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드라마 슬기로운 깜빵생활을 보면서

옛날 생각이 떠오르네요 ㅋ


오늘내용엔 아부지 아부지 하면서 따르던 잡범 양아치가

결국 자기죄를 아버지한테 덮어씌우고는 지는 만기출소를 하네요

감옥 나가면 교도소 옆 부대찌개부터 사먹을거라면서

막상 출소하니 그냥 택시타며 부대찌개 가게를 휙 지나칩니다.


거기서 아버지(응팔 택이아버지)가 그럽니다.

갈때 꼭 한번 들리겠다고 절하고 간 놈들중에 어느 누구도 온 사람없다고 ㅎㅎ

이해하면서도 절묘하면서 어쩜 그렇게도 도박세계와 비슷하던지

참 놀랐습니다.


그래서 끄적여 보았는데요

카지노 입문부터 결국 인생 막장테크까지 연차별 단계를 적어봤네요



입문 ~ 1년

처음은 사람마다 비기너 럭이 전부 달라 뭐라고 규정하기 힘듬 

강랜교육 받을때 듣기를 첫방문객 대부분이 다시 오지는 않는다고  

결국 도박에 감염되는 사람은 따로 있지않을까 한다는 ㅋ


처음부터 딴 사람

나처럼 처음부터 못따본 사람

머신이나 어떤 당첨으로 큰 재미를 본 사람

꼴다가 대역전한 사람

그때나 지금이나 도박에 발전이라곤 없는 사람 (그냥 잔돈줍기 스탈)



1 ~ 3년차

슬슬 어려워짐

하지만 이론에 빠삭해지고 어떤 방법을 찾으려함

이때 출목을 많이 연구하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갖게됨

가끔 엄청난 역전의 재미를 이때 많이 봄 (악마가 공식대로 레슨을 철저히 시켜줌)


승률이 꽤 되는데도 행색은 점점 초라해짐

직장을 이때 많이 잃어버림 (나도 그랬음 ㅋㅋㅋ)  

ATM이 끝없이 나오는게 아니라는 깨우침을 느껴볼수도 있음


하지만 몇번만 잘하면 다 해결되리라 믿지

딱히 터질 큰일은 없다고 생각함  ㅡ>  시드가 모자른게 가장 큰 문제 ㅎ

따는건 오히려 자신있어함

 


4년차

이때 보통 넘지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림

가족들 전부 알게되고 우리 자식이 도박에 빠지다니

부모들은 TV 주인공이 도박하면 욕하면서도 자기 자식 빚은 갚아주려함


가정이 있다면 마누라가 보통 이때 도망가거나 이혼해주고

홀로 원룸얻고 살면서 양육비를 보냄

아님 가정과 단절되서 어찌들 사는지 모름 (악마가 흐뭇해함)


** 알던 형이 자기딸이 이번에 전교에서 최우수상 받았다고

사진 보여주며 딸에게 선물이랑 용돈 좀 보내주고 싶은데

정작 그럴 푼돈이 없다고 쓸쓸해하길래 10만원 줬더니 세상에 그걸로 찍더라ㅋ

 

어쩐지 내가 직접 딸에게 송금해준다고 해도

한사코 만나서 얼굴보며 전해주고 싶다더니만 ㅋ

양아치보다 못한 새키  머 이미 죽었지만 ㅡㅡ;;



5년차

초기에 만났던 사람들이나 카페회원들,  모임지인들이 거의 사라짐

자살소식이 조금씩 들려옴

말해서 알면 부주는 하겠는데 그 사람이 누군데? 물어보면

닉이 어떤사람이라고 

글고보니 실명도 몰랐구나 싶고

그사람 벌써 죽지않았어?  그럼 그때 부주한 사람은 누구지? 하면서

알쏭달쏭 해짐


하지만 조문까지는 그렇고  도박말고는 공통사도 심지어 이름도 모르는데

찾아가서 상주한테 뭐라고 할것이며

왠지 본의아니게 내가 죄짓는 느낌?  뻘쭘해진적 있음


이때 도박들을 많이 그만둠,  가정은 철저히 박살남

부모들도 더는 갚아주기 힘들고 고작 집한채 아들땜시 대출만땅 잡힘 

이자는 도박꾼 아들이 갚겠다고 철저히 약속하지만

복날에 지나가는 개가 듣고는 어이없어 남의집 끓는물에 들어갔다는 소리

 


그리고 도박할 재산도 여력도 아무것도 없고 더이상 서지않는 좆 한개에

쓸모없는 불알 두쪽 ㅡ> 그와중에 또 새끼칠 일 있어?  

글고보니 있긴있드라 ㅋㅋㅋ


아시는 분도 있지 않으려나?  이전 리조트월드 초창기때

임신한 필리핀여자 대동해서 낼모레면 출산하는데 돈이없다고

1천페소만 달라고 ㅋ

아이고 그 새끼 나이처먹고 60쯤? 여자는 50넘었는데 또 코피노까지 맹그렀어

만일 딸아이면 15년후 필즈에비뉴에서 안보길 바라는데 에궁


어쨋든

강랜 앵벌이가 되든지 필리핀 앵선생이 되든지 머나먼 길을 떠남

딱 1명 강남의 인테리어 사업하는 분한테 여비하라며 돈좀 쥐어줬는데

그후로 필리핀 갈때마다 푼돈 10~20만원은 주고옴


많이주나 적게주나 다 처박을거고 

그렇다고 커피심부름에 핸폰 충전걱정까지 해주는데

그냥 올수도 없으니 내가 미쳐요 ㅎ

그래도 슬픈 그표정이 가슴아파 나도 돈없는데 주면 고맙다고는 해도

인테리어 그 좋은실력 가지고 있겠다 왜 10년을 버티냐고



나머지는 2부에 쓸께요

초기멤버들까지는 경험치가 있어 적어봤지만

그후는 거의 저혼자 활동해서 잘 모르겠네요

일일이 물어보기도 그렇고

언제 자살할거니 몇년차니? 뭐 물어본적이 없어서리


최대한 발자취를 더듬어보면야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헛지랄 많이 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