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일 볼티모어 - 보스턴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딜란 번디(4승 7패 4.04)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7일 메츠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번디는 그 페이스를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나마 홈이라는 점이 호재이긴 한데 워낙 기복도 심하고 금년 보스턴 원정에서 고생을 많이 해서 기대치는 QS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볼티모어의 타선은 다른건 둘째치고 기나긴 원정 트립을 마치고 돌아왔다는 점이 가장 기쁜 부분일지도 모른다. 허나 망가진 불펜은 복구가 불가능할 것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스티븐 라이트(2승 1.57)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6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라이트는 역시 선발 체질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였다. 다만 묘하게 볼티모어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3.2이닝 4실점 내외로 궁합이 맞지 않는다는게 이번 경기에서 변수가 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로페즈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보스턴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난관에 봉착한 상태다. 최근 불펜이 승리조를 제외하면 흔들리고 있다는건 분명한 악재다.

라이트의 1회는 대단히 위험할 것이다. 캠든 야드에서 고전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 반면 번디는 최근 보스턴의 타력을 본다면 1회를 막아줄수 있을듯. 5회 종료 시점에서 볼티모어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지켜낼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망가졌어도 승리조는 건재하다. 예상 스코어는 6:3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현재 볼티모어는 열심히 드래프트 1순위를 향해 달리고 있다. 그러나 홈에서까지 망신을 당한다면 안될 일이긴 하다. 번디의 투구는 기복이 심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그래도 홈이고 무엇보다 보스턴의 흐름이 영 좋지 않다. 특히 너클볼 투수는 한번 약점을 잡히면 꾸준히 잡히는데 라이트가 바로 너클볼 투수다.


볼티모어승


- 출처 네이버카페 톰과제리 스포츠토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