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조촐한 후기 2부를

이어가보겠습니다   



저녁 7시쯤인가 약속장소로 딜러들 3명이 왔습니다

나를 찍은 여자는 아시아계 필리피노였구요

나머지는 원주민에 가까운 흑인과 원숭이 혼혈?

어후 (총맞은거 같은 이느낌)

이건 아닌데 뒷머리 쐐한 느낌


근데 이 두놈은 필리핀 와서 현지 여자들 그것도 창녀가 아닌 딜러를

이렇게 만나게 해줘서 형 고맙다며 연신 싱글벙글이에요

그래 니들 공부만 하지말고 가끔 놀아야지 했지만

(딜러면 뭐하냐 인물은 창녀보다 못한데 그리 좋으면 술값 니들이 낼래??)

 

참 다 말할수도 없고

근데 술이 또 들어가니까 남녀사이 어떻게든 대화가 되더라구요 ㅋㅋㅋ

소주에 맥주 보드카랑 C2 들어가니

나도 한주량 하는데 결국 다 쓰러지고

눈떠보니 제가 벗겨진채 철저히 유린되었더라구요 ㅠㅠ

(내가 벗었나?  난 기억없는데)



당돌한 그녀 그때부터 쉬는날 카지노 훈수 둬준다고

맨날 전화오더니 하루는 날잡아서

발리바고 카지노로 트라이시클 타고 갔지요

햇살은 어찌나 눈부시던지 그냥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래 니 실력을 보자

지적하는대로 여기 저기 요기 페어 타이

어머나 세상에

어떻게 한개도 안맞냐??  너 여자 강성범이냐??


기껏한다는 말이 투데이 노굿

미쳤나 이게

한술 더뜨더니 자기 갤럭시탭 사달래요  하하

(그당시 탭이 첨 나왔어요 많이들 가져와서 잡혀먹고 보험으로 새로장만하고 ㅎ)


사주면 오늘 집에 안가고 호텔에 같이 가겠다고  헐~

사람 죽여라 그냥

차라리 첫날밤에 그냥 날 따먹고 죽이지 그랬어

아니 지금 돈꼴았는데 무슨 탭이냐 년아


나도 없는 탭을

(홀딱벗은 너를 가질래  옴니아를 가질래 신이 물으면 난 옴니아거든  넌 옴니아 모르겠지만)

그냥 집에 가자고 하니까

아유 앵그리?    

지금 앵그리 안되게 생겼어? 좀 더하자고 애교까지 부리네

그래 너말고 돈이 좋아 참는다


그래서 어떤 테이블에 같이 앉았는데

일본인 노친네가 내 반대뱃만 가는거에요  

근데 한번도 못이기고 제가 연타로 8번이나 깨진터라

신경질은 나도 자리를 일어서진 못하겠고

12000페소를 걸었는데


이 여자가 지켜보다 갑자기 비켜~!!  내가 카드 까볼께 하더니

한방에 내츄럴로 3만페소 일본인을 죽여버리더라구요

어우 사이다 (역시 넌 내 여보야 ㅋㅋ)


근데 딜러한테 뭐라고뭐라고 하더니

일본인 먼저 배팅 기다렸다가

반대뱃 24000 바로 엎더라구요 (그거 내돈인데??)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아녀자 하는일에 남자가 초치면 안되니까 비굴모드로 조용히

일본인 노인네 카드 골고루 후벼파더니

아 이정도면 됐다 7을 까내는데


우리 흑녀 카드 받자마자  2초만에 손으로 팅겨내는데

카드가 정확히 딜러 앞에 두장이 나란히 꽂이는거에요

그림 + 9  와 그렇게 멋있는건 처음봐요


일본인이 흑녀를 따라가도 우리흑녀가 반대뱃으로 체인지

끝까지 죽이더라구요 

일본 영감탱이 허허 하며 멋적은듯이 일어나는데    

마치 일본 사무라이 소설에 나오는 살을 주고 뼈를 베라  

사조영웅문에서 황룡의 타구봉법 (봉으로 개때리는 무공)

이 생각났던 한장면 이었어요


전 3번째 배팅에 2만페소 걸때 36000 땄으니까 흑녀가 잃으면 16000원 남나? 

요런 생각했구요 ㅋㅋㅋ


그렇게해서 나의 증오는 사라지고 제법 땄어요

그래서 결국 갤럭시탭을 2만페소인가 사주었던거 같아요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하여튼 ㅋ)

같이 호텔로 갔는지 찢어졌는지 것도 모르겠고요

이름도 모르는데 뭐


그후로도 전화와서 결국 유심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새유심을 샀던 기억까지 ㅎㅎㅎ



다시 영등포로 돌아와서


어쨋든 도박은 큰돈도 필요없고

가위 바위 보 처럼

나는 못이겨도 어떤이는 누구를 계속 이길수도 있는

어떤 흐름을 타는건 분명해요


그렇기에 벌벌 떨어가는 큰돈보다

작은돈으로 시드를 만들어 쓰는것도 나쁘단 생각이 안들어요

이번에도 500홍딸로 그림 잘만나 2만7천 만들었거든요

3000홍딸만 있었어도 5~6만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빠따 좋아봤자 결국 빠따이고

오래놀려면 손을 많이 줄여야해요



카지노의 기적님이 2차만 하고 가시고

정석형이랑 헤어지려는데

맥주한잔 더 하고싶다고 정석님이


그래? 그냥 얻어먹고만 가서 미안할뻔 했는데

또 판을 벌렸죠

근데 실컷 떠들고 웃다가 누군가가 떠올랐는지

갑자기 정석형이 확 울어버리지 뭐겠습니까



3부에서 지겹지만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