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인생에 대해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고자 합니다.

별 뜻은 없고 그저 이곳에 생각보다 좋은 분들이 많아서

저에 대해 오픈하고 좀더 솔직해지기위함이라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재미없는 글이 될 터이니 그냥 스킵하셔도 되구요^^


전 운좋게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수 십년전에 수 십억짜리 집에서 살았으니까요.

어딜가나 친구들 사이에서 제가 리더였고,

집안의 교육열로 인해 강남 모 고교에서 항상 전교5등 이내에 자리했죠.

서울대는 떼놓은 당상이라 여겼으나 가족들은 유학을 원하셨고,

결국 미국으로 홀연히 떠나 유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게 좋지못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만으로 스무살도 안된 나이에 지인 한 명없는 곳에서

홀로 산다는 것이 몸서리쳐질만큼 외로움의 연속이었고,

결국 위안으로 삼기시작한 것이 카지노였어요.

워싱턴DC에 살았는데 몇 시간가면 애틀란틱시티 라고

카지노 도시가 있거든요.


암튼 도박에 빠져 큰 돈을 잃어갔고, 학업은 뒷전

결국 중간에 군입대를 하게 됩니다.

전역후에는 한국에서 ㅅㅅ도박장에 빠져 정신 못 차렸고,

부모님도 그새 이혼도 하셨더군요.

중간에 작은 누나도 세상과 이별하고 우여곡절이 많았거든요.


2년이 지나 다시 미국으로 가서 학업을 마치고 귀국했고,

당시 이모부께서 법정관리에 들어간 건설회사를 인수해서

제대로 키워보겠다는 프로젝트에 합류를 요청하셔서

자의 반 타의 반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회사가 잘 성장해갔고, 중동에서 수조원대의 수주도 이뤄낼만큼

자리를 잡아갔으나 5년여만에 부도처리되고 맙니다.

가장 큰 원인은 임원으로 심어놓은 몇 몇의 인간들이

엄청난 횡령 배임을 저질러서 막대한 타격을 준 것이었죠.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정말 맞는 말인듯 합니다.


너무 길어지니 이어서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