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지아 겐팅 하일랜드에서...

약 2년간 격렬한 배팅 공방을 펼치고.....

딴것도 잃은것도 없는....

어정쩡한 상태에서

겜블을 그만 두었습니다.


2년을 격렬하게 했는데도..

돈을 벌지 못한....

(출정 때마다 약 3백만원 정도 들고 갑니다.

그걸로 3일을 버티다 오니..

하루 약 1백만원 정도로 배팅을 합니다.

어찌보면 초인적인 배팅조절이 있기에 가능한 금액 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인생낭비라는 생각이 들어

겜블을 그만두게 되었지요.


그후 몇년이 지나고....

문득문득 그때의 일이 생각이 납니다.


칩을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배팅했던 일....

차비까지 배팅을 하고... 구걸해서 비행기 표를 끊었던 일....

오링나고 2불 가지고 맥도날드에서 감자칩 한포 사먹던 일...

다시 출정... 승...승...승...패...패...

말레이 화교 언니랑 ......등등....


기뻣던기억... 쓰라렸던기억...

이 기억이 지금의 저를 가두고 있네요...

너무나도 강렬했던 기억이라 그럴까요...

현재의 모습은...

나름 성공도 했고...

일을 안해도 먹고 살 정도의 부를 모았음에도...

사회적 지위가 보장됨에도....

지금이라도 전화하면 언제든 달려올 친구가 있음에도...


마음 깊은 한 구석에는....

밑도 끝도 알수없는....

공허함. 목마름.......


바로 배팅에 대한 그리움 이네요...


그동안 경마장도 가보고...

스포츠토토도 해 보고....

온.라인포커도 해 보고...

나름 겜블을 즐기고 살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공허한...

아마도 카지노 냄세가 그리운가 봅니다.


올 1월에는

난생 처음으로 강랜을 가볼까...

계획하고 있습니다만...

각종 카페에서 접하는 강랜의 정보는

너무나도 최악이라는 말들뿐이라...

어떻지 모르겠네요...

그냥 카지노를 핑계로 강원도까지

여행이나 하고 오지 싶습니다.


가족들이 다 잠들고 있는 지금...

아직도 베팅에 대한...

카지노의 향수에 대한...

간접 체험이라도 하려고

강친에 들어와서 기웃거리고 있습니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