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하도 많아서 가기 한달 여 전부터 강친에

여러 질문을 했었는데요

걱정 했던것들과 다르게 마음편히 재미나게 잘 다녀왔습니다 ㅎㅎ


결론만 말하면 딱 비행기값만 쓰고,

신나게 술 마시고, 먹고 재밌게 게임하고 왔네요 ㅎㅎ


이틀반을 세부에 있었고, 숙소는 세부시티 워터프론트 호텔,

게임도 계속 세부시티 워터프론트에서만 했구요


2층에서 게임을 하는건 처음이었던지라

되게 신기했는데 이 것도 결국 룰이 똑같아서 그런지

하다 보니 특별히 다를게 없더라구요,


첫날에 도착하자마자 방 받고, 등록 하고

환전! 시드머니는 400이었는데,

대략 17만 페소 하고 짜투리 받았던 것 같습니다

피곤했지만 또 테이블을 보니 지나칠 수 없어

조금만 하자 했던게 아침 8시 30분까지.. ㅋㅋ

중간에 그림이 괜찮아서 10만페소 정도 승 하고

방으로 가서 취침..


비행기에서도 못자고, 도착해서 수속하고

뭐 하고 하느라 엄청 피곤했는데도 이상하게 잠이 오지 않고

한시간 반 정도 뒤척거리다가 대충 씻고

다시 올라가서 20만 페소만 찾아 게임..


두슈만에 오링이 나서, 안되겠다 싶어 밥을 시켜먹고

다시 취침.


돈도 잃고 피로도 쌓이고 해서 그런지

밖에 햇빛은 쨍쨍 했는데도 잠이 잘 오더라구요


네시간 정도 푹 자고 나서,

남은 칩 8만 조금 안되는 페소를 받아 다시 승부!

이 때 약 40만 페소 가량을 이깁니다.


저는 특별한 배팅 방법은 없고,

소액으로 하다가 찬스 구간이 오면 확 지르는 스타일로 했는데

맥스 배팅이 워낙 크다 보니

강랜에서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칩이 불어나더라구요


3~5천 페소씩 하다가, 느낌이 오면 2만, 또 5천씩 하다가

4만,8만 이런식으로 들어가니 순식간에 칩이 불어났고

기분좋게 게임 종료,


3만 페소만 현찰로 찾아 한식당에 가서 삼겹살에

짜장면에, 소주까지 배터지게 먹고 마시고

꽤 궁금했던 KTV로 갔습니다

원래 KTV는 이른시간에 가야 된다고 하던데,

저는 뭐 특별히 따지고 재고 하는 것 보다

이미 술도 한잔 마셨겠다 그냥 다 재미나더라구요 ㅎㅎ


4천 페소를 100페소짜리로 다 바꿔서, 팁도 나눠주고

데낄라와 소주에 안주는 깔라만시?? 엄청 셔서 잘 못먹었습니다 ㅋㅋ

여튼 거나하게 취해서 다시 호텔로 복귀..


바파인을 하긴 했는데 중간에 혼선이 생겨서

저희 일행이 먼저 호텔에, 그리고 바바에들은

오는데 약 한시간 정도 필요한 상황


방에 가있으면 졸릴테고, 로비에 있자니 멍~ 해서

결국 또 카지노로 갑니다.


컵라면도 있다고 해서 반가운 신라면에 물을 부어놓고

20만 페소를 꺼내 신나게 베팅을 합니다.

시간이 얼마 없어, 나름 마틴을 했는데

1만, 2만, 4만 연속으로 죽고 나니, 8만이 쉽사리 안나가더라구요.


그래도 놀러왔는데 시원하게 가자! 싶어 8만을 플레이어에 올렸는데

다행히 윈, 그 뒤로 다시 1,2,4만을 연속으로 이겨서 7만? 8만? 페소를

이겼고 라면 먹고, 일행하고 이야기좀 하다 보니

바바에 도착.. 새 게임 한번 하고 보내고 난뒤,

눈을 감았다 뜨니, 또 아침 11시


머리도 맑고, 샤워하고 나니 뽀송뽀송한게 왜인지 느낌이 좋아

일행을 깨우지 않고 혼자 올라갔습니다.


공항세와, 면세점에서 나름 살 것

그리고 혹시 또 뭐 필요할 일이 있지 않을까 싶어

36,000페소는 현금으로 받고 나머지 칩을 다 받았습니다.


이때 시드가 약 45만 페소 정도가 되었던것 같은데

기분도 좋고, 이미 이겼고 나름대로 소액을 하다가,

찬스 구간에 확! 스타일이 잘 먹힌다 싶어


3~5천을 베팅 했다가 느낌이 오면 4만, 8만

이런식으로 들어가는데 이상하게

3~5천씩 올려놓을 때는 기가 막히게 들어오는데

배팅을 키우기만 하면 꽥 죽어버리더라구요.


말은 먹죽먹죽인데, 먹을 때 3~5천 페소

죽을 때 4~8만 페소씩 잃어버리니

정신을 못차리고 안되겠다 싶어

남은 칩으로 마틴을 하는데 거진 6연패를 하고

2만 페소가량만 남은 상황.


시간은 4시밖에 안되었는데 돈은 없고

머리도 멍~ 하고 해서 디파짓을 해놓고 다시 방으로..


방에 갔는데 일행은 아직도 뒹굴거리고 있어

상황을 설명해주니

욕을 한바가지를 합니다 ㅋㅋㅋ

원금은 찾아놓고 하지 그랬냐고


듣고보니 그러한데, 그게 또 게임 할 때는 모르더라구요..


여하간에 남은거라도 들고가라는 일행에 말에

일행에게 2만 2천 페소??를 현금으로 받고


디파짓 했던 칩은 일행이 쓰기로 했습니다.


비행기도 12시 조금 넘어서라

아직 시간도 많이 남았고

잠은 안오고, 게임은 하고 싶고


이래저래 고민을 하다 그래 뭐 빈손이나 5만페소나

그게 그거겠다 싶어 다시 게임장으로 향합니다.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5만 페소면 한국돈으로 백만원이 조금 넘는데

아마 그때 백만원이 넘는 돈이라고 인지를 했으면

진심으로 더이상 게임은 안했을 듯 합니다 ㅋㅋㅋㅋㅋ


여튼, 에이전트랑 일행에겐 비밀로 하고

1층 마바리를 돌아다니면서

5만 페소를 칩으로 바꿔,


밑줄이나, 옆줄 구간에 1만 페소씩 배팅,

메뚜기 전법으로 다리는 아팠지만

금방 또 5만 페소정도를 이겨 10만 페소를 만들고,


승부다! 싶어 테이블 하나에 앉습니다.


위에층에서 할 때는 저 혼자, 또는 일행과 같이

그 밖에 다른 분들은 세분?? 정도 밖에 없었는데

1층으로 오니 확실히 현지인(?), 다른 한국인

일본인으로 보이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여튼 그렇게 다시 게임 시작.

위에서 할 때는 페어나, 타이도 엄청 안나왔는데

이번에 앉은 테이블에서는 미친듯이 페어가 나옵니다.


안되겠다 싶어 천칩으로 바꿔, 이천씩 양 페어에 올리는데

이게 은근 쏠쏠하게 잘 맞아줘서


금방 15만, 20만 올라가고.

20만이 됐을 때 고민에 빠집니다..


이거면 시드머니 본전에 비행기 값 조금은 메꾸는 셈인데

멈출 것인가.. 더할 것인가..


그래도 이왕 한거 비행기값 본은 만들자 싶어,

마지막 2만 페소 배팅을 하고 승!


22만을 가지고 일행에게 전화를 해서

19만 페소를 전해줬습니다.


본전 찾았다고

ㅋㅋㅋㅋ 엄청 놀라더니 어디서 났냐 그래서

1층에서 몰래 했다고 하니, 그래도 다행이라고 하더라구요.


본전은 찾고, 3만하고도 몇천 페소가 남은 상황에서

일행과 함께 한식당으로 가서 저녁을 먹고

저는 공항으로 갑니다.


일행은 일정을 바꿔서 하루 더 있기로 해서

혼자 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막탄 카지노도 궁금해 결국 또 발을 들이고..


테이블에 재떨이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헉 담배를 피울 수 있다니 ㅋㅋㅋ

여기저기 시간 보며 구경을 하다

안되겠다 싶어. 결국 공항세로 쓸 1천페소만 남겨놓고


나머지 전부 칩 체인지..

5천씩 나눠서 배팅을 하는데

진짜 단 한판을 못이기고 오링..


여기 더 있다가는 진짜 큰일 나겠다 싶어

시간이 많이 여유가 있는데도 공항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도착해서 게임 내용들을 복기 해보니

진짜 지금 까지 했던 것 중에서는 제일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느꼈지만 진짜 강랜에서는 불가능한

시원한 깡배팅, 그리고 널널한 분위기라던지

마음대로 자리를 비우고 쉬다 올라오고

그런게 너무 좋더라구요.


사무실에 복귀해서 일을 하고 있는데도

계속 세부 생각만 납니다 ㅋㅋ

배팅도 하고 싶고, 솔직히 돈도 좀 따고 싶고 그렇네요.


2월에는 설도 있고 그래서

아마 출정을 못하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아마 빠른 날짜로 잡아서

또 한번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과는 비행기값, 시간만 썼지만

그래도 재미난 출정이었습니다 ㅎㅎ


나중에는 마카오에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