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저에게 쪽지를 보내서

카톡에 친추한 여성회원분이 한분 계십니다.

나이는 저보다 2살 연상이신데 한번 만나자고 하여

어제 저녁에 만나기로 하였죠.


저녁 6시 지하철역에서 만나서 식당을 가려고 하니

우선 저의 집부터 구경하자고 합니다.

저는 저의 집에 올거라는 생각은 안하고 청소도 안 했는데....


그렇게 어지럽고 냄새 나는 저의 집에서 약 1시간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식당에 갔습니다.

처음 찾아 오신 분이라 맛 있는 식사를 대접하려고 했는데

짜장면을 드시고 싶다고 하네요.

술도 안 하신다고 해서 혼자 소주 한병 시키고

짜장면만 대접하기에는 너무 손님 푸대접 같아서

팔보채 하나 시켜서 함께 맛 있게 먹었습니다.

물론 거의 다 제 술 안주로 들어 갔지만....


식사가 끝나고 커피나 한잔 하자고 하여 다시 저의 집에 왔습니다.

커피포트로 물 끓여서 믹스커피 한잔씩 마시고

바카라 관련 이야기만 계속 하였는데

배팅관련 이야기를 들어 보니 아직 한참 초짜이신것 같고

일보다는 어떻게 바카라로 돈 벌어 생활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바에 관한 생각을 갖고 게시더군요.


참으로 위험한 생각을 갖고 계신것 같지만

그런다고 그 수준에 뭔 생바냐 하고 말도 못 하겠고

빠진게 안 많으니 지금 이쯤에서 빨리 접는것도 좋을거란 생각이 들지만

생바까지 생각하시는 분한테 이런 말이 먹혀들 것 같지도 않아서

그냥 권유할 생각은 접고 어떻게던 도움을 드리고자

그동안 제가 알고 있던 여러가지 배팅 방식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여 드렷는데

너무 진지하게 들으시고 좋아 하시더군요.


그러다가 우리 집까지 찾아 온 여자이니 한번 어찌 해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바카라로 많이 힘들어서 이렇게 낯선 남자의 집까지 찾아 오는 여자를

함부로 대 하다가는 죄 받을 것 같기도 하여 그런 생각은 접었죠.

10시반쯤 마침 다른 강친회원분이 항공권 구매로 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캐나다에서 옛날 거래처로부터 전화가 오고 하니

그 여성회원분이 제가 업무가 바뿐 사람인줄 아시고 집으로 돌아 가겠다고 하여

만류하지 않고 엘레베이트 앞까지 배웅하여 드렸는데.....


떠나고 난 다음에 혼자 가만히 생각을 하여 보니

이거 집까지 찾아 오신 여성분을 한번 안아도 안 주고 그냥 보내서

여성분이 또 자존심에 상처를 받고 가면서

혼자 난 뭐 여자도 아닌가 하고 생각하면서

나를 엄청 욕하며 가지는 않았나 싶네요. ㅎㅎ

그래서 이러한 생각을 카톡을 보내 이야기 하면서

나를 자존심 상하게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다시 돌아 와라

그럼 내가 한번 꼭 안아줄게 햇더니 오늘은 늦어서 그냥 갈테니

다음에 다시 오겠다고 합니다.


솔직히 요즘 그눔의 사회 전반에 걸친  미투 때문에 신경도 많이 쓰이죠.

또 이런 일 때문에 생각이 많다 보니

자다가 꿈에 개구리나 돼지가 짝짝꿍하는 것도 보이지 않았나

뭐 그런 생각을 하여 봅니다.

혼자 살다 보니 별의별 생각이 다 드는 그런 하루였네요.


제가 만나 본 70번째 강친회원분이셨습니다.


생바 생각 접으시고 힘드시더라도 다니시는 직장 열심히 다니시고

빈 병이 요란하다고 게임장에서 잘난체 하는 강랜에서 만나는 남자손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분명 별 볼일 없을겁니다.

게임 잘 하면 10다이에 앉아서 여자들 앞에서 잘난체 안 합니다.

30다이에 앉아서 조용히 노랭이 탑 쌓고 있지...


한달에 13번 출입은 중독이 되어 간다는 신호입니다.

날린 돈 600만원은 아무것도 아니니 빨리 잊으시고

언제 기회되면 해외에 나가서 한방 제대로 찍으면 되요.

어제 이야기하여 드린 여러 사람의 배팅방식 중에서

자기에게 제일 잘 맞는 방식 잘 선정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