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새해고 하니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재미난 광경을 봤습니다 ㅎ


친구네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이웃에 사신다는 아주머니가

놀러오셔서 맥주과 과일을 드시며 고스톱을

치고 계시더라구요,


인사를 드리고 뒤에 앉아서 슬쩍 구경을 하다가

어머니가 말씀을 하십니다.


아들은 화투 칠 줄 아나?


돈이 걸리는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 저로써는

갑자기 뭔가 막 끓어올랐는데

어머니 앞이라 조금요.. ㅋㅋ 라고 답변을 하고


얼렁뚱땅 같이 고스톱을 치게 되었습니다.


점 100원, 상한가는 1만원

대신에 룰이 엄청 빡세더라구요


따닥, 쪽, 쓸, 보너스피를 내려놓거나 먹을 시 피 한장씩


따닥쓸, 폭탄, 자기가 싼걸 먹으면 피 두장씩

비에 5짜짜리는 비 쌍피로 쳐서 비 쌍피는 총 두장,


처음에 뭐 있겠나 싶어 재밌게 하다 보니

금세 3만원이 나가고.. 정신 바짝 차려 게임을 하는데

어머니 아버지 내공을 이길 수가 없더라구요 ㅎㅎ


노하우는 없고 그냥 명절에 가족들 만나면 재미삼아 하던게

고스톱인데, 요것도 막상 앉아서 돌아가는걸 보고있으니

재밌긴 재밌더라구요 ㅎㅎ

어머니는 이것도 다 요령을 가지고 치는거라고 하시는데


한 수 배우고 싶더라구요 ㅋㅋㅋ

강친에는 고스톱 고수분들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