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사람들이 생확도박으로 부자를 꿈꾼다. 나도 가끔 그랬지..

벌써 마닐라 생활2년째다.

빛?? 나는 없다 2년전 마닐라 올때 50만원 가지고 왔다. 지금까지 버틴게 신기 하기도 하지만 

별로 남은것도 없는것 같다. 아.. 있다 남은거..아직도 버티고 있는거.. ㅋㅋ


생활도박...  참 어렵다 그럼 지금까지 있던 일들을 적어 볼란다.


처음엔 월급 4만페소 받고 일을 했다 

한국돈 100만원 인데... 솔직히 생활이 안된다. 집세가 50만원 인데... 이제부터는 페소로 쓸꺼니까 그렇게 해석 해보심 됩니다..


집세에 차비 밥먹으면 뭐 남는게 없다..

그래서 도박을 할수 밖에 없다.. 그러다가 월급은 1년이 지나서 8만페소 까지 갔다.

월급이 여기는 2주에 한번씩 나온다 4만페소씩..


그래서 월급 나오면 그걸로 생활도박을 하고 다음번 나오는걸로 생활 하고..

암튼 그렇게 해서 무리없이 잘 지냈지.. 

해외로 여행도 3번이나 가고.. 한국도 한 5번 갔다오고,

그런데 점점 욕심이 나더라.. 어쩌면 이걸로 승부가 날지 모른다는..

문제는 승부란게 이길때도 있지만 질때는 잘 생각 안한다는거지..


그러다 사정이 생겨서 회사를 그만두고.. 꼴랑 남은돈 4만페소.. 

6개월 전이다.. 그걸로 지름 까지 버티고 있긴 한데...


어떻게 벝티고 왓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생활도박에 재능이 있나??  ㅋ

그런데 문제는 2주에 한번식 안정적으로 나오는 돈이 없어지니 불안하고 내일에 대한 기약이 

없으니 베팅도 안되지만 오링되면 다음이 없으니 두려움이 더 크더라..


어떨때는 진짜 오링된 적도 있다.. 하늘이 노란하고 잠도 안온다.

그런데 이게 오링 될때는 여러가지가 함께 온다. 

집세도 없고 물세도 없고 전기세 까지 없어서 길거리에 나앉게 샌긴거다..

진짜 이번에 경험 했지만  이야..... 진짜 .... 

세상에나.. 집에 물이 끊기니 화장실도 못간다.. 수영장 가서 씻었다.

집에 화장지,까스 , 식수, 하루아침에 끊어졌다.. 무슨 날짜를 이렇게 맟추나.. 


이제 한국에서 나도 송금 받고 해야하나???

그런데 말이야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닐 구멍이 있긴 하다..


있던 골프채 팔았다...  

하나가지고는 부족하네.. 

어짜피 이마당에 세탁기가 뭔 필요고 낸장고가 뭔 필요냐..

전기도 없고 물도 없는판에.... 둘다 팔았다.. 휴대폰도 팔았다...

4만페소 나온다..  그럭저럭 팔았더니만 ㅎㅎ ㅎㅎ

다시 도박 할수 있다... 희망이다..

그런데 자신이 없다 일단 살고 봐야 한다,


500원 짜리 전화기 사고 집세 내고 물 전기,화장지 사고..까쓰?? 이건 밥해먹을 거 없으니 놔두고.. 그러니 꼴랑 5천원 남았다.

문제는 이거 죽으면 이제 더이상 팔것도 없다.. 그래서 작전을 바꿨다..

도박 할께 아니라 돌파구를 찾자 이돈이면 1달간 택시를 타도 50번 이상 탄다

그런다고 구걸은 못하것다.. 구걸 까지 하면 끝나는거다 앵벌이 된다. 

앵벌이는 기회마져 없다. 그럴순 없잖아..


이왕 이렇게 된거 카지노쪽 일을 하자.. 다시금 일을 해야지 

나보다 카지노 돌아가는거 잘 아는사람 흔하지 않을꺼 아닌가.


생활도박 ..

답이 없는게 아니라 어렵다는거다.

말그대로 생활만 하는 도박이지 수익이 나서 뭘 해보는건 진짜 어렵다는거다.


많은 사람들이 물어본다 어떻게 지금까지 돈한번 안빌리고 살아가는지.

이유는 간단 하다 갚을 능력이 없기에 애시당초 안빌린면 된다.


아직 컴퓨터는 있다..

오늘은 간만에 전기도 연결됬고 물도 나오니까 샤워 한번 하고 

예전부터 보고싶었던 오드리 햅번의 로마의 휴일 봐야겠다.


p.s 

반말로 썻다고 욕하지 말아주세요..

높여쓰면 글이 잘 안써져서 그래요.

혹시나 생활도박 꿈꾸시는분들...그리 녹녹 하지는 않아요..

궁금한거 있음 물어보세요.. ㅎㅎ 정답은 아니지만 피해갈수 있음 피해 가야죠.

객관적인건 아니지만 주관적으로 답은 해드릴께요...


악성 댓글은 좀... 생활도박 추천 하는거 아녀요.