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하고 싶은 생각은 별로 안나는데 술에 대한 갈증이 심하게 올라오네요.

8개월정도 끊었다가 다시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단주끝에 술을 다시

하게 될 때는 항상 핑계를 만듭니다. 이번에는 운동하다 다리를 다쳐서

당분간 못걷게 됐고 그래서 스트레스가 쌓였는데 뭐로 푼다?  그래 술이야 술... 

내기억에 술을 한두잔만 마셔두 기분이 좋아지거덩. . ㅎㅎ   


걷지는 못하지만 운전은 가능해서 홈플러스가서 술쇼핑을 합니다. 

대~박!   500cc수입캔맥주가 990원이네요.  


근 한달여 삐빠빠룰라 술을 즐기다가 드디어 사고를 쳤습니다. 

오늘 한시까지 장모님 병원데려다달라고 신신당부했는데

야근후 아침에 술한잔 걸치다가 마누라 전화를 받았습니다.


어? 마누란데? 내가 전화했나? 

"응 나야 근데 내가 한거야 당신이 한거야?"

"뭐라구? 술마셨어? 오늘 병원간다고 했는데 어디야?"

허걱?#! 이를 어째?


어제 박해미 남편이 음주사고내고 두명죽였는데

나는 그럴 수없다! 


"여보 정말 미안해~~내가 치매걸렸나봐.

그날이 오늘인지 정말 몰랐어ㅠ 어떡하지?

오늘은 택시타고 가야겠다."


뭐라구? ....뚝 전화를 끊어버린다.


다시전화를 걸어 여보 카카오택시  내가 불러줄께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성의 표시를 하는데..


싸늘한 목소리..  됐어! 바빠죽겠는데 왜 전화하고 지랄이야! 


충격이다! 지랄? 남편을 홍어 ㅈ 으로 보나?

이건 너무 심한데?

씨 ㅂ  ..  당장 이혼 서류가저가야겠다.


도박해서 찍힌게 십여년이 지났는데

죽을 때까지 이렇게 무시당하고 살아야하나?


여러분이라면 어띻게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