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밤 비행기를 타고 떠났습니다.


거의 50번째 출정.


출퇴근 항공료만 수천만원 ......


호텔 직원에게 "프리룸 되니? 카드 색상이 골드로 변경 되었더라. 답장바람."이라는 내용으로 '라인' 메신저를 보냈어요..


근데 이 자슥 읽씹(읽어놓고 답장안하기)하네요.


그래서 중국 현지인 방팔이 알아보니 알티라 호텔 21만원 정도 한다네요.


비행기 이륙 직전 익스피디아 어플로 아무거나 10만원 룸 예약,


시내 하버 뷰 호텔 예약 완료........(이 것이 실수라는 걸 나중에 알았음)


도착하니 비가 오네요.


날씨도 한국의 초겨울 날씨.



현지 에이젼시 승합차를 타고 시내로 갑니다.


"지금 여기 홍딸이 넘쳐납니다. 비트코인 때문에 넘쳐나요. 정킷방 손님께서 90만불 환전 해달라고 하는데 큰일이네요......(중략).....우리 실장님과 함께 ㄹㄹ 게임 한 번 해보세요."


단 한번도 R ㄹ 의 롤 자도 꺼내지 않아 좋았는데 여러차례 거래하면서 처음으로 듣는 단어였습니다.


"아~~네....RR은 몇 번 해봤는데 저랑 좀 안맞더라구요, 생각해볼께요."



생각보다 덜 허접한 하버뷰 호텔 도착.


가져온 소주 와 위스키를 마십니다.


사무실 부하직원이랑 둘이서 컵라면, 참치, 육포....이렇게 안주해서 건배합니다.


새벽 3시30분.


밖을 나섭니다.


비가 제법 오는데 무단횡단을 합니다.


길 건너 샌즈로 향합니다.


가자마자 달러 뭉치를 툭 던지니 과장과 딜러가 난색을 표시합니다.


그래서 일부만 환전합니다.


늘 제가 좋아하는 플에 1천 던집니다.


먹었습니다.


여긴 1천 다이인데도 패스가 없네요.


살짝 기분이 나빠집니다.


옆 테이블로 이동합니다.


또다시 4천 정도 먹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해볼 까?'



옆에 있던 동생이 담배 피러 가자고 합니다.


옆에 있는 직원 동생에게 팁으로 500불 선물합니다.


흡연실, 화장실 갔다가 오는 길에 블랙잭이 있길래 게임룰 모르는 동생에게 설명해주다가 자리에 앉게 됩니다.


이것이 실수~~~~



먹죽 죽죽죽 먹 죽죽 먹 죽죽죽죽죽


4만불 손실.


ㅠㅠ


에이 ~CCCCCCCC


애써 쪽팔리기 싫어서 웃었죠.



바로 뒤에 카드 1장만 받는 워 게임이 있네요. 


설명하면서 하나 놓았는데 먹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그 곳에서 장렬하게 엎어 때리다가 계속 전사합니다.


불필요한 전투지에서 전력을 낭비한 게 10만 군사 대군을 잃었네요..



더하다가 대패의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와서 호텔 숙소로 들어옵니다.


한 숨 자고 아침 늦게 조식뷔페를 먹었습니다.


타이파의 윈팰리스나 샌즈, COD등의 조식 뷔페보다 메뉴가 다소 빈약하지만, 그런대로 맛나게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합니다.


비가 계속 오네요.


택시타고 저의 아지트와 같은 타이파 COD로 향합니다.


COD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많아요.


MGM오픈 연기되어서 이 곳으로 다 몰린건지, 내부 공사한다고 드르륵 드릴소리도 간간이 들리네요.


아무튼 산만하네요.


평일 낮인데 미니멈 대부분이 2천불이고 1천불이 거의 보이질 않네요.


아무튼 COD에서 머니카운트 칩 페이 한게  11만 8천불인데, 2시간만에 4만5천불.


중간에 중국 따거 형님 번쩍거리는 다이아몬드 시계를 차고 아래 위 검정 트레이닝 복 완전 빡빡이 머리....뱅크에 5만불 먹자마자 다시 뱅크에 45만불(한국돈 대충 450,000*140=6300만원) 투척하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플은 그림+3 ......뱅은 그림+2...


"솰쏼라...니부터 까봐라 ..... 플....(중국말)"  플은 3번째 카드 그림 나와서 그냥 3이 되었습니다.


뱅은 8,9,10만 피하면 됩니다.

열심히 쪼으더니/.........10이 나옵니다.


3대2 플 승.


중국 따거 그냥 덤덤하게 일어나서 웃고 갑니다.



헐~~~~~


저도 윈팰리스로 갑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전자바카라에서 50~100달러씩 투척하며 마음을 진정시키고 500테이블에 자리에 앉았습니다.


저는 뱅을 싫어해서 플만 갑니다.


그러다가 뱅 줄 나오면 폭망하는거죠.


다행히 플 위주로 나오고 뱅 긴줄이 안나와서 1만불 복구.


다시 2천다이 가서 플 위주로 해서 6만 복구.


계속 옮겨 다닙니다.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서비스 마십니다.


적당한 취기가 오릅니다.


저녁 10시 쯤 되니 15만불이 되었네요

시드머니 21만8천불.....


'그래, 6만불만 더 쌓자.'


근데 그게 쉽지 않더군요.


비행기 시간이 다가오자 마음이 급해지네요


옆에 중국 따거 페어와 타이에 각각 2천불씩 놓고 뱅에 2만불 놓았는데,  플 9,9  뱅은 10,9 나오네요.


그러다가 플 바닥 찍는 줄이 나오기 시작해서 거의 20만불 먹는 따거.


그러나 저는 소심 해져서 겨우 5만불 복구.



최종 스코어는 약간 잃고 공항으로 이동했어요.



이상 처음 올려보는 허접한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