 구조선을 만날것이냐 

신이 나에게 허락한 시점까지는 내가 판단해서 계획하는 수밖에 없다 


반대로 나중까지 오래살고자 지금 바닷물을 안먹는다면 

그후는 반드시 행복하다고 누가 말할수 있겠는가? 



14. 카지노를 떠나고자 결심한 적은    

- 항상 한다

뭐에 잘빠지는 성격이 아닌데 한번 빠지면 깊이 빠지는 편이다

지금의 워너비는 성룡이다 ㅋㅋ

홍금보는 아직도 도박을 한다고 하는데

성룡은 돈이 많아 그런지 몰라도 자연스럽게 끊었다고 한다

한때 성룡도 도박중독이라 힘은 들었겠지만 

나도 결과가 좋게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



15. 아직도 생각나는 카지노선배의 명언이 있다면    

- 란콰이펑에서 만난 중국인 여자겜블러

상해은행 부은행장인데 여러가지 많은걸 가르쳐줬고 

그중 제일 기억나는 한마디가 

"사업이건 여자건 도박이건 재미봤으면 발을 빼라" 

도박하다 적당한 시점에서 나를 물러서게 만드는 명언중의 명언으로 남아있다 ㅋ



16. 카지노를 하면서 체득한 것 

-  이젠 누가 뭐래도 전혀 동요되지 않는다


누가 엄청난 배팅을 하거나 엄청난 승리를 했더래도 

그건 나와는 관계없고 관심도 없다

어떤 충고를 하거나 무슨 반대뱃으로 내촉을 흔들어도 

내 도박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않는다 

 

그리고 200~300만원 정도 따는건 전혀 기쁘지않다

반대로 300만원까지 꼴아도 게임에 전혀 지장없으니

그냥 150~300은 거뜬히 따는지도 모르겠다

500이상은 샐러리맨으로 살짝 무리다 ㅋ (따면 좋지만 잃으면 심리가 흔들림ㅎㅎ)


이건 장점으로 보고싶다

다른말로 내게 대승은 없을지도 ㅠㅠ 



17. 카지노를 하면서 잃은 것 

-  다행히 많이는 안잃었는데 기회비용? 


30대에 뭔가에 도전하거나 찐하게 연애를 해볼 나이에

카지노가 덮쳐서 세월을 까먹진 않았나 후회가 됨 

근데 뭐 어떻게 살아도 인생은 후회라고

그런생각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봄



18. 자신의 인생에서 가져본 장점과 단점 

-  좋은 부모님과 형제 

   그리고 살아보니 얼굴도 불만없다 ㅋ 

   평생 병원에 하루도 입원해 본적없는 건강한 몸 

   쉽게 꼬이는 여자들 (내 첫경험이 여의도광장에서 만난 공장누나들에게 그만 ㅜㅜ)

   공부도 나름 해봐서 후회는 없는데


-  신이 나에게 돈은 주지않은거 같다 

   인생살면서 남자로서 억대의 큰돈을 만져본적이 없다 

   마누라도 못가져봤다 자식도 카지노때문에 못만들었다 

   여지껏 특별히 해놓은 업적도 없다 

   남들은 연예인 될만한 재능도 특기도 가졌던데 아무리봐도 물려받은게 없다


 

19. 카지노후배들에게 하고싶은 말  

-  현명하게 대처해서 살아남기를 바란다


돈따는 건 둘째문제다 

이곳은 전쟁터다

강친만 봐도 사기꾼 투성이다

똥냄새가 진동하는데도 된장인줄 알고 구수하게들 사기를 당하신다

한때 멀쩡한 겜블러가 후에 사기꾼이 되있거나 에이전트가 되어있다

말도 천상유수다 돈이 그렇게 만드는거다


어떤말도 믿지마라 

내말도 믿지말고 누구말도 믿지말고 자신도 믿을수 없는 곳이 카지노다

도박꾼들 숨소리도 믿어선 안된다 

왜냐면 믿을 필요가 없기때문이다

아무리 죽이고 처내도 돈냄새를 맡고 좀비처럼 또 살아난다 


아무리 군자인척 호인인척 선각자인척 해도 

카지노에서 돈잃고 돈빌려달라는 말 안하는 놈을 못봤다 

난 안해봤다 하지만 나도 정작 노름꾼인데 나 자신도 못믿을 놈이다


 

20. 향후계획과 한마디  

-  뭐 슬기로운 도박생활이지 뭐있나 


다른 도박은 할줄 모른다

경마니 토토니 사다리니 배우고 싶은 생각 전혀없고 온.라인도 관심없다 

 

카지노 인간관계야 아주 좁지만 그냥 만족한다 

기적행님과는 종종 술마실 것 같고

지금처럼 관계를 더 넓히지는 않을것이다

 

난 카지노 스타보다는 은둔겜블러로 진로를 정했고

소소한 나의 도박일상을 사랑한다


그리고 카지노의 기적님 제발 좀 초지일관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 ㅋㅋ

카지노 안되면 토토가 더 낫다고 하고 

토토깨지면 또 카지노 

술 자제하겠다면서 술마시고 오뎅탕

사람들 안만나겠다고 하면서 결국 우르르 몰고다니고 


양치기중년상 몇번을 수상하시는지 원

카지노 2년차에 흔들리는 시련을 이해는 합니다만

그래도 남자가 백근은 되야한다는 우리엄니 말씀 ㅋㅋ



다들 행복하시고 항상 건승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