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달려힘찬님의 대승 후기를 보며 정말 얼마나 행복할까하는 부러움에, 
한편 패한 후기를 쓴다는것에 제 자신이 말로 형용 못할 초라함에
저번 글을 삭제 하고 싶었지만 글 쓴 시간도 아깝고 내 자신을 반성 하는 
의미에서 마져 마무리 하겠습니다.

2편에 이어. . .

체크인후 잠깐자고 일어나니 한결 가뿐 합니다.
저녁 8시에 MGM으로가 쿠폰 배팅후 추첨 등록하고
슬롯하며 시간 보내다 저녁9시,
20명 정돈가 2,4,8천불 순서대로 상금 지급하는 이벤트에 구경 갑니다.
마지막으로 부르는 카드 번호가 1등인데 상금이 8,000홍달.
아까  잃은 금액보다 적어 크게 흥미를 못갖고 조금 기대를 해보지만
역시나 "꽝" 입니다.

다음날 아침 스튜디오시티로가 슬롯에  조금 투입 역시 안되고, 
12,000홍달 칲으로 바꿉니다.
이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이거 잃으면 주해로 넘어가 며칠쉬다 귀국할 생각합니다.

주해는 마카오보다 숙박 및 음식등 생활비가 저렴해 예전엔 멀티 비자 끊어
게임은 마카오에서, 숙식은 주해에서 하며 수시로 국경을 넘어 다닌 정든 동네 입니다.

아무 테이블이나 그림은 보지도 않고 앞핸디가 전에 플로 승한곳에 서서 
3,000칲 플에 배팅합니다.  한끗 차이로 죽고,

옆테이블 옮겨 4,000칲 다시 플에 배팅 역시 죽습니다.

이제 남은 금액은 5,000칲,
마카오와서 카드 한번도 못 만져보고 죽을수는 없다 생각해 테이블에 앉고 싶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빈 테이블보니 뱅뱅플나운 상태에 마지막 5,000칲 플에 배팅 합니다.

할머니 딜러 내게 카드 두장 줍니다.
드뎌 마카오와서 처음으로 카드를 까볼 수 있는 기회가 온것입니다.
카드 두장을 손비닥으로 가리며,

자신있게 할머니 딜러에게 뱅커 먼저 까보라고 손짖합니다.
하나는 그림, 오케이,   
나머지 카드 하나는 검은 스페이드 갯수가 많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하나가 딱 박혀있습니다.
"장,9" 헉~~ 숨이 콱 막힙니다.
카드 쪼지도 않고 그냥 확 던지니 "장,8"이네요.

기분 X같습니다. 
왜이리 나에게는 행운이 안찾아 오는가 혼자서 자책하며 바로 꽌자행 셔틀 탑니다.

꽁베이비자(168위안)사고 주해로 넘어와 호텔(150위안)얻고 
편도만 끊고 왔기 때문에 내일 이라도 바로 귀국하고 싶지만 
다음날 티켓이 너무 비싸 4월3일 티웨이 인천으로 예약합니다.

3일동안 호텔에서 위스키 맥주로 섞어 마시며 지내다 다시 
마카오로 넘어와(주해 비자는 4일간만 유효함) 스튜디오시티로 다시 왔습니다.

카드 잔여 포인트로 스마트물병과 100홍달 슈퍼마켓 쿠폰으로 
받고나서 멤버쉽카드는 구겨서 휴지통에 버리며,  
"다시는 마카오 오지 말자! " 

잠깐 다짐해보며 ㅋ. . .
샌즈 카드는 버리지 않았으닌깐 홀리데이인으로 갑니다.

애증의 3D바카라 그자리에 다시 앉아 2,000홍달 투입합니다.
죽죽먹먹 상태에서 짧은 금발녀가 교체 순간  올인 뱅에 배팅합니다.

플 "장,6"  보여 줍니다.
내 첫카드 터치하니 박스가보이고, 
두번째 카드 천천히 터치 합니다. 다리잡고 쓰리사이즈 7로 승하고
바로 2,600캐쉬 인출 합니다.

비록 터무니 없이 적은 돈이지만 600홍딸 이기고 일어 났습니다.
조금 이라도 따고 싶은 마음이 간절 했기 때문입니다.

공중전화 찾아 저번에 포인트로 산 쉐라톤 방을
전화로 4월2일로 예약해 놓습니다.

꽌자행 셔틀 타고 오는데도 뒷목 당김도 없고, 
혈액 순환도 잘되고 기분도 좋고 창밖 경치도 보게되고,  
트래픽에 걸려도 조급한 마음도 없이 여유로와 집니다.
조금 이라도 이기고 나오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참 어렵습니다.

정말 카지노에서 승하는 강친 회원님들 보면 부럽다못해
존경스러움 맘까지 들 정도입니다.
특히 뒷발XX, 카지XxXX, 불꿏XX, 메디XX,  달려XX, 카XXXX님 등등

몇천만원씩 딴 사람들 심정은 아마도 세상이 아름답게 보일거 같습니다.

꽁베이 면세점에서 압술루트보드카 150홍달 구입하고,
다시 비자사고 주해로 넘어와서 시내버스타고 난핑이라는
야시장이 있는 허름한 곳에 숙소를(50위안) 잡았습니다. 

여기는 특이하게 여관 같은 저렴한 숙소가 빼곡히 많이 있고,
그 골목길에는 낮이나 밤이나 취마걸 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지나가는 사람들을 호객하고 있습니다.
가격을 물어보니 100~200위안 부릅니다.
마카오 취마걸들과는 수준이 떨어지겠지만,
중국 스타일 좋아하시면 참고 하셔도 될 듯 합니다.

가족도 친구도 다 멀어지고 외롭기도 하고,
어디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없는 상대도 없어,
여기 이렇게나마 허접한 후기와 나름의 카지노 인생도 추가해 글로 남깁니다.

얼마나 아프고 눈물을 더 흘려봐야 기쁨의 눈물로 바뀔 수 있는지. . .
기약없는 시간만 흐르고 있습니다.

만약에 정말 정말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 .
강랜가기 하루전으로 돌아가 일만 생각하던
그때로 잠에서 깨어나고 싶은 맘 입니다.

이제 수중에 있는 돈은 2,000홍달과 
비상금으로 챙겨온 미화2,300불 입니다.
월요일 바카라 한번 더 해보고 싶은 생각 입니다.

강친의 타회원님 글만 눈팅하는것도 양심에 걸려 
이렇게 바보처럼 게임하고 힘들게 사는 사람도 있으닌깐 
모든 회원님들 힘내시고 타산지석으로 삼아 모쪼록
건승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018년 4월 1일 중국 난핑 허름한 숙소에서

                   - 14년 연패의 늪에서 탈출 하고 싶은 자유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