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부가 워낙 추억이 담기 장소라 머리도 식힐 겸 세부로 놀러왔습니다.

오자마자 세부에서 사업을 하시는 분으로 부터 20만 패소를 샀고 그냥 소액으로 재미삼아 ㅋㅈㄴ 다닐려고 했는데

워낙 오랫만이라 세부 워터프론트가 많이 변했더라구요.

그래서 게임할 생각은 접고 유흥할 돈을 제외하고 15만을 팔려고 필고에 올렸습니다.

근데 한 사람한테 전화가 왔는데 자기가 지금 마닐라인데 세부 도착하는 데로 연락할 테니 자기에게 팔아달라고 합니다.

우선 계좌를 달라고 하여 먼저 계좌를 주었더니 비행기 연착을 핑계대면서 시간을 지체하더니 결국엔 새벽 2시가 가까워서 

제가 있는 호텔로 오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좀 이상했습니다.

말 주변도 어눌한데다가 약간 날리는 스타일...

오자마자 공인인증을 다시 받아야 한다며 영상통화를 하고 밖에는 형님이란 사람이 심각한 표정으로 여기 저기 전화하고 있고...

암튼 이 나쁜 인간들....

제가 우체국 계좌를 이용하는데 우체국 인뱅 점검이 새벽 4시부터 5시인걸 알고 그 시점에 돈을 보내는 시늉을 하고

제가 확인을 못하니 돈을 가지고 가려고 하여 여기서 확인되면 가지고 가라 했더니 자기가 여권 가지고 오겠다며 나가더니 

안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다시 돈을 들고 제 방으로 올라 왔고 자기 형님이 화가 나서 호텔 체크인 해주고 다시 오겠다고 하더니 

또 계속 돈을 가져다 주면 안 되냐는 둥 뭐 잡소리를 하길래 입금 확인되는 시점에 찾으러 오라 했습니다.

새벽 5시가 지나고 나니 입금 기록이 없습니다.

신기하게도 입금 확인 화면을 캡쳐해서 보여줬는데 감쪽같더군요...

평상시 같았으면 그냥 믿고 드리겠습니다. 했을 텐데 영 이상해서 안전하게 확인하고 주자라고 생각하길 잘 했던 것 같습니다.


필리핀에서 패소를 개인적으로 파시려고 하시는 분들은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가능하면 가드가 있는 곳에서 거래하시고 입금확인은 반드시 본인 인뱅으로 직접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입금확인 화면을 보여줬는데 정말 그거 믿고 돈 먼저 주셨다가는 낭패를 봅니다.

인상착의 
키 170  마른 체형 경상도 사투리.....계속 공인인증서 다시 발급받는 둥, 자기 형님한테 전화와서 실갱이 하는 둥하면서
약각 정신없는 상황을 연출하는 것 같습니다.
형님 역할 키 175~180 코수염에 몸에 문신이 있는데 약간 조직 코스프레 정도

제가 게임을 크게 한지라 1억 넘게 사고 팔고를 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당해 봅니다.

여러분들도 조심하시라는 우려에서 공유합니다.
제가 CCTV 확인 요청 해 놓았는데 식별 가능한 사진이 있음 캡쳐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