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 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거창한 얘기는 아니고 그냥 아래 맥스나인과 같이 했던 에피소드 입니다.


그때당시 저는 연패에서 해어나오지 못하고 허우적 거리던 때였습니다.
망가지기 일보직전 이었네요..
그날도 자신감없이 이리저리 해메고 있었습니다.
4층 식당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 안쪽 오후 오픈다이 룰렛테이블
초조한 마음으로 배팅을 할까말까 망설이는데 누가 아는체를 합니다.
맥스아우....반가움에 서로 인사하고 있는데 딜러스핀 합니다.
넘버 "2"


"형님 배팅하셨어요"
"안했는데......"
"그러세요?...그럼 형님 손좀 빌려주세요......"
"그러지 뭐..."

낮음 인사이드 풀베팅, 낮음 , 더즌 1구간 , 블랙 , 아웃사이드 더블배팅
기가막히게 맞춘다.....부럽다....


페이받고 흡연실 따라가는데...
"형님 석 사세요...." 하며 30만원을 준다....
"이거 받어도 되나?"
주머니에서 돈 뭉치를 꺼낸다  족히 500은 넘어보인다... 또 부럽다.....
"저 오늘 많이 이겼습니다...받으세요 ㅎㅎ "
참 고마운 아우다. 아래글에서 얘기한 무적시스템을 이때 얘기했던것 같다 진킴에 대해서도.....


다시 칩 환전하고 오늘은 그냥 나 겜하는거 구경한다고 한다.
내가 아서라 하니깐 그냥 본단다....
4층 제일 안쪽 다이사이 환전하고 남겨둔 칩 20을 소가 3개 나온상황에서 대로 간다
대가 나온다.......부럽다...
페이를 받더니 그대로 엎어서 대로 간다
대가 나온다.
"형님....손좀...."
"응 ...그래"........또 부럽다
페이받고 흡연실 가는데 또 10만원을 쥐어준다.
흐미........아우를 잘 만나서 반본전 했다.


내가 참 부럽다고 하니
"형님 그럼 저랑 같이 해요..저두 한번 터질때까지만 하고 내려갈께요"
이리저리 바리바리 돌아다닌다
4단계 마틴이다 2.5만 시작이다
2단계 이내에서 잘 먹는다....
진짜 잘 맞춘다...꺽으면 꺽이고 , 이으면 이어지고......부럽다...


한번 위기가 왔다
룰렛 대가 6개나왔는데 꺽는다
대가 9개 나온다......흐미......

"형님 배팅 안하셔도 되요...."
내가 갈등하는걸 귀신같이 안다.
"넌?......"
"당연히 가야죠"
"그래 가야겠지?"
큰돈은 아니지만 그당시 나에겐 절실했다
어차피 아우가 준돈이니 그래 가자 20을 건네준다.
"스핀합니다" 난 차마볼수 없어서 멀찍이 떨어져서 서 있었다.
손흥민이 페럴티킥 찰 때 돌아있던 것처럼........
맥스아우가 힘없이 고개를 떨구고 온다.
"형님...........소 나왔어요. ㅎㅎ"
전광판을 보니 "3" 이다 펄쩍뒤면서 맥스를 끌어안았다
누가보면 엄청 크게 먹은줄 알았을 것이다 ㅋㅋ


고비를 넘기고 조금씩 칩이 내려가다가 한번더 고비가 온다
룰렛 낮음이 7개 나온상황......... 꺽는다
낮음이 10개 나온다.....덴장....
맥스아우랑 갈까말까 고민하는데....헛 스핀해버린다......
또 낮음이다 11개.....안가길 잘했다......ㅋㅋㅋ
맥스아우가 자기만 간다고 한다.낮음으로 이어간단다....아니 이제까지 꺽다가? 왜?
대가나온다.........덴장.......
나랑해서 그런것 같은 미안함이 든다......
그런데 맥스가 페이받으러 간다...
보험으로 블랙을 갔단다.....참 대단한 아우다..ㅋ
맥스는 여기까지 하고내려갔고 난 계속하다가 결국 반본전 상태로 귀가한다.
여기까지.......에피소드


맥스나인은 참 겜을 잘한다.
잘맞추고 많이먹어서가 아니라 겜 스타일이 시원시원하고 씩씩하다.
배팅에 망설임이 전혀없다
마틴일때도 깡뱃일때도 한결같다
물론 오링벳도 망설임없이 간다
표정도 별로 안변한다 이기든 지든 무덤덤....
맥스나인은 도박을 참 도박답게 하는것 같다
젠장......또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