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사업계획을 세웁니다.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장사를 하기 전에 역시 계획을 세웁니다.

학생들도 수능을 잘 치추기 위해서 학습계획을 짭니다.

그 외에도 많겠지요.

즉 우리는 뭘 하던간에 계획을 세우고 나서 실행에 옮기죠.


계획대로만 잘 되면 누구나 다 성공할 수 있습니다.

사업도 크게 번창하고 장사도 큰 이윤을 남기고

수능을 준비한 학생도 좋은 대학에 입학하겠죠.

하지만 계획을 실행하다 보면 돌발변수가 생깁니다.


돌발변수에서 호재가 등장하면 대박이고 악재가 등장하면 쪽박이죠.

예를 들어 매실음료를 만들어 파는데 마침 TV드라마에서

매실이 인체의 어디어디에 어떻게 좋다는 내용이 나오면 대박이고

양계장을 차리고 얼마 안되어 닭전염병이 발생하면 쪽박차는 겁니다.


우리처럼 카지노를 다니는 사람들도 출정전에 대부분 계획을 세웁니다.

이번에 일정은 어떻게 잡고 호텔은 어디에 머물것이며

시드는 얼마를 갖고 가고 윈컷과 로스컷은 어떻게 잡는다.

그 외에 전략은 어떻게 짜고 누구와 동행하거나 식사약속 등등 말이죠.


제 생각에는 카지노도 자기의 계획대로 실행이 된다면

돈을 잃는것 보다는 이길 확률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카지노장에 가게 되면 수많은 변수가 생깁니다.

그것은 카지노측에서 의도적으로 변수를 만들어 놓은것도 있겠지만

그 외에도 여러가지 우리가 예상 못 했던 일들이 생깁니다.


계획에도 없던 사람을 만나게 되어 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일행들과 어울려 식사를 하다보니 술이 과하여 배팅을 망칠수도 있고

서로간에 안 좋은 일이 생겨서 기분이 다운되거나

타인의 일정에 맞춰주고 일행들의 식사나 기타를 챙겨줘야 하다 보면

게임에 집중할 수가 없어서

자신이 출정전에 세운 계획들이 다 틀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여 이 돌발변수(카지노장에서는 대부분이 악재)를 어떻게 예방하느냐가

다음 출정에 있어서부터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껏 실패한 대부분 출정을 저는 술, 유흥 이런것 보다는

사람들과 너무 엮여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일행이 될수도 있고 현지에 거주하는 사람과의 문제일 수도 있고

친척, 친구, 강친회원 등 모두가 다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출정을 9월말로 잡는다면 남은 기간이 5개월 좀 더 남았습니다.

이 기간에는 쉬면서 여지껏 실패한 자신의 더 많은 문제점들을 찾아내고

자신에게 적합한 더 좋은 배팅시스템을 연구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앞으로는 그 누구와도 동반출정은 없습니다.

우연히 해외에서 일정이 겹쳐 만나게 되거던 가볍게 식사정도만 할겁니다.

그리고 현지에 거주하는 분들과도 게임이 종료된 후 식사정도만 할겁니다.

여태까지 자신에 대해 너무 관대하지 않았나 생각하면서

다시 한번 깊은 반성을 합니다.


이유와 경과가 어떻던간에

결과적으로 오링당하고 비행기 타는 그 심정은

정말정말 싫습니다.

그러려면 독해져야 하고 잔정은 버려야 한다는걸 크게 느낍니다.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어제 강친회원의 도움으로 물품대금 결제하고 카드랑 집세 다 주고나니

오늘 잠시 후 출발하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질듯 하네요.

오더를 많이 받아 와서 수출이나 많이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