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애들 데리고 마닐라 갑니다.

외국사람과 영어로 대화를 하면서

영어실력 테스트도 하고 어학연수도 하겠다고 하네요.

도박해서 수백만원씩 날리는거 생각하면

애비된 자로서 이 정도는 해 줘애 하지 않겠나 하고 생각합니다.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넋두리 하고

여러 회원님들 귀찮게 한거 생각하면

조용히 집에 있어야 마땅하지만

도움 받은건 그 이상으로 돌려 드리면 되는 것이고

부모로서 해야 할 일은 해야 하기에

어쩔수없이 애들 데리고 휴가 갑니다.


경비는 솔레어에서 프리룸 받은거랑

한량케이 회원의 콘도 이용하기로 하였구요

애들 데리고 다니면서 생활영어 하는것도

한량케이 여자친구가 하여 주기로 되어 있어서

이번에 여러모로 신세 좀 지게 되었네요.


저는 약속한대로 카드는 절대 안 깔겁니다.

사실 이 상황에서 카드 까면 인간도 아니지요.

애들 뒷바라지나 잘 해주고

좋은 구경하면서

힘든 몸과 괴로운 마음 좀 달래고 오겠습니다.


어제 이래저래 좋은 일도 여럿 생기고 하여

가는 발걸음은 한결 가볍습니다.

회원님들도 기록적인 무더위 잘 대처하시어

다음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